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에서 신청한 전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되었다.
본인으로부터 들은 생년월일이 아니라서 자신할 수 없지만, 그의 프로필에 의하면 1967년 1월 28일생이다. 여러 철학관마다 생시는 잘 모르는 것 같고, ‘실바나스의 사주 운명학’ 블로그에서는 巳時로 정의했다. 생년월일이 맞는다면 丙午年 辛丑月 壬辰日이고, 乙巳時가 아닐까 했는데 맞아떨어졌다. 이 四柱가 맞는다는 전제하에 해석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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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 丁 丙 乙 甲 癸 壬 乙 壬 辛 丙
申 未 午 巳 辰 卯 寅 巳 辰 丑 午 乾命
삼초이내 사주분석 : 희비가 엇갈리고 애증이 교차된다는 七赤金性人의 乾宮傾斜라니 말 잘하고 고귀한데 빚 많은 부자라 하겠고, 추운 늦겨울 어느 날 生氣와 活氣라니 천재성을 발휘하며 돈은 잘 벌겠으며, 아니꼬운 것 보지 못하는 天上天下唯我獨尊인데, 同柱墓라니 스스로 제 무덤을 파겠다.
丑月이라서 身强四柱이고, 土王日이 지났기에 丙辛은 合만 될 뿐 合化는 되지 않는다. 土旺節이기에 正官用傷官生財格으로, 正官을 제압하는 성정은 본능으로 타고 났다 하겠는데, 그런 와중에도 偏財라는 떼돈이 正印과 합하니 합법적으로 챙기겠다.
身强 四柱에 正印이라니 암기력은 타고 났다 하겠고, 魁罡殺에 천재성인 傷官이 용신이라니 싸가지 없는 안하무인이라 하겠다.
甲辰 乙巳 대운에는 검사로 재직하면서 유감없이 칼을 휘두를 수 있었고, 冷寒한 사주라서 巳午未 대운은 인생의 전성시대인데다 30대 초반에 일찍 운이 열렸으니 나름대로 성공인생이다.
丙午 大運인 지금은 偏財로 거부가 될 터인데, 금년 丁酉年은 天地合으로 포승줄에 꽁꽁 묶일 수밖에 없으니 비록 영장은 기각되었을지라도 조물주에게 걸려도 단단히 걸려들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두고 볼 일이지만 사주가 맞는다면 면죄부나 무죄판결로 절대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우병우씨의 프로필을 보면 그의 장인은 상습적인 경제사범으로 검찰과 형무소를 제 집 들락거리듯 했다. 여러 개 별을 단 질 나쁜 장인의 복수심에 불탔는지 아니면 배웠는지 악질검사 소리를 들었을 만큼 검사라는 권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문둔갑으로 보는 奇命에서 日干宮은 坤宮으로 일벌레라 하겠는데, 天蓬星과 休門이 直符에 임해 조조나 동탁 같은 부류(曹董之類)라 하겠고, 開門의 직업궁은 離宮으로 天心星과 함께 九天에 임했기에 의사가 되거나 아니면 언론인 정치부기자로 갔으면 좋았을 것인데, 검사라는 진로는 잘 못 잡았다고 하겠다. 경찰이나 검사는 말 할 것도 없지만, 판사도 욕먹는 직업인이다. 아무리 봐주더라도 피의자에게는 억울하기 때문이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법조인을 나는 좋은 직업이라 보지 않는다. 변호사는 허가 낸 도둑놈이라는 말도 있지만, 대통령과 최순실을 변호하는 변호사들을 보면 사람이 저럴 수가 있을까 하고 기가 막히고, 보는 사람이 오히려 부끄럽다.
우병우라는 한글 성명은 앞뒤가 같은 전차와 같다.
풍수지리에서의 人相 곧 관상과 흡사하게 보는 관점이 穴相인데, 우병우씨의 관상을 穴相에 대입하면 소조산 - 부모산 - 入首가 좋고 穴處혈처도 좋은데, 찌그러진 朝案조안과 같이 턱이 얽어 맨 相이다. 이는 말년의 불행이라 아니할 수 없고, 그의 귀(耳)는 貴人의 귀가 아니라고 본다.
小學에 다행이지 못한 운명으로, 일찍 출세한 사람과 부모 음덕을 타고난 사람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꼽았다. 소학의 교훈으로 보면 장인 장모도 부모이기에 우병우씨는 참 다행이지 못한 사람이라 하겠다.
우병우씨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읽는 독자에게는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