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8:12
데미지(Damage)란 영화는 아들의 애인을 사랑하게 된 아버지의 삼각관계를
충격적이고 비극적으로 그린 조세핀 하트의 원작 “아주 성공적인(Very Successful)”
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아버지역인 스테판 플레밍(제레미 아이언스)은 사회적
영향력뿐 아니라 아름다운 아내와 저택 등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는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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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입니다. 어느 날 그는 한 칵테일파티에서 안나 바튼(줄리엣 비노슈 )이란
여자를 만나고 두 사람은 불과 몇 마디 나누지도 않고 첫눈에 반했는데
두 사람이 우연히 스테판의 집에서 재회하였을 때 놀랍게도 안나는 아들 마틴
(루퍼트 그레이브스)의 여자 친구였다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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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처럼 스테판과 안나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지고 결국 이를
목격한 아들이 충격을 받아 죽으면서 스테판은 이혼과 정치적 생명이 끝나는 비극적
결말을 맺고 맙니다. 성경에도 이와 흡사한 스토리가 있는데 며느리와 동침한
시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세 아들 중 엘과 오난이 여호와께 악을 행하므로 죽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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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유다는 씨를 보존하기 위하여 며느리에게 마지막 남은 셀라가 장성할
때 까지 속수무책으로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가 죽게
되자 유다가 그의 친구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의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는데 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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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왔다고 일러주었습니다. 기회를 엿보던 다말은 과부의 의복을 벗어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영락없는 가나안의 기생입니다,
그를 본 유다가 창녀로 여겨 취하고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를 담보물로 주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는데 성경은 이것을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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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여 임신하였다는 말을 하자 유다는 당장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며 노발대발하였습니다. 그러나 끌려 나가던 여인이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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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와 다말 중 누가 더 의로운가(12-26)
다말이 유다를 속이고 동침함:12-19
유다가 다말을 찾지 못함:20-23
유다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함:24-26
베레스와 세라의 출생(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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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요셉이야기의 흐름을 깨뜨리는 것 같은 오늘 이야기는 유다와 다말이주인공처럼
등장합니다. 우리가 묵상했듯이 유다 집안은 장자와 차자가 연달아 죽어 매우 두렵고
불안한 분위기 속에 안개정국입니다. 졸지에 대가 끊기게 생긴 유다는 아들셀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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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했고 며느리 다말이 살아있는데도 막내아들 셀라를 다말과 동침 시키지 않았습니다.
수혼 법의 고엘이 되어주지 않은 것이지요. 이에 다말은 죽은 남편의 대를 잇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일탈을 했고 유다를 통해 아들을 낳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유다의
입을 통해서 “그는 나보다 옳도다”라는 선언을 하게 하신 의로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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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유다, 창녀가 되기를 자처했으나 유다보다 옳은 다말,
나는 영적 분별을 잃은 유다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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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엘이 되셔서 지참한 처지에 있는 저희들을 구원해 주신 주님,
義란 도덕적이거나 윤리적인 것 그 이상의 것이기에 주님의 판결이 옳습니다.
제게도 유다처럼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고 끝까지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사는 다말의 로드 십을 본받게 하옵소서. 다시한번 이방인이었던
저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사모하는 믿음을 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2007.5.29.sun.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