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 제18기 솔로몬 캠프 후기 [3]
☃️ 박달과정에 나가서 사용할 비박텐트 설영법과 화장실 사용법을 강의해주십니다.
특히 이번에는 이케아(?)에서 럭셔리한 비박텐트를 지원해 주셨다지요
☃️ 배낭 꾸리는 방법과
비박에서 살아돌아오는 법(?)을 꼼꼼히 알려주십니다.
☃️ 대장님 같이 사진 찍어요
갑자기? 왜?
좀 무섭기도 하고 마지막일거 같아서요ㅋ
마지막은 ㅋㅋㅋ
무사히 돌아오면 너희는 어제와 다른 나로 다시 태어날 것이야 ^^
☃️ 이제는 대장들 없는 대원들만의 시간입니다.
지도를 보고 무사히 비박장소까지 잘 찾아올 수 있기를..
☃️ 가는동안 30분에 한번씩 확인을 위한 사진을 보내주는데
아직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걸어가는 동안 무겁고 힘이 들어 넘어지기도 하였지만
대원들끼리 서로서로 끌어주고 기다려주며 끈끈한 전우애가 생겨납니다.
☃️ 대원들이 목적지를 일찍 도착해서 발열도시락을 먹고
결의문을 작성하며 대장님들을 기다리는 동안 날이 어두워지면서 점점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여기 왜 와서 이 고생을 하고 있을까 후회도 들고 여기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생겨 눈물이 자꾸 흐릅니다.
☃️ 하지만 먼저왔던 선배들의 정말 좋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말과
서로서로 남극의 펭귄들처럼 옹기종기
둥글게 모여 추위를 피하며
힘들어 지친 대원들을 끌어주고 챙겨주는
함께 온 동기들이 생각나 포기 하고 싶지 않다는 대원들을 보니 울컥합니다.
☃️ 다짐의식을 하며 대원들끼리 서로를 마음을 이어주는 의식 후
신부님의 안수를 받고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낼 비박장소에서
다음날까지 빛도 없는 침묵속에서
오롯이 나에 집중하고 주님과의 온전한 시간을 보내고 오길 바랍니다.
☃️ 넷쨋날 마지막 날 새벽입니다.
아직까지 침묵속에서 오롯이 자기 자신과의 하루를 보낸 후
비박을 마친 대원들이 짐을 채비하여
혈구산의 일출을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 코스대장님의 개문선언과 함께 이제는 서로 말을 할수 있습니다.
어제 힘들었던거 잠못잔거 재잘재잘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영원이는 침낭이 꺼내지지 않아 밤새 우비만 덮고 앉아서 잤다는..소식까지..
영원이는 솔로몬이 아니라 거의 특전사 훈련을 받은듯합니다 😱
☃️ 뭔가 비박을 마친 대원들의 눈빛이 다릅니다.
아무것도 무서울게 없다는 정신력으로 무장한 우리 대원들
이제 혈구산 일출을 향해 출발!!
☃️ 깔딱고개를 올라갈때 이런 고개가 몇개 더 있다는말에 좌절할뻔 했는데
우리 대원들 어쩜이리 체력좋은건지
금새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양사방이 파노라마로 펼쳐진 설산입니다.
연무로 인해 일출이 이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일출과는 상관없이
어제 비박부터 일출 등산까지 끝까지 해낸 나 자신이 기특하고
해냈다는 생각에 그저 기쁘고 행복합니다.
☃️ 푸른나무 화이팅!!!!!!
☃️ 신부님과 대장님들이 복귀하는 대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기뻐하는 대원들만큼 대장님들도 북받치는 감정이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3박4일 과정동안 사진으로 다 알수 없는
대원들의 성장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 이렇게 대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기위해 개인적으로 휴가도 쓰고
돈도 쓰고 시간도 쓰고 노가다(?)도
마다 않고 봉사하시는
그저 대원들이 성장하고 감사하고 고맙다는 표현하는 마음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대장님들입니다.
☃️ 시각디자인 전공의 로버대장님의 재능기부!!
밤을 꼴딱새며 만드신 대원들의 캐리커쳐입니다.
각자 자기 캐릭터 앞에서 브이~~
☃️ 비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온 대원들에게
취사대장님이 세상에 뜨끈한 닭곰탕을!!
3일내내 음식이 좡난이 아니었답니다.
국물 한모금에 눈이 똥그래진 대원들
취사 후기는 백점만점이었다는..ㅋㅋ
☃️ 주은이 살짝 다리를 삐어 처치중인데
뭐가 그리 즐거운지 마냥 좋습니다 ㅋㅋ
☃️ 너무 친해져서 이제는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마지막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 대원들과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솔로몬 캠프에서 느낀 소감을 듣다가
대원도 울고 대장도 울고....ㅠㅠㅠㅠ
지금 이 정신력과 체력으로는
앞으로 못할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 마지막 멋진 25년 제18기 솔로몬캠프의 단체사진 촬영하고
☃️ 마지막 미사와 수료식이 남았습니다.
오늘 축일이자 생일인 선주와 취사대장님의 생일 파티도 함께 합니다.
☃️ 수료식을 위해 선서와 조장 배지 반납과 각 조별 노래와 구호를 외칩니다
알잘딱~알잘딱!@ ㅋㅋ
☃️ 대원들의 수료증과 대장들의 봉사증 수여식이 있은 후
☃️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하는동안 눈물바다가 되었네요ㅎㅎ
☃️ 우리 대원들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장장 7시간 반을 달려 부산으로 내려가는 버스에서 고등학교 가서 학업이 바빠져서 스카우트 잘 할수 있을까..하던 대원들이
캠퍼리는 언제 가냐며..청소년위원회를 올해도 해야겠다며...
이번에 참여한 제주도 대원들이 놀러오라는 말에 당장 가자며 계획도 세우고
오디오 비지않고 꽉채워 깔깔깔 웃고 이야기하며 내려왔답니다.
☃️ 더욱 불타올라버린 우리 푸나
미래의 로버&영리더들
뭔가 대원들끼리 끈끈한 동기애 전우애가 폭팔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솔하는 대장으로 우리 대원들이 이렇게 멋지게 하루하루
한발자국씩 성장 드라마를 1열직관 할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원들이 적은 박달과정 결의문과 동영상 남기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