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배운 '날줄'과 '씨줄'이 가로줄인지 세로줄인지를 늘 헷갈려서 또 한번 찾아보다가
오늘, 이미 낡아빠져 고물이 다 된 소생의 뇌피에, 확실하게 각인시키기로 하였습니다..ㅎㅎ
그리하여, 잔머리 굴려서 내멋대로 외웠음:
* 하늘로 날아올라간다고 날줄 ..경천?
* 땅위에서 왔다갔다 씨를 뿌린다고 씨줄.. 위지? ㅋㅋㅋ
네이버 검색에 괜찮은 글이 있어 퍼와보았습니다.. ^^*
(어느 크리스찬께서 올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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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위지(經天緯地) 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날줄 경/하늘 천/씨줄 위/땅 지] : 천하를 경륜으로 다스린다 / 날줄과 씨줄의 이치로 천하를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다스린다.
내가 무엇을 하든지 그 원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듯이,
삶 속의 모든 문제는 원리를 이해함으로서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면 온갖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할 수 있어야 하듯이,
인간(신앙인)의 모든 기쁨과 또 그 보상(복)은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할 때 (하나님의 법, 이치를 아는 것) 이루어 진다.
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목표는 세상에 없다.
그저 순간의 생각, 여건에 따라 생활(신앙)하는 사람은 그 삶의 궁극적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러나 원리(참 이치)에 눈을 뜨고, 생활(신앙)하는 사람은 반드시 복을 받는다. 이치가 그렇고 성경이 맹세 한다.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며,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유1:10~)]
이치를 알고, 또 믿어 행함으로 복받는 인생. 이것이 아니라면, 우리가 그리스도 신앙을 할 필요가 없다.
신앙을 벗어나 속물로 살거나, 자연인으로 살면 훨신 더 맘 편하게 산다.
캐논(Cannon) : 그리스어로 '규정'이라는 뜻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에 의존해 산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들은 원리에 따라 산다.
왜냐하면 원리는 감정을 이기며, 제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인(賢人)들을 道人이라 부른다.
성경을 서양인들은 '캐논'이라 했다. 헬라어에서 유래한 '캐논(Canon)'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카네'에서 나온 말이다.
<카네>는 옛날 히브리 사람들이 물건의 무개나 크기, 길이나 거리를 잴 때 사용하던 <갈대>다.
이 카네를 '진리의 척도'라는 의미로 사용하면서 이 단어가 <성경>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기독 신앙인의 법칙은 성경에 있다. 그 법은 마치 수학 공식처럼 오류 없이, 일정하고 평등하게 작용한다.
법당에서 법문 한 줄 읊고 신도들에게 착하게 살라고 호통치며, 권면하는 것이 그 경전의 목적인지는 모르나,
교회에서 성경 한 줄 읽고 교인들에게 온갖 세상살이 인생역정 개그 코메디에 정치쇼, 황당간증이 성경 기록의 목적이 아니다.
경전, 특히 성경은 신앙인들의 "생활교훈" 이상의 심오한 이치와, 신의 계획과 의지(神心)가 담겨있다.
"경천위지"란 말처럼 성경은 신이 인간을 만들어 가고, 다스리며, 복 주시기 위한 잘 짜여진 "법과 약속"의 기록이다.
천자문이 천자의 글자로 이루어진 한 문장이라 볼 수 있듯이, 성경도 시대를 거치며 역사와 말씀이 어울려 짜여진 한 폭의 천이다.
신(하나님)의 나라와 그 말씀(법)이 씨줄과 날줄처럼 정교하고, 견고하게 짜여있다.
시편 119편
96.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은 심히 넓으니이다.
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읊조리며)묵상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