한국 뮤지컬계의 새로운 파워 매지스텔라 문미호(42) 대표.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내보이며 인사를 건네는 그녀는 아시아권 최초로 27: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빌리 엘리어트>의 판권을 따낸 주역이다. <빌리엘리어트>는 제작사인 워킹타이틀사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것으로 감동적인 스토리와 엘튼 존의 음악이 더해져 영국 뮤지컬계는 물론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올해 제63회 토니상(뮤지컬· 연극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권위 있는 상) 시상식에서 무려 1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10개 부문을 휩쓸 정도로 <빌리 엘리어트>는 뮤지컬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엄청난 작품인 것이다. 이쯤 되면 이 작품을 한국 무대에 올리는 그녀에 대해 궁금해진다. 한국 뮤지컬계를 설레게 하고 있는 <빌리 엘리어트>의 한국 공연 제작은 문대표가 <빌리 엘리어트> 영화를 처음 본 2000년 이미 예정된 것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뮤지컬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부터 워킹타이틀사에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 3년간 끊임없이 자신의 열정을 보여준것. 자신만의 뮤지컬로 재탄생시키는 2010년이면 그녀가 빌리를 만난지 10년이 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그녀의 빌리 사랑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10개월을 배속에서 키워 산고를 겪는 산모의 마음가짐이 그렇듯. 그녀에게 지금 문미호는 없다. 오로지 태어날 나의 아이,한국의 빌리 엘리어트를 위해서 웃고 운다. 제작사인 매지스텔라도 빌리를 위해 탄생한 거나 다름없을 정도. 그렇다면 이렇게 문 대표의 시선을 10년이나 사로잡고 있는 이 작품의 첫 공연을 본 그녀의 감상평은 어땠을까? 많은 평론가들이 누구에게나 권해도 안전한 뮤지컬 1위로 손꼽으며 호평을 했던 작품이지만 그녀의 대답은 의외였다. “영화보다 못하잖아?” 질문한 사람의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지다 못해 허탈하기까지 한 대답. 하지만 두 번째 본 뮤지컬의 감동은 지금까지 그녀가 <빌리 엘리어트>를 위해 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처음 봤을 때는 들리지 않았던 대사가 들리면서 음악, 연출,안무, 배우들의 열정. 스토리의 감동까지. 무엇 하나 버릴 게 없었어요.이때부터 이 뮤지컬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라면서 계획을 세웠어요. 제가 추진력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거든요.” 웃으며 하는 말이지만 오전 5시에 일어나 이메일을 체크하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는 워커홀릭의 대답인지라 진지하게 들린다. 사전제작에만 3년이 걸리는 뮤지컬을 만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흥행에 대해 걱정을 했다. 하지만 문 대표는 이 작품은 첫 공연을 올리자마자 잭팟이 터지듯 대박이 나는 작품이 아니라 공연을 본 사람들의 감동이 전해져서 소리없이 많은 사람들을 울게 만들 것이고, 그 사람들의 감동이 앞으로 2대, 3대 빌리를 탄생하게 해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 “영국의 빌리들이 수많은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겨준 만큼 한국의 빌리들이 그에 못미칠까 염려하는 시선들이 있더라고요. 빌리들을 서로 비교하기보다는 빌리 엘리어트의 큰 스토리를 열린 마음으로 감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빌리들이 다 똑같을 순 없잖아요? 내 아이가 사회에 나가 다른 아이와 비교되면서 자존심을 다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빌리들이 세계에 나가서 뮤지컬계의 국가대표들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일에는 완벽하지만 천상 여자인 그녀 일에 관해서나 자기관리에 있어서 빈틈없어 보일 만큼 모든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그녀도 결혼을 하고 싶고 아이를 예뻐하는 천상 여자다. 빌리 엘리어트는 그녀 안에 있는 아름다운 모성을 일깨워 준 작품이다. 아이를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고 모든 희생을 감수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꿈에도 그리던 빌리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판권을 따냈을 때는 강한 카리스마가 필요했지만 빌리를 제작하는 데는 세심함과 자상함, 그리고 모든 것을 껴안을 수 있는 따뜻함이 필요했다. “제작을 하면 할수록 제 옷을 입은 듯 딱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저는 요즘 여자라서 행복하답니다.아니, 엄마가 되어서 행복하답니다.” 부모를 보면 그 자식을 알 수 있다는 옛말이 맞다면 빌리엘리어트의 됨됨이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문미호 대표의 성공 뒤엔 전략적인 스타일이 있다 성공한 이들에겐 남다른 노하우가 숨겨져 있는 법이다. 문미호 대표만의 노하우는 패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미호 대표는 2002년 한국에서 뮤지컬 <캣츠> 해외담당 총괄이사를 시작으로 영화 <올드보이> 총괄이사 등 예술계의 유명 작품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인물이다. 이렇게 공연,영화 쪽에 특출난 감각을 선보이는 그녀의 전공은 의외로 패션디자인이다. (중학생때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까지 마쳤지만 과감하게 진로를 바꾸었다.) 패션디자인 전공자 답게 그녀는 옷 잘 입기로 유명한 CEO다.
★빌리 엘리어트는 어떤 작품?★ 2000년 영화로 개봉된 뒤 뮤지컬로 만들어져 2005년 초연 이래 연일 매진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영국의 가난한 탄광 마을에 사는 11세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 나가는 과정이 감동적인 내용이다. 가난한 가정환경과 남자아이가 무슨 발레냐는 보수적인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텅빈 무용실에서 열정적으로 발레를 하는 소년의 모습은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문미호 대표로 인해 내년 그 꿈의 무대를 볼 수 있게 되었고 문 대표는 외국의 배우가 아닌 우리나라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 아래 현재 엄청난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한 소년 빌리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맹연습 중이다. 빌리를 찾는 오디션은 2010년 2월 캐스팅 발표를 하는 날까지 계속되며 전문가들의 세심한 지도를 받은 후에 2010년 8월 무대에 서게 된다.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2010년 8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공연 예정.
***합장***단 한분의 고객님에게도 단 한번의 실수는 허락되지 않음이 보여집니다^^누가 언제 어디서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요^^~더욱 하심으로 이어져야 할 2010년일겁니다.새새헹도 더 많은 소식으로 약손인의 지혜를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항상 부지런하심이 부럽습니다^&^!!***합징***
영화"빌리엘리어트"는 제게도 많은 동기를 부여했던 영화였는데,작년에 문미호님을 뵜을때 "빌리엘리어트"이야기하시던 기억이 납니다.3년의 기다림,준비...대단하십니다!!사실 옆에 계신 분에게 적극적으로 청담점을 추천했었는데 의외로 듣고계시던 문미호님께서 바로 가시겠다고 하셨었지요.역시 복이 많으신 고객님이십니다.*^^*저 역시 한분한분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백원장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합장~~
첫댓글 '빌리 엘리어트' 꼭 보고 싶네요 문미호란 분 정말 멋진 분 같습니다 그리고 한분의 고객님이 일천만원이상이 될수 있다는것 잊지않겠습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합장------
***합장***단 한분의 고객님에게도 단 한번의 실수는 허락되지 않음이 보여집니다^^누가 언제 어디서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요^^~더욱 하심으로 이어져야 할 2010년일겁니다.새새헹도 더 많은 소식으로 약손인의 지혜를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항상 부지런하심이 부럽습니다^&^!!***합징***
영화"빌리엘리어트"는 제게도 많은 동기를 부여했던 영화였는데,작년에 문미호님을 뵜을때 "빌리엘리어트"이야기하시던 기억이 납니다.3년의 기다림,준비...대단하십니다!!사실 옆에 계신 분에게 적극적으로 청담점을 추천했었는데 의외로 듣고계시던 문미호님께서 바로 가시겠다고 하셨었지요.역시 복이 많으신 고객님이십니다.*^^*저 역시 한분한분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백원장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