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약.
1.온도에 따른 분류
◆ 고화도 유약 : 보통 섭씨 1230도~1370도 사이에서 소성되는 유약이다.
이 유약은 대단히 견고해서 불화수소산, 인산, 뜨거운 황산을 제외한 모든 산에 견딘다.
유약 표면은 무광택도 될 수 있고 윤이 날 수도 있지만 저화도 유약이 내는 높은 광택은 낼 수 없다.
◆ 중화도 유약 : 이 유약은 1120도~1190도 사이에서 소성된다.
고화도 융제와 저화도 융제 양쪽을 다 사용하기 때문에 견고하기도 하고 저화도 유약의 융제인 납과 알칼리가 주는 밝은 빛깔을 낼 수도 있다.
중화도 유약은 자주색, 노랑,빨강,오렌지색 같은 넓은 색채 범위를 가진다
이러한 빛깔은 고화도 유약에서는 얻기 어렵고 저화도 유약에서는 마모되기 쉽다.
◆ 저화도 유약 : 이 유약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융제인 알칼리와 납에 따라 분류된다.
이것은 790도~1120도 사이에서 소성되며 매끈하고 광택있는 표면을 나타낸다.
이 유약의 결함은 수용성이 강해서 유약 성 분이 물에 놀아 기물에 결함을 주는 점이다.
2.유약의 종류 및 특성
일반적인 자기 유약의 기본 구성은 장석, 석회석, 규석이다. 기본적인 유약에 여러 가지 재료나 첨가재를 추가 혼합하여 사용하게 되는데 재료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색, 광택, 투명정도 등에서 서로 차이를 보인다.
◆ 재유약 : 소금유약과 더불어 좀 독특한 것으로 처음에는 나무나 풀로 도자기를 굽다가 재가 날아가서 기물 위에 앉아 반들반들하게 된 것을 보고 만들기 시작했을 것이다. 재는 나무, 풀, 짚에서 얻는다. 재는 나무가 자란 장소에 따라 재의 화학 구성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다량의 실리카와 약간의 알루미나,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재는 많은 실리카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화도 유약에서는 20%이상을 섞으면 녹지 않는다.
◆ 납 유약 : 납유약은 매용제로 탄산납이나 산화납을 사용한 것으로 저온유에 속한다. 납유약은 어떤 흙과도 잘 작용하므로 이를 이용한 녹색·갈색의 도자기가 대부분이다. 납유약기물에는 음식을 담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산이 들어 있는 음식물은 절대로 담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옹기 중에 유난히 광택이 나는 것은 납유약을 사용한 것이 많으므로 식초를 넣고 담그는 마늘장아찌 같은 음식을 오랫동안 저장하면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녹유(綠釉) : 납을 매용제로 하여 구리로 녹색을 발색하게 하는 저화도유. 구리의 양에 따라 짙은 녹색에서부터 무색에 가까운 옅은 녹색까지 있다.
◆ 삼채(三彩) : 단순히 3색의 유약을 칠한 도자기라는 뜻에서 발전하여 질그릇에 직접 색유약을 칠한 것을 말한다. 백색의 점토로 된 질그롯 위에 선명한 녹유(綠釉) ·황유(黃釉)·남유(藍釉)·투명유(透明釉) 등을 칠하여 중국 도자기 사상 최초의 화려한 도기를 탄생시켰다.
3.안료의 종류
◆ 산화철 : 가마의 소성 분위기에 따라 그 발색이 다양해지는데 산화염(酸化焰)에서는 갈색 황색 적색이 나며, 환원염(還元焰)에서는 청자색 진갈색 등이 난다. 기타 유약의 조성이나 가열온도에 따라 산화철은 다양한 색조를 띠게 된다.
◆ 산화동 : 산화염에 의해 따뜻한 녹색이 나며 환원염에서는 선홍색이 난다.
◆ 산화 코발트 : 산화염이나 환원염에 관계없이 청색을 나타낸다.
첫댓글 중요한재료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배운만큼갚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