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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의
학습자의 경험과 의미구조를 중시하는 구성주의의 입장에서는 개별화, 개성화, 주관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Locke의 백지설을 보더라도, 하얀 캔퍼스라고 해서 똑같은 반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본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얀 캔퍼스라 하더라도 그 재질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도 본성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자극이나 이야기를 듣더라도 그 반응이나 받아들이는 태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교사는 그 학생을 먼저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을 알기 전에 먼저 교사는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아야 된다. 자기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겨야만 학생들을 정확히 볼 수 있어, 학생에게 알맞고 정확한 교육을 할 수 있다. 통합교육과정에서 조망하고 있는 교육내용의 본질은 학습자 자신과 그들의 세계에 관련된 의미 있는 개념과 정보, 기능의 상호관련성에 대한 이해에 있다고 할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교육을 에 있어서 항상 자기와 의미있게 관련을 시키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선택적 지각'을 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내가 관심이 없는 것은 항상 스쳐지나가기 때문이다.
여기서 통합의 근본적 실체를 이루고 있는 전체성이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과 상황의 전체성. 삶의 총체적인 문제로서의 전체성, 대개념들 간의상호 연계성으로 구성되는 지식의 전체성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자신이 자신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에 관하여 심도있게 생각해 볼 기회를 주어야 하며, 나는 왜 사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답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고민해 보도록 해야 한다. 이런 고민을 해 보지 않는다면 살아도 자기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빈껍데기의 삶을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행동주의 이론(Behavior theory)을 학습주의 (Learning theory)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간행동을 이해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이 행동하는 것, 사고하는 것, 습관이 형성되는 것 등은 모두 학습과정에 의해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행동주의 이론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세 가지 접근방법은 고전적 조건화, 조작적 조건화, 인지 학습이론이다.
1. 고전적 조건화
Pavlov의 고전적 조건형성 이론은 행동주의 학습이론을 설명하는데 대표적이다. 파블로프는 개의 타액연구 실험에서 개가 보이는 조건화된 반응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전적 조건화의 원리를 발전시켰다.
2. 조작적 조건화
대표적인 학자로 Skinner의 조작적 조건형성이론은 강화에 의해 반응행동을 변화시키려는 방법이기 때문에 강화이론 이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강화이론에서는 강화를 어떻게 주는 것이 학습에 효과적인지를 밝히는 연구를 했다.
스키너는 인간의 행동은 고전적 조건형성에서 설명하듯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반응 행동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 스스로 행동을 일으키고 환경을 통제하고 그것에 의해 통제받는 의지적이고 자발적인 조작행동이 더 많다고 보았다.
3.인지학습 이론
고전적 조건형성이나 조작적 조건형성이론에서는 관찰 가능한 외현적 행동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는 것과는 달리, 사회학습이론에서는 인간의 내적인 과정을 인정함으로써 인간행동의 인지적 과정을 함께 수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Bandura가 있다.
학습이론 : 인지주의
쾰러 Kohler의 통찰설
쾰러는 문제해결은 시행-착오(trial and error)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통찰(insight)를 기초로 하여, 즉 문제해결의 열쇠가 되는 것은 어떤 관계를 지각함으로써 비롯된다고 보았다. 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침팬지 실험을 하였다.
침팬지가 들어있는 우리 밖에 바나나(O)를 두었고, 우리 안에 a, b의 장대를 두었다. 이런 사태 속에서 원숭이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관찰하였다. 이 때 원숭이는 바나나를 먹기 위하여 철망 밖으로 손을 내밀어 보았으나, 철망(B) 때문에 좌절되고 잠시 생각하더니 우리 안에 있는 장대 a를 발견하고, a에 의해서 P-a-O라고 하는 통찰이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이 P-a-O에 의해서 B는 극복이 되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이것이 또 장애가 되었다. 침팬지는 다시 또 하나의 굵은 장대 b를 발견하고, 가는 장대 a를 끝에 구멍이 뚫린 장대 b에 연결시켜 P-(a+b)-O라고 하는 통찰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침팬지는 본래 시행착오적 행동을 반복하지 않았으며, 바나나와 막대를 분리된 부분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전체로서 새로운 관계 속에서 구조적으로 파악하였다. 문제해결에 기여한 통찰은 지각의 재구조화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며, 이는 '아하 경험(aha! experience)' 혹은 '아하 현상(aha! phenomenom)'으로 불린다.
정보처리이론
학습의 구조와 과정에 관해 널리 사용되는 인지적 모델은 인간의 정신과 컴퓨터간의 유추에 토대를 둔 정보처리모델이다. 이 모델은 감각기억, 단기기억, 그리고 장기기억이라는 세 개의 저장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정보처리는 부호화, 저장, 인출 및 기타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감각기억은 감각자극을 받아들여 잠시 동안 정보를 담아둔다. 주의와 지각은 감각기억의 내용에 영향을 미친다.
단기기억 또는 작업기억은 한번에 5개에서 9개까지의 정보를 20초에서 30초 동안 담아둔다. 단기기억에서 정보가 지속되는 시간은 유지 되뇌이기, 정교화 되뇌이기 및 결집에서 의해 확장될 수 있다.
장기기억은 무한한 정보를 영구히 담아둘 수 있다. 장기기억에서 정보는 의미기억, 일화기억 또는 절차기억의 일부로서 언어적, 시각적으로 부호화된다.
답안 2
(1)행동주의 학습이론
개체가 그들의 특정 환경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학습을 행동의 변화라고 주장한다. 오로지 관찰 가능한 행동과 행동변화에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찰 가능한 것을 연구대상으로 삼으며 학습이 반복적인 연습과 경험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즉 행동주의 관점에서의 학습이란 학습자가 수업의 결과로써 사전에 만들어진 목표, 즉 명세화된 지식, 기능 및 태도 목표를 완전 학습할 수 있도록 수업을 하여 관찰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학습자의 반응이 학습의 성과로 나타난다. 또한 교사에 의해 주어진 종보를 모든 학습자들이 동일하게 학습하고 차이점을 확인하는 것이 수업의 목적이다.
(2)인지주의 학습이론
행동주의 학습관과는 다른 인지주의 학습관은 본질적으로 환경에 대한 강조점에서부터 내적인 구조에 대한 강조점으로 이동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은 세상사들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모든 정신적인 도구를 사용한다. 개개학생이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하는 것은 그 학생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며 또 새로운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 가에 달려 있다.
즉 인지주의 관점에서의 학습이란 학습자 내부의 인지 구조의 변화가 학습이라는 것이다. 외부로부터의 정보를 받아들여서 자신의 인지 구조 속으로 포함시키는 일련의 과정이 학습의 과정이자 원리가 된다.
(3)구성주의 학습이론
구성주의 학습이론의 핵심은 학습자 스스로 정보를 발견하고 변형하려고 하는 능동적인 학습자로 간주하고 있다. 즉 학습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점검하고 수정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구성주의 학습이론이 과거의 수동적인 학습관에 비해 능동적인 학습관으로 간주될 수 있다.
즉 구성주의 관점에서의 학습이란 학습자의 능동적인 지식 구성 과정이 학습이다. 또한 학습자들이 문제해결이나 창의적 사고를 통하여 지식을 학습하는데에 수업의 목적이 있다고 본다. 구성주의 학습 이론은 최근 들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이론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구성주의의 발달에 힘입어 인터넷과 더불어 다양한 매체가 학습 자원으로 활용되면서 구성주의 학습 이론을 적용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행동주의(Behaviorism)
어떻게 학습이 일어나는가?(How does learning occur?)
행동주의는 학습을 관찰할 수 있는 형태나 빈도에서의 변화와 같다고 본다. 학습은 특정한 환경자극의 제시에 이어 적절한 반응이 설명되어질 때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식 “2+4=?”과 같은 수학 플래시카드가 제시될 때, 학습자는 답이 6이라고 답을 한다. 식은 자극이고 적절한 답은 관련된 반응이다. 중요한 요소는 둘 사이의 자극, 반응, 연상이다. 주된 관심 중에서 자극과 반응사이의 연상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강화되며, 유지되는가이다.
행동주의는 강화에 따른 반응이 미래에 더 잘 회상이 되도록 수행과 내용의 결과의 중요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학생 지식 구조를 결정하거나 그것들의 사용에 필요성을 느끼는 정신적인 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시도를 한 적이 없다(Winn, 1990). 학습자는 발견적 환경에서 능동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대립하는 것으로서 환경에서 조건에 반응하는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어느 요소가 환경에 영향을 주는가?(Which factors influence learning?)
학습자와 환경요소가 모두 행동주의자에게 중요하게 생각된다 할지라도, 환경 조건이 가장 크게 강조가 된다. 행동주의자들은 어느 시점에서 수업을 시작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특별한 학생에게 가장 효과적인 강화를 결정하는 것으로 학습자를 평가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러나, 환경 안에서 자극과 결과의 배열이다.
기억의 역할은 무엇인가?(What is the role of memory?)
일반인들이 정의하는 기억(memory)은 전형적으로 행동주의자들과 다르다. “습관”의 획득이 다루어지지만, 이러한 습관이 저장되거나 미래에 어떻게 회상되는지에 관하여 거의 관심이 주어지지 않았다. 망각(forgetting)은 시간이 지난 후 반응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관한 속성이다(Schunk, 1991).
전달은 어떻게 발생할까?(How does transfer occur?)
전달은 새로운 방법 또는 새로운 상황에 학습된 지식을 적용하는 것이고, 이전의 학습이 새로운 학습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행동주의 학습이론에서, 전달은 일반화의 결과이다. 동일하거나 비슷한 특징을 포함하는 상황은 학습자(behaviors)에게 공통요소를 통해 전달되도록 한다. 예를 들면, 느릅나무의 식별과 분류에 대해 학습한 학생은 그(녀)가 같은 과정을 사용하여 단풍나무를 분류할 때 전달이 설명된다. 느릅나무와 단풍나무 사이의 유사성은 학습자에게 이전의 느릅나무 분류 학습 경험을 단풍나무 분류 과제에 적용하도록 한다.
행동주의 입장에 가장 적합한 학습형태는 무엇인가?(What types of learning are best explained by this position?)
행동주의자들은 교수 단서(cue), 연습, 및 강화를 포함하여 자극-반응 연상을 만들고 강화하는데 가장 유용한 전략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Winn, 1990). 이러한 처방은 일반적으로 변별력(사실의 상기), 일반화(개념의 정의와 설명), 연상(예의 적용), 및 연결(특정한 절차를 자동적으로 수행)을 포함하는 학습을 촉진하는데 믿을 수 있고 효과적이라고 증명되어 왔다. 그러나, 행동주의 원리는 더 높은 수준의 기술 습득이나 더 깊은 수준의 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히 다룰 수 없다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예를 들면, 언어개발, 문제해결, 추론, 비판적 사고)(Schunk, 1991).
이 이론의 어떠한 기본 가정/원리가 수업설계와 관련이 있는가?(What basic assumptions principles of this theory are relevant to instructional design?)
행동주의의 많은 기본 가정과 특성들이 현재의 교수설계 실제(practice)에 포함되어 있다. 행동주의는 이전의 많은 시청각 매체를 설계하는 토대로 사용되어 왔고, Skinner의 티칭머신(teaching machines)과 프로그램 교재(programmed text)와 같이 많은 관련된 교수 전략을 개발했다. 더 최근의 예는 컴퓨터 보조 수업(CAI)에서 활용되는 원리와 완전학습(mastery learning)을 포함한다. 교수설계와 직접 관련이 있는 특정 가정이나 원리는 다음에 나열된다(현재 이용 가능한 ID 적용은 원리를 나열한 다음 대괄호[] 안에 나열되어 있다):
학생들에게서 관찰가능하고 측정가능한 결과의 생산을 강조[행동 목표, 과제 분석, 기준-참조 평가]
수업이 시작될 위치를 결정하기 위한 진단 평가[학습자 분석]
수행의 더 복잡한 수준으로 진행하기 전에 이전 단계 마스터를 강조[교수제시의 계열화, 완전학습]
수행에 영향을 주는 강화의 사용[확실한 보상, 교육적 피드백]
강한 자극-반응 연상을 보장하는 단서, 모형과 연습의 사용[연습의 단순에서 복잡으로 계열화, 자극(prompts)의 사용]
수업은 어떻게 구성되는가?(How should instructions be structured?)
행동주의자들에게 수업의 목표란 대상 자극에 대해 학습자가 바람직한 반응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을 완수하기 위해, 학습자는 적절한 반응과 반응이 일어나는 조건을 실행하는 법을 알아야만 한다. 따라서, 수업은 대상 자극의 제시와 적절한 반응을 하도록 학습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도록 구조화되어야 한다. 자극-반응 쌍(pair)의 연결을 촉진하기 위하여, 수업은 자주 단서(초기에 반응이 쉽게 일어나도록 도와주는 것)와 강화(대상 자극 앞에서 올바른 반응을 하도록 하는 것)를 사용한다.
행동주의 이론들은 교사/설계자의 업무가 (1) 어느 단서가 바람직한 반응을 도출하는지를 결정; (2) “자연스런(natural)” (수행) 설정에서 반응이 일어나기를 기대할 수 없도록 상황에서의 대상 자극과 도움(prompts)이 쌍으로 되도록 연습 상황을 배열; (3) 학생들이 대상 자극 앞에서 올바른 반응을 만들 수 있고 그러한 반응에 강화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 조건 배열(Groper, 1987).
예를 들면, 새롭게 고용된 인간 자원 관리자는 회사의 특정 형식에 따른 회의 계획을 세우기를 기대한다. 대상 자극(“회의 계획을 세워라”라는 언어 명령)은 초기에는 올바른 반응을 도출하지도 않고 새로운 관리자는 올바른 반응을 만드는 능력을 가지지도 못한다. 그러나, 단서의 반복된 제시(즉, 과거 계획의 온전한 사본, 표준 형식으로 배열된 비어있는 회의 계획서)는 언어 명령 자극과 함께 쌍이 되고, 관리자는 적절한 반응을 만들기 시작한다. 비록 초기 응답은 완벽한 형태를 갖추지는 않지만, 반복된 연습과 강화는 반응이 올바르게 실행될 때까지 모양을 갖추도록 한다. 끝으로, 회의 계획을 수립하라는 명령에서, 관리자가 회사 표준에 따라 계획을 신뢰할 수 있게 조직할 수 있고 이전의 예나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학습은 이루어진다.
인지주의(Cognitivism)
1950년대말, 학습이론은 행동주의 모델의 사용에서 인지과학에서 온 학습이론과 모델의 연구 쪽으로 옮겨졌다. 심리학자들과 교육학자들은 명백하게 관찰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관심을 깎아내리기 시작했으며, 대신 사고, 문제해결, 언어, 개념형성 및 정보처리와 같이 더 복잡한 인지과정을 강조했다(Snelbecker, 1983). 지난 10년 동안, 교수설계 분야의 많은 저자들이 공공연하게 그리고 의식적으로 인지과학에서 끌어온 학습에 관한 새로운 심리학적 가정으로 전통적인 많은 행동주의 교수설계에 대한 방향을 새로 정립했다. 개방된 변혁이나 단순히 점진적인 진보과정으로 보여진다해도, 인지이론이 현재 학습이론의 중심으로 이동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으로 보여진다(Bednar et al., 1991). 행동주의 경향(거기서 강조하는 것은 조작 자극 매체에 의한 학생의 명백한 수행의 도모)에서 인지주의 경향(거기서 강조하는 것은 정신적 과정의 도모)으로의 이러한 이동은, 교수체제에서 제시된 학습매체를 다루는 것에 대한 절차로부터 교수설계 체제와 상호작용하고 처리하도록 학생을 가리키는 절차로의 비슷한 이동을 창출했다(Merrill, Kowalis, & Wilson, 1981).
학습은 어떻게 일어나는가?(How does learning occur?)
인지이론은 지식의 획득과 내적 정신 구조를 강조하고, 인식론적 연속체의 합리주의 끝에 더 가까이 있는 것 같다(Bower & Hilgard, 1981). 학습은 반응의 확률적 변화라기 보다 지식 상태들 사이의 이산적 변화이다. 인지 이론은 학생의 학습과정의 개념화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정보가 마음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조직되고, 저장되고, 검색되는지의 문제를 설명한다. 학습은 학습자가 무엇을 얼마나 많이 하는가가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알고 어떻게 그것을 얻느냐에 관심이 있다(Jonassen, 1991b). 지식획득은 학습자에 의한 내적 부호화와 구조화를 수반하는 정신적 활동으로 설명되어진다. 학습자는 학습과정에 매우 활동적인 참여자로 보여진다.
어느 요소가 학습에 영향을 주는가?(Which factors influence learning?)
인지주의는, 행동주의처럼, 환경조건이 학습을 촉진하는 역할을 강조한다. 교수설명, 교수실연(demonstrations), 실례(illustrative examples) 및 matched non-examples 모두가 학생 학습을 안내하는 도구로 간주된다. 비슷하게, 강조하는 것은 실습(practice)의 역할을 올바른 피드백으로 대치하는 것이다. 여기까지에서, 이 두 이론사이의 차이점은 거의 찾을 수 없다. 그러나, 학습자의 “능동적” 성질이 매우 다르게 인지된다. 인지적 접근은 반응, 심적 계획(planning)의 인식과정, 목표설정 및 조직적 전략을 이끌어내는 학습자의 정신활동에 초점이 맞추어진다(Shuell, 1986). 인지이론은 환경 “단서(cues)”와 교수요소 자체로는 교수상황에서 발생하는 모든 학습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덧붙여서 중요한 요소들은 학습자가 정보를 부호화하고, 변환하고, 연습하고, 저장하고 검색하는데 참여하는 방법을 포함한다. 학습자의 생각, 신념, 태도, 및 가치도 학습과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고려된다(Winne, 1985). 인지 접근법의 실제 초점은 그(녀)에게 적절한 학습전략을 사용하도록 격려함으로써 학습자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기억의 역할은 무엇인가?(What is the role of memory?)
위에 지적하였듯이, 기억은 학습과정에서 탁월한 역할이 주어진다. 학습은 조직적이고 유의미한 방법으로 기억에 저장되어질 때 이루어진다. 교사/설계자들은 학습자들이 최적의 방법으로 정보를 조직하도록 학습자를 도와줄 책임이 있다. 설계자들은 이전 정보에 새로운 정보를 연관시키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선행조직자(advance organizers), 비유, 계층적 관계, 매트릭스와 같은 기법은 사용한다. 망각(forgetting)은 방해, 기억 상실, 잊어버림, 또는 정보에 접근하는데 필요한 부적절한 단서 때문에 기억으로부터 정보를 검색할 수 없는 무능의 상태이다.
전달은 어떻게 일어날까?(How does transfer occur?)
인지이론에 따르면, 전달은 정보가 어떻게 기억에 저장되는가에 대한 함수(function)이다(Schunk, 1991). 학습자가 다른 상황에서 지식을 적용하는 법을 이해할 때, 전달은 발생한다. 이해는 규칙, 개념, 변별력의 형태로 지식베이스(knowledgebase)를 구성하는 것으로 보여진다(Duffy & Jonassen, 1991). 이전의 지식은 새로운 정보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식별하기 위한 경계선(boundary constraints)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 지식은 자체로 기억에 저장되고, 바로 그 지식을 사용한다. 특별한 교수사태나 실세계 사태들은 특별한 반응을 일으지만, 학습자는 지식을 활용하기 전에 주어진 상황 안에서 지식은 유용하다는 것을 믿는다.
인지주의 입장에 가장 적합한 학습형태는 무엇인가?(What types of learning are best explained by this position?)
정신적 구조를 강조하기 때문에, 인지주의 이론은 보통 행동주의 관점보다 복잡한 형태의 학습(추론, 문제해결, 정보처리)을 설명하는데 더 적절하다고 여겨진다(Schunk, 1991). 그러나, 이러한 관점 모두에 대한 수업의 실제 목표는 종종 같은 입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생과 지식이 의사소통하고 전달하는 것(Bednar et al., 1991). 지식전달의 이러한 효율성과 효과성을 달성하는데 있어 양쪽 진영에서 사용한 두 가지 기법은 단순성(simplification)과 표준성(standardization)이다. 즉, 지식은 기본 단위(basic building blocks)으로 분석되고, 분할되고, 단순화된다. 지식전달은 만약 관련없는 정보라면 제거해 버린다. 예를 들면, 효과적인 관리 기술에 대한 훈련자 참석 워크샵은 가능한 빨리 그리고 가능한 쉽게 새로운 정보를 동화하거나 수용할 수 있도록, 정보가 “크기(size)”와 “묶음(chunk)”으로 제시된다. 행동주의자들은 전달을 최적화하기 위한 환경의 설계에 초점을 맞추지만, 인지주의자들은 효율적인 처리 전략들을 강조한다.
이 이론의 어떠한 기본 가정/원리가 수업설계와 관련이 있는가?(What basic assumptions principles of this theory are relevant to instructional design?)
인지주의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활용된 많은 교수전략은 이유는 다르지만 행동주의자들에 의해서도 강조된다. 분명한 공통점은 피드백의 사용이다. 행동주의자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피드백(강화)을 사용하지만, 인지주의자는 적절한 정신적 연결을 안내하고 지원하기 위해 피드백(지식 결과)를 사용한다(Thompson, Simonson, & Hargrave, 1992).
학습자분석과 과제분석도 인지주의자와 행동주의자 모두에게 중요한데, 여기서도 이유만 다르다. 인지주의자는 학습에 대한 소질을 결정하기 위해 학습자를 살펴본다(예를 들면, 학습자는 얼마나 그(녀)의 학습을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유지하며, 나아가는가?)(Tompsom et al., 1992). 덧붙여서, 인지주의자들은 쉽게 동화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하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학습자를 검사한다(예를 들면, 무엇이 학습자에게 존재하는 정신구조인가?). 대조적으로, 행동주의자들은 학습이 시작되는 위치(즉, 어느 수준에서 현재 성공적인 수행이 이루어지는가?)와 어느 강화자가 가장 효과적인지(즉, 어떤 결과가 학습자에게 가장 바람직한가?)를 결정하기 위해 학습자를 살핀다.
수업설계와 직접관련된 특정 가정이나 원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포함한다(현재 이용가능한 ID 적용은 대괄호[] 안에 나열되어 있다):
학습과정에서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를 강조[학습자 통제, 메타인지 훈련(즉, 자기계획, 감시 및 수정기술)]
필수지식 관계를 확인하고 설명하기 위한 계층적 분석의 사용[인지 과제분석 절차]
최적의 과정을 촉진하도록 정보를 구조화하고, 조직화하고, 계열화함을 강조[개요, 요약, 종합, 선행조직자 등과 같은 인지전략의 사용]
학생이 이전의 학습매체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학습환경을 창조[선수 기술의 회상; 관련된 예, 비유의 사용]
수업은 어떻게 구성되는가?(How should instructions be structured?)
행동주의 이론은 학생들이 제시된 자극에 적절히 반응하도록 교사가 환경조건을 배열해야 함을 암시한다. 인지주의 이론은 지식을 의미있게 만들고, 학습자들이 지식을 기억하기 쉽도록 새로운 정보를 조직하고 관련짓도록 도와주는 것을 강조한다. 수업은 효과적으로 학생에게 존재하는 정신적 구조 또는 스키마(schema)에 기초해야 한다. 학습자들이 새로운 정보를 어떤 의미있는 방법으로 기존의 지식과 연결할 수 있도록 정보를 조직해야 한다. 비유와 은유는 이러한 형태의 인지전략의 예들이다. 예를 들면, 교수 설계 교재는 수업설계자의 주된 책무와 기능을 개념화하고, 조직하고, 유지하는 것을 돕도록 하기 위해 잘 알고 있는 구조와 잘 알지 못하는 수업설계사이에 비유를 사용한다(즉, Reigeluth, 1983, p. 7). 다른 인지전략은 틀잡기(framing), 개요잡기(outlining), 연상기호법(mnemonics), 개념 매핑(concept mapping), 선행조직자 등의 사용을 포함한다(West, Farmer, & Wolff, 1991).
그런 인지주의에서 강조하는 것은 교사/설계자의 주된 과제가 (1) 학습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학습상황에 개개인이 다양한 학습경험을 나타내는 것을 이해하고; (2) 학습자의 선수지식, 능력, 경험에 새로운 정보를 조직하고 구조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결정하며; (3) 학습자의 인지구조 안에 새로운 정보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동화되고 흡수되도록 피드백을 가진 문제를 배열하는 것이다(Stepich, & Newby, 1988).
인지접근법을 활용하는 다음의 학습상황을 고려해보자: 큰 회사의 교육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관리자는 프로젝트 개발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용-편익분석을 완수하도록 인턴을 가르쳐야 한다. 이 경우, 인턴은 업무 설정에서 비용-편익 분석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턴이 많이 경험했던 매우 비슷한 절차와 새로운 과제를 연관시킴으로써, 관리자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동화되도록 이 새로운 절차를 기억시킬 수 있다. 이 친숙한 절차는 개인적으로 매달 수표를 검사하도록 하고, 그(녀)가 사치품 구매에 관해 구매의사를 어떻게 하는지, 또는 주말을 보내는 활동들은 어떻게 결정을 하고 순위를 매기는지의 과정을 포함할 수 있다. 그러한 활동에 관한 절차는 비용-편익분석의 절차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활동들 사이의 유사성이 친숙하지 않은 정보를 친숙한 상황 안으로 놓도록 해 준다. 더구나 요구사항 처리는 감소하고 단서를 기억하는 잠재적인 효과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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