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 4;50 도착. 장흥 사람 이야기 들으니 장흥에는 억불산, 사자산, 제암산, 천관산이 유명하단다.
천관산만 장흥군내에서 보이질않고 나머지 산은 다 보인단다.
터미널 내리니 억불산에 며느리 바위가 보인다. (518 m)
뾰죽 튀어나온 며느리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옛날 마음씨 착한 며느리가 구두쇠인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는데,
하루는 시아버지가 시주하러 온 스님을 내쫓았다. 이를 본 며느리가 대신 사과하며 시주를 했다
.
이에 스님이 마을에 큰 홍수가 날 것이니 산으로 도망을 가되,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고 며느리에게 알려줬다.
그러나 착한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애절한 비명소리를 외면할 수 없어 뒤를 돌아봤고, 그만 돌로 굳어버렸다는 얘기다.
장흥군을 끼고도는 탐진강
다리 건너면 장흥 토요 한우 시장이 나온다.
아직 저녁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시장 한바퀴 둘러본다.
키조개 관자다.
한우촌이 줄잡아 40-50군데는 되는것같다.
장흥 한우 삼합구이( 한우 + 키조개 관자 +버섯)
저녁 8시경 군에서 관리하는 찜질방(\4,000/1인)에 가서
내일 산행을 위하여 일찍 쉬기로한다.
다음날 11/1 천관산 입구에 도착.
약 1.2 km 걸어가야된다.
천관산 장천재 주차장 근처에 아침 해결 할수있어 다행이다.
아침 8;40 출발이다
계획은 금강굴-환희대-연대봉-양근암 하산 코스로 잡았다.
담소원은 아마 숙박 하는곳이리라...
여기 까지는 룰루랄라다.
여기도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 이곳까지 너무 가팔라서 애좀 먹었다.
가끔 흰 연기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불리운다.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이 경계에 위치한 천관산
금강굴 도착(이 곳 사람들은 뚱땡이 검문소 라고 부른다).
호남의 5대 명산(지리산, 월출산,내장산, 변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기암괴석이 뛰어나고 억새가 일품이란다.
환희대 (책 바위가 네모나게 깍아져 서로 겹쳐있어서 만권의 책이 쌓여진것 같다는 평평한 석대)
이곳부터 연대봉 까지가 환상의 억새밭이다.
멀리 연대봉이 보인다.
약 1 km 걸어오니 연대봉 도착이다. 해발 723 m
출발 지점이 해발 40m에서 출발했다.
이제 장천재 주차장으로 하산이다.(am 12;00)
올라왔던 길 보다 내려가는 길이 더 가파르다.
정원암(흡사 정원석을 방불케한다.)
陽根巖(양근암); 거시기 바위
높이 15척 정도의 깍아 세운듯 남성 거시기를 닮은 큰돌이 오른쪽 건너편 여성을
연상케 하는 금수굴과 서로 마주 보고있다.
주차장 도착 pm 2;00
관산읍으로 나가 점심 해결하고 군산으로 출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