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배추밭의 배추를 모두 따내는 날이다.
생배추 남은것 100여 포기는 식당 하시는분께서 모두 구입.
지금쯤 노고단은 설경이 멋질텐데....
배추밭 마무리.
무김치도 추가로 담그고
절임배추 포장하여 택배로 보내고,콩이맘 병원도 다녀오며 바쁘게 보내는 와중에
지리산 생태휴양 해설사반 서교수님을 만나러 지리산권 문회연구원도 잠시 방문.
저녁에는 곰돌이 형님과 도배장판 봉사 사업 마무리 처리 하느라 지업사에 들렀다가 오리고기로 저녁을~
12/5
마지막 보내는 절임배추 작업을 하고 출근
이불속에서 나오기가 싫지 막상 나와서 움직이면 일 할만 하다.
밤 사이 눈이 살짝 내렸다.
이곳은 눈이 내려도 한낮에 모두 녹아 버리니 일부러 눈을 쓸지 않아서 좋다.
출근길에 바라본 노고단.
절임배추 80 박스를 보내면서 택배 사고가 없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한집에 두박스 보낸것중에 한박스는 도착하고 한박스는 다른지역으로 갔다.
택배까지 내맘대로 할수 없으니 그냥 기다릴수밖에....다행히 다음날 오전에 배달을 하여 무사히 김장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12/6
종복원 기술원
좌측은 새로 지은 생태탐방 연수원
화엄 계곡에서 물놀이 한번 못해보고 올해를 보낸다.
뿔 논병아리의 물갈퀴가 신기하다.
요렇게 생겼다.
개한테 목을 물리는것을 학생들이 발견하여 구조 되었는데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다.
오전에는 독수리를 구조
총알이 날개를 뚫고 지나갔다.
의료팀 인력이 부족하여 설봉이 보조
응급처치를 마치고
양주에 담근 더덕주를 초밥 안주를 곁들여 저녁을~
곶감을 가져갔다.
12/7
절임배추 마무리 하는날
물도 얼지 않고 잘 나오고 지하수라 그런지 따뜻해서 좋았다.
빌려온 동력 운반기도 깨끗히 닦아서 돌려줄 준비를 마치고
1차로 걸어둔 곶감은 궂은 날씨에 대부분 곰팡이가 피었다.
2차로 700개 정도의 곶감을 걸어놓았다.
읍내가 가까우니 후딱 택배를 부치고 귀가.
남은 배추로
또 다시 김장을 하였다.
절임배추 마무리 기념으로 산동에서 온천을 하고
읍내에서 갈비탕으로 저녁을 먹었다.
2014년 농사는 거의 끝마친것 같다.
첫댓글 좋은일 많이 하시면서 인생을 즐겁게 사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그냥저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해 농사 잘 마무리 하느라 수고가 많으셨네...
추운 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시게나...
시간이 흘러가니 어찌되었든 한해가 마무리 되는구만.
앞으로 열흘후엔 근무를 마치고 농장에서 과수나무 전정을 하면 이겨울도 지나가지 싶네.
금년에 고생도 많으셨지만 보람있는 일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
바쁘게 지내다보니 뭐를 해놓았는지도 모르게 후딱 지나갔네요.
내년까지는 이렇게 바쁜 생활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김장을 마무리지었네요......^^;
곶감 말리기...날씨가 도와주면 좋을텐데 아깝네요...ㅠㅠ
더 춥기전에 김장배추를 마무리 지어서 홀가분 하네.
농사는 하늘하고 동업이라 그러려니 하네.
하지만 나에겐 아직 곶감 700개가 남았구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