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케산(有明山)-558m
◈날짜 : 2010년 10월19일 ◈날씨: 흐림
◈들머리 : 일본 쓰시마시(對馬市) 이즈하라마치(嚴原町) 이즈하라(嚴原)
◈산행소요시간 : 2시간50분(09:01-11:51)
◈산행구간 : 쯔다야호텔→1번이정표→사거리→万松院갈림길→成相山갈림길→久田道갈림길→정상→조선국통신사비
◈산행메모 : 첫날은 산행, 이튿날은 관광인데 대마도에서 고도가 가장 높다는 봉이 유명산이란다. 지도에서는 백악산과 유명산을 묶는 종주산행이다. 2박3일의 일정이면 가능하다. 1박2일에서는 두 산을 따로 떼어서 하는 방법뿐이다. 산행을 희망하는 회원을 따로 만든다. 왕복3시간이라며 들머리까지 안내해주는 가이드가 마음에 든다.
숙소에서 산행들머리까지 10분 거리다. 안내판을 보니 들머리에서 정상까지는 2850m다. 등산안내판으로 알고 다가갔더니 淸水山城안내판이다.
이 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풍신수길이 조선정벌을 위해 교두보로 쌓은 성이란다.
드문드문 침목계단을 만나며 300m진행하니 오른쪽 위로 안부에 그 산성이다. 왼쪽으로 6분간 진행하니 벌을 주의하라는 표지도 만난다.
오른쪽 성에서 오는 길이 합치는 갈림길이정표다(09:34).
고사목이 베어진 원시림을 만난다.
10분후 왼쪽 만송원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친다. 미끈하게 자란 편백나무 숲을 지나는데
위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노루인지 사슴인지 대여섯 마리가 떼를 지어 움직인다. 잠시 후 아래쪽에서도 같은 현상이다. 오른쪽 성상산으로 갈리는 이정표를 만난다(09:53).
8번안내판에서 5분간 휴식. 이어서 왼쪽 久田道로 갈라지는 이정표다. 길이 넓어지며 돌탑도 만난다.
조망이 열리고 억새를 만나며 10번안내판이다.
3분후 정상에 올라선다(10:27-55).
삼각점과 목제이정표가 있고 억새사이로 잔디밭길이다. 표지석을 찾아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억새밭이 넓다. 멀리 어제 다녀온 백악산이 하늘 금을 그으며 손짓한다.
연못도 만난다. 산짐승들이 즐겨찾는 듯 조금 전에 다녀간 젖은 발자국이 선명하다.
이정표는 진행방향으로 유명재2.5, 오른쪽으로 가미자카6.0km다.
되돌아 내려서니 아래로 바다도 보인다.
원시림보존이 잘된 산이다.
새로 자라는 편백나무 숲이다. 교두보로 쌓았다는 석성이다.
1번안내판을 앞두고 돌아본 모습.
산행시작점인 1번안내판.
조선국통신사비 앞에서 관광팀과 합류하며 산행을 마친다.
숙소 앞 개천에 헤엄쳐 오르내리는 졸복과 숭어가 눈요깃감이다.
갈때는 3시간이었는데 올때는 2시간20분만에 부산이다.
#이즈하라항출발(14:55)-드림 플라워-부산항도착(17:15)-승차이동(17:47)-서부산요금소(18:11)-장유요금소(18:23)-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