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돗개동호회 펌글입니다.
이곳말고도 여러군데서 말들 많은데 대표적으로 발췌해왔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진 삭제하겠으며 자동삭제당해도 아무 코멘트 않겠습니다.
진도군의 황구 백구만의 진도개인정에 대한 의견과 고려견협회의 경험많으신 회원분들은 유색견잡종논란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 듣고싶습니다.
원산지에서 40년도 넘은 세월동안 원래 잘 태어나지도 않는 유색견이 그나마 도태당하고 유전적으로 남아있다는게 불가능하다는 논거
육지에 유색개들은 유색견 인기에 편승해서 개팔아먹으려는 개장수들이 외국개 특히 일본개와의 브리딩을 고의로 했거나 동네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외래종의 씨를 받은 황구나 백구에게 특이모색의 강아지가 나와서 그걸 일반가정에서 순혈로 믿고 분양에 분양을 거친 교잡종의 일색이며 수대~수십대가 흘러 진도의 형질이 많이남아 잡냄새가 안날뿐이라는 말들까지 있는 실정입니다.
이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게 똑같이 진도개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도개라 지칭되는 개들 중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유색견은 잡종이다(4~50년 전에 순종 유색견이 있었을지언정)라는 말까지 나오는경우도 있어 만약 그렇다면 개 스스로야 개일뿐이지만 진도개라고 믿었던 모든이들은 어찌한단말인지...... 원로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3. 진도개의 모색

개의 피모 색소는 검정과 다갈색뿐으로 각각 [구조핵산 ]의 지배를 받는다 (검정과 다갈색이 함께 있으면 회색이 된다. )
검정 핵산이 부족하면 모색은 다갈색이 되며 다갈색의 핵산이 부족하면 검정이 되고 양자 모두 부족하면 백색이 된다.
이때의 백색은 알비노라고 하는데 모색뿐 아니라 전신의 색소가 부족한 상태이다.
이 경우 흑색견과 다갈색 견 사이에서 회색견이 태어나며 알비노가 열성이 된다.
그러나 백색에는 종류가 있다.
극단적인 경우 우성인 백색까지 존재한다.
1) 모색 구현의 원리
가. 보호색(Protection Coloration)의 원리
자연계는 자신의 색을 이용하여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동물들 몸빛은 주위의 환경이나 배경의 색깔과 비슷하여 다른 동물에 쉽게 발견되기 어려운 일종의 위장(camouflage)색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동물의 색을 흔히 ‘보호색 (protection coloration)’ 이라 한다.
위장색은 주로 피식자 (被食者)의 색깔을 의미하지만, 피식자에게 들키지 않고 접근하는 데 유리한 포식자 (捕食者) 의 은폐색을 가리키기도 한다.
보호색의 원리는 환경에 따라 그 생물의 색깔, 형태, 행동 등을 닮는 ‘숨기기’ 의 한 형태로 배경 맞추기(background-matching)와 명암부정으로 표현되는 방어피음(防禦被陰 Countershading)등 두 가지가 있다.
① 배경맞추기(Background matching)는 환경에 따라 그 생물의 색깔뿐 아니라 형태나 행동도 맞추는 '숨기기'의 한 형태이다.
②
교란색은 채색 양식이 그 동물의 생김새나 윤곽선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교란을 일으켜서 그 동물의 정체와 위치를 숨길 수 있게 한다.
②방어피음(防禦被陰 Countershading)은 몸의 위쪽 표면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아랫부분보다 더 짙은 색을 띠게 되는 보호색의 하나로서, 몸색깔의 짙은 정도로 인해 입체감이 없어진다.
즉 Countershading은 ‘음영부정의 원리’로써 몸체가 햇빛에 노출된 부분은 어두운 색, 그늘진 부분은 밝은 색이 되는 현상을 말하며 개체의 은폐에 도움이 되는 형질을 말한다.
③기타 포식자에 대한 동물의 방어체계는 도망, 집단행동,경보신호,의태 등이 있다.
○ 위장(camouflage): 보호색(dryptic coloration)으로 주변 환경과 구별능력 감소
○ 방어(defense): 기계적/화학적반응, 신체적 변형(고슴도치), 특정 물질의 분비(스컹크, 곤충류),경계색(왕나비 애벌레) 등
○ 집단행동(group behavior): 개체의 방위수단이 미약할 경우(빙어, 꿀벌)
○ 의태(mimicry), 모방: 다른 생물체(방어수단을 지닌 종류)나 주변 물체와 유사하게 변형,
공격형 의태.
나. 진도개 모색의 카운터쉐이딩( Countershading )
동물의 피모색은 환경의 도태압에 따른 결과이다.
지구 생태계는 자외선의 조사에 따른 모든 생물의 형질 변이가 있어 왔다.
따라서 모질이나 모량, 모장, 모상, 모색 등 피모 전반에 걸쳐 태양광의 반사나 수급에 따른 에너지 출입과 천적으로부터의 회피나 사냥감에로의 접근성 등에서 최적 표현형이라 할 수 있는 방어피음(防禦被陰 Countershading) 모색이 진도개의 모색이다.

<밝은 빛 아래서는 짙은 등쪽이 오히려 밝게 보인다>
참고: Countershading, or Thayer's Law, is a form of camouflage. Countershading, in which an animal’s pigmentation is darker dorsally, is often thought to have an adaptive effect of reducing conspicuous...
진도개의 햇빛에 노출된 머리나 등쪽이 보다 짙은 색으로, 반대로 턱이나 배쪽 다리 뒤쪽 등 그늘진 부분이 밝은 색이 되는 현상이 되면 광선 아래서 개체의 실루엣 자체를 흐리게 (또는 헤깔리게) 하여 천적이나 피식자에게 들키지 않게 하는 자연의 모색 구현 원리이다.
따라서 이백(일본식 표현이며 부정확한 용어로 돼지 품종의 ‘육백’에서 차용한 용어) 현상이나 블랙탄 모색 기타 황구나 백구 혼모색 등 모든 색조 원리를 이 카운터쉐이딩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당연히 진도군 진도개 황구의 혼모색이 85 %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 역시 방어피음(防禦被陰 Countershading)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1984.’진도견의 모색’ 이정길.김경태)

결론적으로 진도개의 모색은 살펴 본 바와 같이 자연의 도태압에에 적응하여 카운터쉐이딩 원리에 따른 모색이 구현된 것이며 이는 진도개가 생존능력이 강한 야생모색을 갖고 있다 할 수 있다.
2) 동물의 모색 발현 원리
동물의 모색 결정 요소인 멜라닌 색소의 합성경로는 두 종류가 있고 각각 진정멜라닌(유 멜라닌)과 아멜라닌(페오멜라닌)이라 한다.
이 진정멜라닌과 아멜라닌 각각의 생성비율에 따라 털색은 바뀌게 된다.
진정멜라닌은 고분자로 크며 흑색이나 짙은 갈색의 색소이고 사람에겐 황인종이나 흑인종에 많고 백인종에겐 작은 분자인 페오멜라닌이 많은데 페오멜라닌은 적갈과 황색의 색소이다.
진도개의 등쪽이나 귀끝 꼬리 끝이 진하게 나타나는 것은 진정멜라닌의 분포가 많은 것이 이유이다.
피부색 또한 모색과 동일한 형질 발현 원리로 설명된다.
멜라노사이트의 기작은 단순하지 않기에 간단한 원리 설명만을 통해 황구 모색의 발현을 설명하도록 한다.
황구의 모색은 멜라노사이트 표면의 E 단백이 불활성화한 돌연변이로 유멜라닌 합성을 할 수가 없게 되면 그 대체로 페오멜라닌이 합성되어 피모가 노랗게 되는 것인데 이 작용이 홍채에는 미치지 않아 안색(목색)은 짙은 갈색이 된다.

3) 개의 기본 모색
가.견의 모색 베리에이션(variation, 변이)
견은 많은 [조절핵산]을 가지고 있다. 1 대(對)로 색소 생성에 스톱을 거는 것과 체표면적의 일부 색소 생성에 스톱을 거는 것이 여러 대(對)가 있어 스톱 면적이 점차 넓어져 백색이 되는 것, 1 대로 색소 생성을 반으로 줄이는 것과 반대로 2 배가 되게 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이 결과 다양한 모색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테면 검정 색소가 반이 되면 블루가 된다.
또 다갈색 색소가 반이 되면 크림색이 되고 검정과 다갈색이 부분적으로 제한되면 브린들이 된다. 달마시안의 반점도 부분적 스톱의 좋은 예이다.
개의 모색은 진도개나 딩고 처럼 원시형 견군의 모색처럼 자연선택의 결과로 나타나지만 인간의 선택에 따른 개량견들에게 볼 수 있는 모색도 있다.
1968 년 진도개 보호 육성법 제정에 따른 황구와 백구만을 인정함에 따라 생물학적 원리에 따른 다양한 모색 발현이 제한되었다.
다소 안타까운 일이지만 황구와 백구만을 인정한다는 규정에 따른 결과 2008 년 현재 40 년이 지난 오늘날 ‘유전자 집단의 균일한 형질은 50 세대가 지나면 호모화 된다’는 논리에 따라 과거에 존재 했다는 다양한 진도개 모색은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육지에서 진도개로 불리어지는 흑구나 블랙탄, 호반견들은 대부분 외국견이나 그 혼혈견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흑구는 챠우챠우견,가이견,라브라도,핏불테리어견 순으로 혼혈이 많고 블랙탄은 챠우챠우,시바견,핏불테리어,세퍼드 순으로 혼혈견이 많으며 호반견은 아끼다견,가이견,핏불테리어견,그레이하운드견 순으로 혼혈견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모색 규정 당시 실재 황구의 모색이 생태학 측면에서 중위도 동물의 주요 모색 분포를 보이는 것도 황구 지정의 가장 큰 요인이었음도 사실이라 할 수 있다.
늑대의 경우도 ‘아시아 황색 늑대’로 불리는 중국 늑대나 일본 늑대를 비롯 이태리 늑대 등
중위도 권 늑대의 모색 역시 황색이 압도적으로 많다.
물론 국내에서 복원 중인 한국 늑대 역시 황색늑대이다.
나. 백구의 모색
일반적으로 알비노 모색이라는 백구의 피모색은 두 종류가 있다.
피모색은 백색이나 피모와 피부가 개별 유전함에 따른 백구의 피부와 안색(목색)이 검은색이거나 다갈색인 경우는 알비노 형질의 단점이 나타나지 않는다.
야생동물 가운데에서도 일부 조류를 비롯 북극곰 등은 피모색이 백색이지만 알비노가 아니며 육종 가축 가운데에서도 양이나 염소 닭 등 그 사례가 많다.
백색 요크셔 돼지와 검정색 바크셔 돼지를 교배하면 그 새끼는 전부 백색이 된다.
이것은 색소 조절 구조 핵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백색 피모의 요크셔가 오히려 바크셔의 검정 피모색에 스톱을 거는 조절핵산이 있기 때문이다.
또 백색레그혼 닭은 색소억제 정도가 불완전 우성인 우모색은 희끄무레한 백색(Dun 색)을 발현하고, 눈의 색은 갈색으로 발현된다.

한국의 재래 닭도 백색우성인 경우라는 연구도 있다.
이러한 백색 우성 형질론은 진도개 황구와 백구를 부모견으로 하는 자견이 태어날 경우 모색에서 보편적으로 황색이 우성이므로 백구보다 황구 자견의 출생이 반드시 있어야 함에도 모두 백색인 자견이 태어나는 원인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다.
TIP:모색의 우열은 검은색>갈색>금발 순이고 털의 모상(毛像) 우열은 권축모>직모 피부색은 검은색>황색>백색 순이다.
5) 진도개 백구의 모색 우열 여부
[출처] 닭의 유전형질|작성자 세라마연구소
백색의 돼지나 양,염소,닭,야생 비둘기나 문조 등의 조류 일부와 포유류 중 페르시안 고양이나 북극곰처럼 오랜 세대를 거쳐 백색이 갖기 쉬운 알비노 형질이 갖는 결함이 거의 사라지고 그 표현형에서 다수가 되면 우성백색이라고 한다.

진도개 백구는 그 피부색이나 안색(목색)이 다갈색이며 전반적으로 알비노 형질이 흔히 갖는 유전적 질병도 거의 없으므로 퇴화된 형질이 결코 아니나 그 모색 발현에서는 돼지나 닭의 사례처럼 백색 우성이라고 단정하기까지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
6) 진도개 흑구(짙은 재구) 황구는 황구가 우성
흑구와 황구의 모색 우열 논리에 있어서 멜라닌 색소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검정 모색이 우성이라 알려져 있으나 진도개 흑구가 없어진 작금의 상황과 관계 없이 실상은 황구가 흑구에 대해 우성이다.
생물 개체군에서 흑표범,흑색 늑대,흑색 뱀 등 전체가 흑색인 야생 동물의 분포비율이 알비노 개체 비율보다 더 낮은 것은 그 생존 확률이 높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그렇다면 분포비율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인 흑색이 우수할 이유 또한 없을 것이다.
유전학 측면에서 보면 종에 따라 다갈색이 검정의 모색 발현에 스톱을 거는 조절핵산을 가지고 있는 반면 검정색 개체는 다갈색 발현의 카로틴 구조핵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흑구를 통해 모색 개량을 한다거나 강한 유전자를 보충한다는 논리(?)는 근거가 없다.
따라서 진도산 진도개가 황구 백구 모색 규정으로 점점 그 형질이 열성화 한다는 논리 또한 과학적 지식의 결여와 상술이 곁들인 추측에 의한 잘못된 논리라 하겠다.
.........................................................................< 2편에 더 좋은 내용으로 봅니다^^>
가치없는 말장난 댓글은 삼가해 주세요~
첫댓글 참으로 예민한 논란 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댓글을 쓰지 못한다고도 할수 있지요
작금엔 1~2년 진도 브리더 했다면 모두들 진도에 대한 박사분들이니 말입니다
그저 내가 키우는것이 사랑 스런 나만의 진도라 생각하심이 좋을것 같네요
순한마음님 글 감사 합니다
행복하시고 늘 즐거운 애견생활 하세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