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9대 국회 전반기 지식경제위원장으로 선출된 강창일 민주통합당 의원은 제주도(제주 제주갑) 3선 의원이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동양사학 석·박사를 받은 역사 전문가다.
2004년 열린우리당을 통해 17대 국회에 입성한 후 18, 19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특히 한일 문제에 관심이 많아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 위원장, 과거사 청산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대표 등을 역임해 왔다.
불자 의원모임인 정각회 부회장, 민주당 불자 모임인 연등회 회장을 맡는 등 불교신자로서 존재감을 보이며 불교계의 고른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동안 예산결산특위와 국토해양위, 행정자치위, 건설교통위에서 활동했고 지식경제위에는 위원장으로서 첫 발을 들이게 됐다.
외국 의원들과의 교류에도 열심이어서 한일의원연맹 간사, 한·헝가리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한·방글라데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등을 맡기도 했다. 정치적으로는 당내 정동영계로 분류돼 왔으나 최근 대선을 앞두고 김두관 경남지사의 출마를 촉구하는 등 방향을 틀었다.
△1952년 제주 △서울대 국사학과 △일본 도쿄대 대학원 동양사학 석·박사 △제17·18·19대 국회의원 △배재대 일본학과 교수 △제주4·3연구소장 △광주5.18기념재단 이사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아시아평화원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특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