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을호(제30호) 출간
*특집-중국동포시인 14인
*왜 노벨문학상인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오민석
*신작소시집 - 김려, 이어진 시인
*이 계절의 시 – 김성춘, 박재열, 신기섭, 오인태
*포엠에세이-유병근, 김종희
*홍일표 시인 - 인물 에세이
계간 시전문지 《사이펀》(발행인 배재경) 2023년 가을호(30호)가 나왔다. 이번 가을호에는 특집으로 ‘중국동포시인 14인’의 신작시를 실었다. 같은 핏줄이지만 환경의 다름이 문학에서도 어떻게 다른지 한국의 현대시들과 비교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 계절의 시에는 문단의 대선배인 김성춘, 박재열, 신기섭 시인과 한때 리얼리즘문학의 중심에 섰던 오인태 시인을 만난다. ‘신작소시집’에는 비교적 등단이력이 젊은 두 시인을 만난다. 2016년 사이펀 제1회 신인상 출신인 김려 시인과 역시 같은 해 ‘시인동네’로 등단한 이어진 시인이 초대되었다. 두 시인의 작품적 행보는 달라도 개별 작품들이 지닌 언어의 맛을 보는 즐거움은 크다. 두 시인의 신작리뷰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배옥주 선생이 밀도 있게 써 주었다. 노벨문학상 마지막 연재는 1996년 수상자인 폴란드의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작품을 오민석 교수가 잘 파헤쳐 주었다. 가을호 신작시에는 이번에도 전국의 시인들이 좋은 작품들을 보내주었다. 김전한 이나열 박정민 정진경 손증호 송은숙 손수진 전숙 임창아 김선미 변홍철 변영희 강병길 김부회 김송포 최백규 한성래 설상수 김순옥 김새하 박장희 기해온 배정빈 이정표 시인의 시와 시조가 담겼다. 유명시인보다는 좋은 작품을 쓰는 진솔한 시인을 찾아가고자 하는 사이펀의 이상에 맞게 전국에서 열정적인 시인들이 참여해 주셨다. 고마움을 전한다. 아울러 신인특집에는 강희정 김광명 신정 정해연 최주식 허승희 등 새로운 얼굴들을 만난다.
사이펀문학토크는 한회 쉬어간다. 대신 겨울호에 들어갈 토크는 10월21일 서울에서 열린다. 그리고 인기 연재물인 강은교 시인의 ‘문학편지’와 홍일표 시인의 인물 에세이 ‘아흔아홉 명의 사람들’, 박대현의 현대시 읽기, 조해훈 시인의 ‘한시로 읽는 역사이야기’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이번호 시집 서평은 김대호 시인의 시집 『실천이란 무엇입니까?』와 권상진 시인의 시집 『노을 쪽에서 온 사람』을 장인수 시인이 리뷰해 주셨다.
또한 해설 엿보기는 강주, 고선주, 김정원, 박일환, 배주열, 송유미, 윤홍조, 이대흠,이제야, 정주영, 조수선 시인의 시집을 담았다.
계간 사이펀 제30호 2023 가을호
편집고문 강은교 김준태 양왕용 尹石山 편집자문위원 길상호 김참 성윤석 윤의섭 이중기 조말선
편집위원 권성훈 김완 김종희 노태맹 장인수 정훈 한보경 김뱅상
발행인 및 주간 배재경 / 편집장 구경화 / 사이버편집장 김뱅상 / 캘리그라피 차형환
사이펀의 창 | 사이펀, 30호를 펴내며 - 배재경
강은교-범어에서 보내는 문학편지 2 / 유혹들 7-피와 살의 스파크
이 계절의 시
김성춘|레퀴엠 2 외 1편
박재열|귀신외 1편
신기섭|묘한 대비 외 1편
오인태 비 오는 날의 수제비 외
특집: 중국 동포시인
강효삼 자유 외 1편
전병철 낮꿈 외 1편
김성우 둥지 외 1편
리춘렬 낡은 도서관 외 1편
윤청남 산딸기 외 1편
박장길 눈이 녹으면 흰빛은 어디로 가는가 외 1편
리홍규 누군가 텁석 외 1편
림금산 수석 외 1편
최화길 아침은 내게로 와서 다시 아침이다 외 1편
김창영 현풍 할매곰탕밥에서 외 1편
김영춘 손 체조 외 1편
박만해 馬蟻일기
봉창욱 한 알의 모래 외 1편
강매화 탈 외 1편
작품 리뷰|국가와 민족, 그 경게와 틈새의 시선 - 하상일
신작소시집
김 려|떠나는 동백에게웃어 주기 외 4편
이어진|무더위 속에서 벼들이 춤춘다 외 4편
소시집 리뷰|감당할 수 없이 열리는 세계의 실체-배옥주
사이펀의 신작시
김전한 독일 빵은 맛나다 외
이나열 기표들이 춤춘다 외
박정민 머그컵 깨졌다 외
정진경 늘 첫 번째인 문장 외
손증호 낯선 나를 만나다 외
송은숙 빌목에 복숭아나무가 외
손수진 낭도 외
전 숙 플라스틱 아기 외
임창아 당신으로부터 나는 외
김선미 누룽지 만들기 외
변홍철 가을 나그네 외
변영희 302번 시내버스 외
강병길 맞춤 가구 외
김부회 꾼 외
김송포 그렇다고 해도, 궤와 변 외
최백규 유월 새벽 외
한성래 문 외
김순옥 역할 대행 외
김새하 심리 타점 외
박장희 공짜로 팝니다 외
기해온 속도 외
배정빈 나는 누구의 그림자인가 외
이정표 밥은 먹었니 외
동시
이산야 늘씬한 오이 외
오진경 산골의 밤 외
신인특집
강희정 슈퍼 블러드 MOON 외
김광명 망고의 초대 외
신 정 카밀, 내가 말할 차례야 외
정해연 내비게이션 외
최주식 여름 외
허승희 봄길외
인물 에세이|아흔 아홉명의 사람들-홍일표
poem essay|산길- 유병근
어떤 숭고 – 김종희
왜 노벨문학상인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Wislawa Szymborska(1996년)
질문의 문학-오민석
박대현의 현대시 읽기 |시와 이이러니 1
시집리뷰|장인수 – 권상진 시집 『노을 쪽에서 온 사람』
김대호시집 실천이란 무엇입니까
한시로 읽는 역사이야기 15|조해훈
-역경을 견디며 후일을 도모한 고려 태조 왕건의 손자 대량원군
송진 시창작법
사물의 내면과 상상력을 찾아 떠나는 여행 22
좋은 문장은 새가 배를 뒤집고 날아가는 것과 같다 23
사물은 그림자처럼 우리를 따라다니고 있다 24
해설 엿보기
강 주 99가지 기분과 나머지(달쏘)/이성혁
고선주 그늘마저 나간 집으로 갔다(걷는사람)/이병국
김정원 야심찬하게(문학들)/김규성
박일환 귀를 접다(청색종이)/최진석
배주열 나도 매춘부다(작가마을)/오민석
송유미 점자편지(실천문학사)/김다연
윤홍조 웃음의 배후(천년의시작)/김경복
이대흠 코끼리가 쏟아진다(창비)/최현식
이제야 일종의 마음(시인동네)/장예원
정주영 복사꽃 분분한 건널목에서(작가마을)/하상일
조수선 하얀 냉이꽃 등을 타고 날아올랐어(작가마을)/정훈
*원고료지원 및 발전기금 접수
*후원안내/정기구독
*원고투고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풍성한 가을
줍기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