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30센티 아래를 쳐서 ‘사에’를 낸다
― 網代忠宏(53세. 교사 8단. 동해대학 교수)
우선 중요한 포인트는 왼손의 새끼손가락을 꽉 조여 쥐고 떼지 않는 것입니다. 결코 띄운다거나
하면 안 됩니다. 새끼손가락을 크게 의식하면서 손잡이를 쥐면 약지나 새끼손가락도
자연히 그것에 맞춘 강도로 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손 전체로는 쥐지 않는 것입니다. 오른손도 왼손과 같은 요령으로 쥡니다만
새끼손가락을 어느 정도 왼손보다 가볍게 쥡니다.
그리고 나는 두 손 모두 엄지를 중지에 얹는 기분으로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손 모두 손바닥은 절대로 띄우지 않고 있습니다.
쥘 때의 손목은 예각으로 굽어지지 않도록 팔에서 손잡이까지 매끄러운 선이 되는 기분으로 합니다. 손목이 예각으로 되는 것은 어깨가 좁아지면 그렇게 되기 쉽습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가슴을 펴고 겨누면 손목이 예각으로 굽지 않습니다.
손잡이는 오른손으로 코등이 부위 근처를 쥐고 손잡이 꼭지를 팔위에 얹혀지는 길이에서 쥡니다.
오른손은 손가락 1개 정도 남기고 쥡니다. 그렇게 하면 손목(호완)을 끼었을 때
손목이 코등이 받침에 닿을 정도가 됩니다.
거꾸로 말하면 2개 정도 떼고 쥐면 그것은 손잡이가 길다는 것을 말합니다. 손잡이는 38 죽도용을 사용합니다만 훈련하고 있으면 그것이 뻗어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좋은 길이가 됩니다.
손잡이 길이는 바꾸어본 적이 없고 항상 같은 길이의 것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매무새의 단련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공간 휘두르기를 할 때 격자하는 부위보다도
30센치 밑으로 내리도록 합니다. 이것으로 손매무새의 ‘사에’나 손목의 스냅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간 휘두르기뿐만이 아니라 친 순간에는 가능한 한 힘을 빨리 빼는 것입니다.
끝까지 힘을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