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한 시간 가량 잠을 청하다가 결국은
수면제를 복용하고서야 잠이 들었다.
아침 여섯 시 못미처 깨어나긴 했으나 계속
리크라이너에 누워 있다가 8시 지나 활동 개시.
그저께 분리 포장 압축해 둔 폐지가 사라지고
플라스틱을 제외한 일반쓰레기 및 비닐류가
수거되었음을 확인했다.
흐트러지고 엉크러진 생활리듬을 바로잡으려면
당분간 수면제에 의존하는 게 불가피 할 듯...!
●아침에 변의가 발동하여 제법 많은 똥을
배설하면서 화장지에 묻은 대변을 채취하여
용기에 담고 공감의원에서 받은 건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하였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파트 지하에 주차하고
남부복지관 인근에서 하루를 보낼 작정이다.
●제목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
후원자님 9월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Web발신]
안녕하세요.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이번 달 생일을 맞이하신 후원자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선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이번 달 생일을 맞이하신 후원자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처럼 후원자님의 삶에도
따뜻한 햇살과 기분 좋은 바람이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후원자님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하루하루 기쁨과 행복이 가득차길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김희진 사회복지사 드림.
●오후에 비 소식이 있으므로 외출 전에 5층의
창문을 모두 닫고 환풍기를 가동하였다.
10:55. 외출~
●깔끔하게 쓰레기가 수거된 마당을 내려다 보면서 악간은 스트레스에서 발을 뺀듯 안정감을 느끼고 오늘은 채변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남부복지관으로 가 식권을 발권하고, 뒤늦게 서투른 생일축하 문자를 발송한 김희진복지사가 누군지 궁금해져 혹시 대면케 되면 치하해주리라 맘먹었다. 공감의원 입구에서 인도쪽 벽면을 마감한 시멘트 턱에 걸려 엎어지면서 왼쪽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다. 간호사에게 응급처치를 받았는데, 오른쪽은 멍이 들었을 뿐이라며 그냥 방치해 두란다. 업무를 마친후 점검한 바, 공감의원 주차장공사시 발생한 폐기믈을 처리하러 온 업체에서 인도 위로 주차하는 통에 통로가 비좁아진 게 사고의 원인이었음을 인지하여, 신고할 사진들을 찍어서 응징하려다가 자제하고 당사자를 불러 주의하라 경고하니 순순히 받아들이기에, 공감의원 체면을 고려하여 구두경고로 마쳤다. 과태료 부과가 최선은 아닐 것이다. 병원에서 날 뒤따라 나서 살펴보던 내원자가 무릎부위가 찢어진 바지를 가리키며 변상 요구하라는 권고를 하였지만, 뼈를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천행이라 여겨지기에 파안대소하며 낡은 바지 쯤이야 하나 버리면 그만이겠지 않느냐 응답하였다. 무언가 불길한 일이 일어날 듯한 예감이 들기에 오후일정일랑 보류하고 귀가하기로 했다. 하늘이 흐리고 무덥다. 오늘은 고요하게 근신하자.
첫댓글
●영순에게 전화 받음...인지장애 관련 사례
부상당한 왼쪽 무릎의 허물이 벗겨지더니
며칠 후 너른 딱지가 떨어지고 자그마한
원 정도만이 남아 거의 다 나은 셈이다.
일부러 벗기지 않는다면 덧나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