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3년) - 무문관 청정결사문(淸淨結社文)
신도님들 그리고 상좌스님들에게
귀의삼보하옵고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가 전세살이에서 시작한지 꼭 21년이 되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21년의 세월은 우리 스스로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불자들도 단합하면 다른 종교 못지않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큰 보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생 전체를 우리절에 의탁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고아원, 학교, 요양원,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장례식장, 납골당, 노인센터, NGO, 선방, 평생교육원, 국내외 여러 도량….
이는 한국불교의 기적이며 우리절 만의 불가사의였습니다. 그 모든 불사의 원만 성취에 대해 사부대중 여러분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그 무엇인가 허전함이 밀려왔습니다. 공심으로 살며 땅 한 평 갖지 않고, 잠을 줄여가며 정진하였지만 아직 중생이다 보니 수행력과 복력이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몇 해 전부터 생각을 했습니다.
‘아, 내가 업장을 더 녹이고 에너지를 재충전해야겠구나. 내공을 더 쌓아야겠구나!’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천일(3년)동안, 철조망을 치는 완전 폐관 수행으로 무문관에 들어갈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이리저리 소문을 내었더니 저와 함께 3년간 정진하겠다는 스님들이 들어와서 12명이 함께 결사(結社)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불교 역사상 12명 무문관 수행은 초유의 일이며, 용맹정진 수행의 큰 틀을 잡는 대단한 일이 될 것입니다. 혼탁하고 어지러운 이 세상에 저와 같이 정진할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수행자가 있다는 게 큰 위로가 됩니다. 성불(成佛)이라는 거창한 허울보다 심청정(心淸淨)하려는 겸손한 자세로 철저한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모르긴 해도 우리 신도님들께서도 저랑 같이 수행해보려는 마음이 왜 없겠습니까! 그래서 차선의 방법이지만 3大 대승경전 사경명상과 금강경 독송을 매일 매일 할 것을 제의 드립니다. 하루하루 하다보면 천일은 후딱 지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신다면 천일 무문관 용맹정진에 동참하신 일이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업장은 소멸되고 모든 바라는 바가 성취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천일(3년) 결사! 다함께 하기 때문에 결사(結社)란 말을 붙이는 것입니다. 엘리트 불자 여러분, 그리고 앞으로 정법도량과 인연될 선남자 선여인 여러분, 우리는 아직 살아온 인생만큼 더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부처님 정법 만나고, 좋은 도량 만났을 때 한판 신명나게 3년 용맹정진해보는 것도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혼자 하기는 힘들지만 이렇게 함께하면 힘들지 않습니다. 3년하고 재미있으면 또 3년 더 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우리 주위에 이 사경명상을 권하셔서 전국적으로 대대적 붐을 일으켜 보기를 제안 드립니다.
전 가족이 사경명상을 하고 전 불자가 사경명상을 한다면 이 자체만으로도 장관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용맹정진의 개념이기 때문에 평소 기도에 사경명상을 첨가하시라는 것입니다.
이 용맹정진을 통하면 반드시 마음은 청정해지고 소원은 성취될 것입니다. 결국, 업장은 소멸되고 견성성불도 할 것입니다.
3년 후! 정말 우리는 달라진 인생을 살 것입니다. 저도 무문관 안에서 참선하면서 틈틈이 사경명상과 절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신도님들을 위해 기도축원 하겠습니다.
한편, 한국불교대학의 모든 공부와 법회는 아무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충분한 조치를 해 두었습니다. 모두들 주인정신을 가지고 똘똘 뭉쳐서 포교도 하고 봉사도 해야겠습니다. 저는 신도님들과 상좌들을 믿습니다.
이렇게 부처님 정법으로 만난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제 시작입니다.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불기 2557년 5월 24일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회주 無一 우학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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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닷컴의 무비스님에 이어 우학스님의 인터뷰 뉴스를 접하면서 우리 불교의 현실을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불교의 밝은 앞날을 위해 노력하시는 두분 스님과 여러 사부대중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수고와 노력이 밝게 빛나길 마음 모아 염불합니다.
이 시대의 상황과 불자들의 요구를 생각할 때 무언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불교의 근본(법)과 목적(실천원리의 신행체계)이 분명한 수행이 요구됩니다.
이에 기존의 다람쥐 첵바퀴 돌듯한 수행의 굴레를 벗고 삶의 현장을 떠나지 않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행법이
우리 곁에 밝게 빛나고 있음을 깊이 헤아려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나무아미타불 아미타파
깨달음이 무엇인가.
왜 깨달아야 하는가. 하는 목적성을 분명히 해야 할것 같습니다.
재미있으면 다시 하고...이러한 표현은 우스개 소리로 했다손 치더라도 잘못된 표현 같습니다.
요익중생하지 못하는 일체 수행은 그저 수행으로 끝날 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비록 깨닫지 못하고 불법을 모르더라도 중생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보살펴주고 안심을 주는
일들이야말로 수행보다 더 귀하다 할만합니다.그러므로 아는 만큼 베푸는 것이 곧 수행입니다.
아픈 병자를 돌보거나 여러 봉사단체에서 성심을 다하는 분들이야 말로 보살 중이 보살입니다.
초지 보살을 넘어섰다는 원효스님께서 왜 저자거리로 나서서 나무아미타불 염불법을 전했겠습니까
삶속에서 고뇌하는 중생들에게 안심과 희망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니 스님들이 자꾸 들어앉기를
애써지 말고 고달픈 중생에게 요익중생할 행을 하시든지 아니면 법을 펴서 안심과 희망을 주시든지...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년동안이나 10여명이나 되는 스님이 독하게 앉아서
면벽을 하고나면 세상이 뭐가 달라집니까? 그분들이 그 시간에 세상을 향해 바른법을 펴고 요익중생
하시는 일이 더욱 보람된 일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여기서 안주하시지 않고 힘든 무문관 3년 수행을 공개적으로 하신 용단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도 대학교수에서 유치원선생님이 있듯이...보시중에 가장 큰 보시인 법보시를 위해서...
큰 깨침을 얻으시고 그 수행의 지침서를 만들어서 불교의 한 획을 이루시기를 서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불교 텔레비전을 보면서 저기스님이 계신곳 그절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목스님을 알게 되어 정토원과 인연을 맺게 된것입니다 반가운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부디 잘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