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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전의 수내과 원장님에게 전화가왔습니다. 오후 5시 55분쯤에
" 여보세요 ㅇㅇㅇ씨 검진결과가 나왔습니다 예상되로 결과가 좋지않군요 수술을 하셔야 될것 같아요"
네 !!! 선생님 그럼 진짜로 악성이에요.
예 그렇습니다.
아니정말로 암이라고요
네
헐 이런 진짜로 내몸안에 암이........
허 허 허 웃음박에 안나오더라고요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결과에 대한 확진을 듯고나니 암울해진는 내마음 이루 말할수없이 허전하대요
이젓 저것 선생님과 애기를 나눈후 전화를 끊고나서 퇴근하는데 띠리리리 전화벨소리
여보세요 응 외 난데 여보나 치과들렀다 가야해 치과로 오면안되 응 알았어
치과에서 만난 와이프..
당신외 기분이 이상한것같아 결과나왔어 응 .
어
어떻게 암이래
다했으며 빨리 가기나해 ....... 괜한 짜증이 나더군요
몸하나 만큼은 건강하다고 생각 했는데
저녁을 먹고 운동을 나같습니다
저는 배드민턴을 약4년정도 했습니다 클럽에 가입하여서 실력은 왕초보 마음은 늘 에이스이지만
운동이 끝난후 친구들과 술한잔 하자고 끌고 같죠
술한잔 들이키는데 친구녀석이 뭍더군요
너참 조직검사 결과 나왔어
........
너 아직안 나왔어 외답이없어 임마
야 나암이랜다 ㅋㅋㅋ
뭐 장난치고 있어 그냥 죽을라고이놈이
진짜야 임마 암이래
지랄 너 죽을래
그래 죽여라 이래죽나 저래 죽나 마찬가진대 암으로 죽자니 얼울한대 너한테 맞아 죽자 그냥
푸념을 늘어 놓자 친구놈 왈
그래도 안 죽지 아직은 너랑더 있어야되 만난지 이제 3년정도 박에 안됬는대 벌써헤어질순 없쟌냐 늦게 만난것도 억울한데
사회에 나와 아니 이곳 보령에 온지 십년동안 사회친구로 제일 친하게 지내게 된 친구입니다.
배드민턴이 맺어준 인연 고마운 친구... 이놈과 앞으로도 몇잔술은 더 해야되는데
야 근대 너 술마셔도 되 술마시면 안되잔아 하면서 이놈 내술잔을 뺏어 가내요
야 술잔내놔 먹어도 된대
누가 먹어도 된대 의사 선생님이
아니 내가 먹어도 된대 먹고죽은 귀신 땟갈도 좋댄다 술잔내놔나라 하며 한잔 더 들이키는데
진짜 의문이 생기되요 술마셔도 되나 그래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마시자 하며 셋이서 소주 네병마시고 일어 나려는데
또다른 친구 등장하여 한병더 마시고 들어 왔답니다
근대 회원님들 진짜 술마셔도 되나요 이건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정말로 안된다고 해서 안먹을것도 아니지만서도 ㅎㅎㅎ
오늘 아침 또다른 하루가 시작 되네요
나의 큰변화에도 이세상은 아무렇지도 않은체 밝아오고 또다시 시작되고 또다른 연속
이카페에 와서 검진결과 기다리는 동안 갑상선 암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고 자신감또한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내일 예약하고 다시 또 찾아 뵙겠습니다.
★★★갑상선 전문 카페 - 갑상선암,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정
★★★ http://cafe.daum.net/thyroid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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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 갑상선암. 갑상선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염.갑상선암 동위원소치료.갑상선질환,
갑상선동위원소, 동위원소치료저요드식, 등등의 병명(병의 종류, 병의 이름)
*좋은 제목 예: [갑상선암]갑상선암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
*나쁜 제목: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 (이런 제목을 올리면 질문을 삭제합니다 !!! ).
첫댓글 ^^일단 누구나 처음에 의사에게 '암입니다~'하고 들었을때의 그런 미묘하고 복잡한 단계이지요^^일단,,공지사항에 암진단 충격을 극복하는 방법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그다음엔,,서점에서 건강서적 삼매경에 빠져보시구요~또그다음엔 왜 암이 걸렸을지 찬찬이 반성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생각보다 굉장히필요한시간입니다~일일이적어보시는것또한 효과만점입니다) 예전엔 암걸리면 죽음으로 연결됐으나,,현재의학은 초기진단으로 암이 걸려도 죽지않을확률이 더큽니다~새로운문제가 대두되고있지요~암진단후엔 걱정하다가,,수술해보니 별거아니고~아무통증없으니,,그전과 같은 삶을 또 살게됩니다~그렇게되서 재발이되면 심각하게됩니다~
님들에게 겁을주고자하는 내용이아닙니다..그만큼 암진단후에 꼭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당부드리고 싶어서입니다~우리들모두 재발하지않고 건강하게 살기위해서 함께 노력하기 위함입니다~그러므로,,담배나 술이나 가공식품 등 그걸 먹어도될까요~안될까요의 판단은 무조건 본인의 몫입니다..누가뭐라해도 내맘 하고 싶은대로 하는것이 인간본성이니까요..이 몸의 주인은 나!!이며 내가 어떤음식을 먹을것이며,,어떤 운동을 할것인가 또한 내가 하는대로 이끌어질것입니다..곰곰이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충격이 크셨군요..여기에 들어온 나비님들도 님처럼 예외없이 충격을 받습니다. 저역시 선배병원에서 진단판정을 받았는데 저한테는 별것아니라고 하고 자기들끼리 심각하게 수군수군대는걸 보면서 그날저녁 담배를 2갑이나 차속에에 태우면서 충격을 소화하느라 애썻던적이 불과 4개월전이네요..지금처럼 그러신다해서 도움되는것도 아니거든요..길어지는 글을 위해 새글로 올리겠습니다^*
요사이 종합검진 확대로 인해 갑상선 발견율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제 와이프도 그런 경우였구요. 그래서 그런지 주위를 보면 갑상선 암수술 했다는 소리는 많이 듣습니다. 제 친구도 작년 8월에 했고,제 와이프는 지난1월에, 회사동료 어머님은 1월말에...힘내시길 바랍니다. 보령이면 짐 제가 사는곳인데...^~^
저도 암 진단받은 날 술 마셨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마음이 쓸쓸해서요. 그래도 수술하기 전에는 몸을 추스려야 하니까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 한 달이 되어가는데 또 술이 땡기네요..맥주 두 병 정도를 마셨는데, 아무래도 술은 안 마시는 게 도움이 되겠죠..
큰병원에서는 암측에도 못낀다지만 그말은 너무 무심한것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암인데... 자기몸에 생긴 나쁜덩어리인데... 너무 쉽게 그렇게 생각되는게 좀 서운한 기분이 들어요.... 웬 생뚱맞은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