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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빙] - 이서윤, 홍주연 지음
전직 기자 출신인 홍주연은
현재를 희생하지 않고 부자가 되기를 갈망한다.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부자들의 구루’로 알려진 신비로운 여인을 만나러 이탈리아로 떠난다.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The Having’
처음엔 쉽게 읽었는데
두 번째는 가벼이 읽을 수가 없다.
구절구절 되새김질해보고 반성해본다.
읽는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반응이 많이 달라질 수 있는 책
이런 류의 책을 또 무엇무엇 읽었나...
‘물은 답을 알고 있다’
‘The Secret’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대부분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었던 것 같다.
책에서 강조한 Having은 한마디로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은 얼굴과 몸 전체에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여
결국 행운이 찾아오고 부를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책에 대한 감흥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부’라는 거대한 목표에 쉽고 단순한 솔루션이 오히려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다.
우리는 정신세계의 위대함이나 기적 등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알고 있다.
생각해보면 진리는 늘 단순하고 가까운 곳에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재무상담사로서 내겐 이 책이 좀 특별할 수밖에 없다.
돈에 대한 태도와 부의 상관관계는 대단히 밀접하다는 걸 상담을 통해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돈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나 스스로도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먹기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책 제목만 봐서는 ‘The Secret’과 비슷한 느낌인데...
초반부터 등장하는 이 신비로운 여인이 몹시도 궁금하다.
이서윤...
- 그녀의 특별한 운명을 직감하고 할머니가 운을 다루는 공부를 시킴
- 일곱 살 때부터 사주, 운명학을 배우고 명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음
- 어린나이에 동양의 고전을 마스터하고 수만 명의 데이터로
부와 마음가짐의 상관관계에 대한 사례분석을 마침
- 고등학생 때부터 부자들의 자문에 응하기 시작해 부자들이 학교 앞을 메우고 그녀를 기다림
- 20대에 서양의 고전을 흡수하고 미국, 유럽 등을 찾아가 그곳 스승들과 지혜를 나눔
- 기업 회장님들, 대형 투자자들이 주요한 순간에 그녀를 찾아서 자문을 구함
- 경제위기나 대기업 인사 때 집 앞이 사람들로 북새통, 그녀를 만나려면 2년 이상 대기
- 자문을 구한 사람들은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거나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등 퀀텀 점프
그녀의 자문은 매우 쉽고도 어려울 수 있다.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고 Having을 하라고 조언한다.
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가라앉히고 내면의 힘을 잘 조율하란 얘기다.
또한 그녀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미래를 알고 있었다.
투자할 곳과 투자 시기도 알려주고, 승진시기도 알려주고
귀한 인연이 나타날 것도 알려주고...
그러나 선택은 각자의 몫, 실천하지 않는 사람에겐 의미가 없다.
그녀는 타고난 운명, 방대한 공부,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자세로
많은 사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분석해서 과학적 통계모델을 완성했다.
힘든 일을 모두 겪어보겠다고 마음먹고 일부러 악연을 받아들이고 성찰했다.
많은 사람들의 삶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마음속 고뇌가 깊어지며 건강에도 이상이 생겼지만 그럴수록 내공은 깊어졌다.
마침내 구루(존경하는 정신적 지도자)로 우뚝 섰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부자라서 ‘있음’을 느끼는 게 아니고 ‘있음’을 느껴서 부자가 된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책에서 주장하는 이러한 진실을 이미 다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똑같은 메시지도 어느 순간 나에게 의미가 된다.
p.68
“Having의 비밀을 저에게 알리신 이유가 무엇일지요? 주변에 훌륭한 작가나 기자, 출판인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것은 순수한 영혼과 에너지랍니다. 그 사람의 지위나 스펙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홍 기자님은 귀인을 만나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었어요. 귀인을 믿고 진심으로 따를 수 있는 순수함이지요.”
p.251
“세상에 우연은 없어요. 우연처럼 보이는 만남도 사실 오랫동안 준비된 기적이에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저를 만났다면
그 사람은 운의 갈림길에 서 있거나 곧 갈림길에 서게 되죠. 그 중 좋은 운을 키우거나 나쁜 운을 피해갈 사람들과는
인연이 계속 이어지더군요.”
저자 홍주연은 이서윤을 만나기 직전 다른 삶이 펼쳐질 거라는 본능적인 예감이 들었다.
홍주연은 신문사 기자로 10년 근무하다 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돌아와
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는 늘 빠듯한 전형적인 직장맘이다.
부자가 되고 싶었던 그녀는 서윤에게 방법을 배운 후 과감히 사표를 내고
미국에서 ‘The Having’을 출간하는 것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Having이 이제 내 앞에 왔다.
내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
신비로운 그녀가 알려주는 귀한 메시지를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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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ing은 돈을 쓰는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다.
Having은 부자가 되는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Having을 하면 기쁨과 감사가 온몸에서 느껴진다.
소비할 때마다 Having 스위치를 켜고 ‘있음’의 감정에 집중하면
긍정적인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있음’에 주의를 기울이면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다르게 인식될 것이다.
‘있음’을 느끼는 감정의 파장이 세상을 바꾼다.
Having은 우리의 렌즈를 ‘없음’에서 ‘있음’으로 바꾸는 방법이다.
돈을 쓸 때마다 Having을 하고 그 느낌을 바라보고 그 감정을 키워가라.
누구나 부자가 될 자격을 갖고 태어났다.
Having은 부를 끌어당기는 힘이다.
같은 노력을 해도 부의 그릇을 쉽게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이 갖고 있는 감정만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Having의 효과는 빠르면 2주, 늦어도 3개월이면 나타나기 시작한다.
Having은 낭비와 다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낭비나 과시적 소비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다. 파도를 타듯 자연스럽게 부의 흐름을 타게 된다.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 그것이 Having의 첫걸음이다.
순간의 기쁨에 머무르며 그 느낌을 즐기는 것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돈을 누리면 반드시 더 큰 돈을 당겨올 수 있다.
에너지는 원인, 물질은 결과로 따라온다.
진짜 부자는 돈을 쓰면서 그것을 기쁨으로 누릴 줄 안다.
돈을 쓰는 그 순간 Having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 감정 에너지로 돈을 끌어당긴다. 작은 액수라도 상관없다.
돈이 있는 것에 집중하고 그 감정이 커질수록 내 능력과 세상에게도 감사하게 된다.
그렇게 더 큰 돈이 돌아올 것을 아는 것, 그것이 진짜 부자의 마음이다.
진짜 부자는 오늘을 산다. 매일 그날의 기쁨에 충실하니까
가짜 부자는 내일만 산다. 오늘은 내일을 위해 희생해야할 또 다른 하루일뿐이다.
부자가 되는지 여부는 노력과 정비례하지 않는다.
진짜 부자들은 같은 노력을 해도 돈을 더 많이 끌어당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
시험 때 효율적으로 공부해야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Having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진짜 부자들이 부를 끌어당기는 경로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사람과의 인연을 통해서 들어온다.
진짜 부자들은 좋은 인연을 알아보고 그것을 소중히 가꿔간다.
감정이란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귀중한 에너지이다.
감정 에너지는 생명력과 연결되어있다.
감정을 잘 활용한다면 부를 가져다주는 원천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느낌으로 부를 창조하는 것, 그것이 바로 Having이다.
감정은 합리적, 효율적이지 못하고 치열한 현실에서 대부분은 감정을 외면하고 살지만
현 상황을 벗어나 더 높은 곳으로 끌어줄 열쇠는 우리 안에 있다. 그 답이 감정이다.
감정은 우주에게 선물받은 에너지이다.
우리의 미래는 밀가루 반죽과 같다.
우리가 관찰하고 인식하고 느끼는 에너지가 반죽의 모양을 형성한다.
그리고 완성된 반죽이 굳으면 우리 앞의 현실이 된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스스로 바꿀 수 있다.
우리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존재다.
소비를 할 때 초록불을 느끼면 그대로 돈을 쓰고 빨간불을 발견하면 행동을 멈춘다.
빨간불은 긴장과 불편함, 불안과 걱정이다.
초록불은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이다.
우리는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갈 때 가장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진정한 편안함이란 내 영혼이 원하는 것과 행동이 일치될 때 느껴지는 감정이다.
부자여서 마음이 편안한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안한 마음이
그들을 부자로 이끌었다.
돈에 대한 불안과 긴장의 에너지는 우주 속의 경직된 주파수와 상응하여
돈의 흐름을 느려지게 한다. 심해지면 돈이 들어오는 길이 막히게 된다.
지속적으로 Having을 실천할수록 마음에 탄탄한 근육을 키워가게 된다.
이 근육이 단련되면서 점점 기쁨과 편안함을 쉽게, 또 더 크게 느낄 수 있게 된다.
동시에 불안과 걱정은 점점 사라지게 된다.
돈의 좋은 흐름이 온다 해도 부정적인 감정으로 스스로를 가라앉힌다면,
결코 그 흐름을 탈 수 없다.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불안에 빠져 목표를 잃어서는 안된다.
지금 흔들린다 해도 우리는 계속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라.
불안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면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평상 시 우리의 눈은 세상과 다른 사람을 향해 있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그 눈을 나 자신에게 돌릴 수 있다.
그럼으로써 스스로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은 ‘결핍’에 집중하는 것이다.
Having은 물살에 튜브를 타고 편하게 흘러가듯 흐름에 몸을 맡겨
순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고
간절히 원하는 것은 거친 바닥위에서 무거운 상자를 미는 것과 비슷하다.
결핍의 느낌이 강할수록 더 간절히 원한다. 결국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Having 노트를 쓰면 전체의 흐름을 볼 수 있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I have ~ : 지금 자신에게 있는 것,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
I feel ~ : 자신의 감정, 감사나 감탄의 표현을 덧붙임
한 주에 3~4회 작성
처음엔 돈을 쓸 때 Having을 하다가 점점 모든 순간에 적용
충만한 행복이 느껴지면 그 느낌을 Having 노트에 기록
점차 본격적으로 Having의 효과를 실감하게 됨
행운은 효율성과 상통하는 개념이다. 노력에 비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걸 얻는 것이다.
행운은 하늘에서 무언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같은 노력을 해도 남들보다 좀 더 쉽고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행운은 우리의 노력에 곱셈이 되는 것이지 덧셈이 되는 것이 아니다.
덧셈이라면 노력이 0일 때도 행운이 오지만
곱셈이라면 노력이 0일 때는 아무리 행운을 곱해도 결과는 0이다.
노력의 몇 배로 돌려받고 그 결과에 감사하고 계속 노력해서 더 큰 성과를 얻는다.
p.255
용장(勇將)은 지장(智將)을 이기지 못하고, 지장(智將)은 덕장(德將)을 이기지 못하며,
덕장(德將)은 복장(福將)을 이기지 못한다.
- 손자병법
행운은 움직이는 것이고 그 움직임에는 일정한 흐름이 있다.
운의 흐름을 탄 사람들은 물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노를 젓는 셈이니
노력에 비해 몇 배의 가속이 붙는다. 부자가 되는 길도 마찬가지이다.
세계적인 부자들도 성공비결 중 하나로 ‘운’을 꼽는다.
행운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우리의 무의식은 행운을 불러들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우리는 무의식에 행운의 씨앗을 뿌리고 때가 되면 그 열매를 수확하게 된다.
자신에게 필요한 단어를 스스로의 무의식 속에 프로그래밍하라.
삶이란 자신의 무의식에 입력된 정보와 신념 체계대로 펼쳐진다.
부자들은 무의식에 돈이 ‘있음’을 입력한다.
우리 뇌는 어떤 명령을 입력받느냐에 따라 그에 맞는 운의 흐름을 선택하게 된다.
행운의 과학은 성공해서 행복하기보다 행복해서 성공하기를 가르친다.
Having의 가장 높은 단계는 상생(서로 도움을 주며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있음’에 대한 기쁨과 감사함이 채우고 넘쳐서 상생의 마음이 된다.
좋은 인연에 투자하고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있음’을 확실하게 새기는 방법이다.
그리고 그 마음이 결국 자신에게 더 큰 부로 돌아오게 된다.
상생이란 내가 먼저 베풀면 우주의 에너지가 돌고 돌아
나에게 더 큰 행운으로 돌아온다는 의미이다.
Having을 해도 정체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기다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믿음과 확신이다.
믿음과 확신이 있다면 그 기다림에 두려움이 없고 끝이 좋을 수밖에 없다.
기다림의 시기에 악연의 유혹에 주의해야한다.
악연은 사람의 마음 중 약한 부분을 파고들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을 때
악연에 굴복하기 더 쉽다.
꿈이 클수록 기다림도 길어질 수 있다.
토성 리턴은 독립된 운명체로서 부모의 품을 벗어나 진정한 어른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는 시기이다. 보통 28~30세와 58~60세, 이렇게 두 번 찾아온다.
이 시기는 환상과 잘못된 생각에서 깨어나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를 잘 활용한다면 인생의 퀀텀 점프가 가능하다.
이 시기에 Having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한다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시기에 혹독한 시련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것을 거부하지 말고 겪어내야 한다.
고정관념에 붙잡혀 있다면 Having의 효과를 보기 힘들다.
고정관념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렌즈를 흐리게 하고, 부자가 되는 길을 막아버린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 안의 세계관에 갇혀 스스로의 가능성을 가둬버린다.
이것을 깨기만 하면 누구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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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프리다옥님은 이 장문의 글을 쓰면서 또 한번 정리가 되셨겠어요 Having을 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