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국동포들과 코리안가든 위원회의 염원이었던 토지사용 허가권( Land Use Licence)을 노스쇼어 시청으로부터 발급받았다.
5월 7일(목) 오전 10시 30분 노스쇼어 시청에서 한인회장단, 영사관대표를 비롯하여 참전용사협의회원, 코리안가든 위원, 일반교민, 현지시민, 종교인 그리고 뉴스발행인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리안가든 위원회의 프리젠테이션 행사와 시청직원의 보충 서류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에 열린 CS & PC (Community Services & Parks Committee)의 자체 토론에서 코리안가든위원회가 제출한 Barrys Point내 코리안가든 건설을 위한 토지사용 허가서를 발급하기로 만장일치로 가결하였다.
토지사용 허가권은 각 기간이 11년씩이며 3번이 지난 33년후에는 전체적인 재갱신여부를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Tony Holman CS & PC의장, Andrew Williams 노스쇼어시장, Julia Parfitt부시장등 전 시의원들로 구성된 회의에서 시청측에서는 한국인들이 지난 12년동안 지역사회를 위하여 봉사활동을 중단없이 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국가를 위하여 젊음을 바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를 코리안가든내에 세우는 일에 크게 동의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담은 코리안가든 사업은 다문화를 지향하는 뉴질랜드의 정책에 크게 부합되고 한국문화를 담은 코리안가든 건설이후 이 것이 하나의 모델이 되어 다른 소수민족들도 이와 유사한 정원건립의 확산 역할 기대할 것이라는 이유와 함께 코리안가든에서는 각종 문화행사 및 결혼식, 스포츠행사 등이 열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일시적인 공원건설에서 탈피하여 많은 시민들이 항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코리안가든 건설 중요성 부각의 이유로 코리안가든 위원회에 토지사용 라이센스를 발급한다고 말했다.
노스쇼어 시청과 코리안가든 위원회(향후 코리안가든 트러스트)에서는 향후 1-2개월내에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여 이 번에 결정된 토지사용 발급허가 사실을 구체화하는 한편 양 단체간에 항구적인 문화활동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토지사용발급허가권이 만장일치로 가결된 직후 코리안가든 위원장은 금번에 결정에 큰 역할을 담당한 Andrew Williams 노스쇼어시장, Julia Parfitt부시장, Tony Holman CS & PC의장, Martin Lawes타카푸나 구의회의장 등 시정 책임자들과 2008년 7월, 코리안가든 위원회가 두차례에 걸쳐 기각결정이 난 후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코리안가든을 유치신청한 Friends of Barrys Point의 Jean Revel과 Lake House Art Centre의 Adrriene Welch여사 그리고 지금까지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한국교민, 현지시민, 많은 단체들과 학교장, 그리고 참전용사 협의회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하다는 감사 스피치가 이어졌다.
코리안가든 위원회에서는 이제부터 기금마련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약 2년 동안 필요한 자금이 확보 되었을 경우 본격적인 건설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