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5일 (목) 광복절
◆ 코스 : 백무동(07:40)-한신계곡-세석평전-촟대봉(11:00)-연하봉-장터목산장 (12:20)- 통천문 -천왕봉(13:00)- 장터목 - 하동바위 - 참샘 - 백무동(16:40)(원점회귀)
◆ 참석 : 박석
◆ 교통편 : 함양숙소에서 승용차 25분
◆ 준비물 : 500ML 생수2, 이온음료2, 김밥2줄, 핫바1, 수박및 방울토마토, 간식과자
◆ 민족의 기상이 발원되는 지리산에 몸을 맡겼다. 뜻 깊은 광복절에 백무동에서 천왕봉 원 점회귀 20KM코스를 선택.
함양 숙소에서 출발 할 때는 비가 오지않았으나. 백무동 주차장에 갈수록 안개와 운무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주차장은 널널하여 좋다. 몇몇 등산객들은 비옷을 입고 가고 있다.
우산을 손에 들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이 깊을 수록 운무때문에 길외에는 조망이 되지않 는다. 길을 잘못들면 곤란하다. 자동차가 주차장에 무사하게 산행을 하고 원점회귀하기를 기원한다.
함양읍에서 백무동가는 길, 흐리지만 산행하기에 괜찮은 날씨
가로수 백일홍
목백일홍 - 도종환
피어서 열흘 아름다운 꽃이 없고
살면서 끝없이 사랑 받는 사람 없다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는데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석달 열흘을 피어 있는 꽃도 있고
살면서 늘 사랑스러운 사람도 없는게 아니어
함께 있다 돌아서면
돌아서며 다시 그리워지는 꽃 같은 사람 없는 게 아니어
가만히 들여다보니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 올려
목백일홍 나무는 환한 것이다
꽃은 져도 나무는 여전히 꽃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제 안에 소리없이 꽃잎 시들어가는 걸 알면서
온몸 다해 다시 꽃을 피워내며
아무도 모르게 거듭나고 거듭나는 것이다
오도재
백무동 산행 초입에서 세석산장(한신계곡)으로 진입
지리산 계곡에는 아직도 수국꽃 이 있다
세석평전 능선부터는 앞이 잘 보이지 않고. 한여름의 더위는 없고 오히려 시원하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식사와 휴식
통천문(하늘길을 열어 본자)
지리산 천왕봉 정상 1915M, 정상부근에서 부터 하산길까지는 비가 날린다.
하산길 하동바위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아 옷이 마른다.
백무동 주차장 뒷편 ㄱ
안전한 산행하고 숙소가는 길 즐겁다.
첫댓글 따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