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비취빛 산호바다, ‘카약’타고 노닐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날에서 동쪽 약 14km 지점에 있으며, 동회선일주도로(12번국도)변에 위치 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백사장의 길이는 900m, 너비 120m, 평균 수심 1.2m, 경사도는 5도로 수심이 아주 얕고 경사 가 완만하여 한참을 들어가도 바닷물이 허리춤까지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해수 욕을 하기에 적합하며, 바다가 얕아지면서 형성된 하얀 패사층은 마치 산호 바다와 같이 맑 은 바닷물을 더욱더 빛나게 만든다. 하얗게 눈부신 모래밭과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검은 현무암 위에 가로 놓여진 아치형 구름다리, 빨간 등대등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 을 연출한다.
함덕해수욕장은 특이하게도 백사장 한가운데가 튀어 나와 마치 하트의 형상을 띄고 있기 때 문에 동서의 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어도 반대쪽 바다는 잔잔하기때문에 항시 카약을 즐기기 에 안성맞춤인 국내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동쪽 2km 거리에는 북촌낚시터가 있으며, 함덕리에는 수박단지가 있다. 여름철이 면 제주시내의 관광호텔에서 고객서비스 차원으로 해수욕장 내의 백사장에 텐트를 설치하기 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