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스파르타어학연수]바기오 모놀어학원 연수경험담 -YOSEP 연수후기
정들었던 MONOL을 떠나며..
YOSEP(12 weeks)
2011-07-30~2011-10-22
<왜 하필 많고 많은 곳 중에 MONOL인가?>
3개월 전에 저는 영어 회화의 절실함을 느끼고, 어학연수를 떠나려고 여러 정보를 수집했었습니다. 상담도 받아보고 많은 시간 인터넷에 투자하여 스스로 여러 가지 정보도 얻었습니다. 여러 정보들을 종합해본 결과 캐나다나 호주, 미국 같은 선진국으로의 어학연수는 많은 추천을 받지만, 너무 비싼 가격이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 이었습니다.
또한 그 비싼 가격을 치르고서라도 당장 그 나라들로 어학연수를 떠난다고 해도, 막상 제 부족한 영어실력으론 가격에 비해서 얻어오는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조언은 바로 필리핀행 이었습니다.
주위사람들도 많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등을 떠나지만, 모두 영어실력보단 관광실력만 늘어온다는 말을 많이 들어온 터라, 처음엔 저도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곧 바뀌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같은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원하는 학원이 바로필리핀 바기오 지역에 있다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설명은 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유는 스파르타학원! 이 한 단어에 제가 원하던 모든 것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날로 저는 바로 출국을 결심하고 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파르타학원, 과연?>
자료와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보고 저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표를 보니 하루 8시간 수업에 야간자율학습 2시간, 평일 외출금지, 동성·이성 방 출입금지, 학원 내 한국말 사용금지 등 고등학교나 군대보다 더욱 엄격한 규율을 가지고 있는 학원이 바로 MONOL 이었습니다. 이걸 보고 저는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너무나도 영어공부가 필요했고 그에 비해 시간은 너무나 적었습니다. 또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의 성격덕분에 이런 엄격한 규율이 없고서는 영어실력보다 노는 실력이 늘게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MONOL에 왔습니다. 스파르타 MONOL이라는 칭호답게 도착첫날부터 시티투어 스케줄이 스파르타였습니다. 그리고 위에 규율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자연스레 조성이 되었었습니다. 첫 번째 달엔 야간자율학습시간을 다 써도 수업시간에 받은 숙제를 다 끝내지 못해서 방에 올라와 그 숙제를 마무리 짓느라 자연스레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 들었고, 그 다음 달부턴 자연스레 책상 앞에 앉아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습니다.
제 인생에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공부해본 날들이 손꼽힐 정도로 열심히 했던 생각이 납니다.
<추천 OR 비추천?>
물론 저는 어학연수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여기 MONOL을 추천할 것입니다. 특히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캐나다, 호주, 미국, 뉴질랜드, 영국 등 비싼 나라로 어학연수를 떠나고 싶지만 영어말하기에 자신이 없어 연습이필요하신분, 영문법은 자신이 있으나 말하기에 취약하신 분, 영어공부는 해야 되는 상황인데 자유와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공부시간을 많이 빼앗기시는 분, 더운 날씨를 싫어하시는 분
이렇게 MONOL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적어봤습니다. 아무리 환경이 좋고 공부할 여건이 완벽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수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