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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6대 임금 단종, 보령(남포) 등 지진으로 해괴제(解怪祭)를 지내다.
[단종실록, 번역문] 1453년 4월 충청도의 남포(藍浦), 보령(保寧), 홍주(洪州), 청양(靑陽), 결성(結城), 비인(庇仁), 홍산(鴻山), 서천(舒川), 대흥(大興)에 지진이 일어나니 향(香)과 축문(祝文)을 내려서 해괴제(解怪祭)를 지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약2,500회 정도의 지진이 발생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지진, 태풍, 벼락, 천둥, 장마, 병충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이상기온에 따른 재해 등을 자연재해가 아닌 하늘이 나라에 대하여 벌을 내리는 변괴(變怪)로 여기고 자연재해가 발생되면 조정에서 “해괴제(解怪祭)”라는 제사를 지내 분노한 천지신명을 위로하였다.
근래에 들어 지진의 안전지대로 불리던 한반도에도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지진이 나타나고 있으며 보령시도 1442년, 1448년, 1453년, 1503년 1554년, 1704년, 1713년....등 수년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으며 최근에는 2013년 보령 앞바다에서 일어난 4회의 지진을 비롯하여 작년도와 엊그제도 지진이 발생되어 앞으로는 지진피해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대응방안을 세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1453년 4월 단종임금이 지낸 해괴제(解怪祭)의 효력이 영원하여 앞으로도 보령시에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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