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39호 (2009/01/28)
<적자인생 탈출법>
휴대폰 요금도 빚이다.
사용할 때마다 요금을 내는 게 아니라
1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사용료를 납부하기 때문이다.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등도 모두 빚이다.
물론 이자는 없지만 납부일까지 돈을 안내면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의미로 이자를 부과한다.
즉 빚 상환일을 1개월 연기해준 셈인데,
1개월이 지나도 빋을 못 갚으니 이자를 받아내는 것이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비용까지 모두 빚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절약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우리는 매일매일 살면서 빚을 쌓고, 매월 얼마간의 빚을 청산한다.
인생은 빚과 함께 하지만 빚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고란, <굿바이, 빚>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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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에 투자하지 않고 주식을 하지 않으면 바보 취급을 받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한 해전과 비교하여 천양지차입니다.
주가는 떨어지고, 펀드는 반토막나고, 불패신화라던 부동산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굿바이, 빚>을 쓴 중앙일보의 고란 기자는
지금 현재 가장 필요한 재테크는 ‘빚테크’라고 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빚과 함께 하는 것이지만, 빚에 휘둘려 살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빚부터 갚아라’는 단순한 진리를 주장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빚테크의 방법도 단순합니다.
자산상태표를 만들고,
현금흐름표를 만들고,
돈 새는 구멍을 찾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라.
이 4단계가 빚테크의 모든 방법입니다.
평소에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방법입니다.
역시,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 당장 나의 자산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만들고 돈 새는 구멍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생각하고, 기록하고, 점검해
내년에는 빚없는 새해를 맞이했으면 하는 꿈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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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학협력팀
팀장 박 승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