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가 너무 늦었지요. 휴가 다녀오고 갑작스럽게 이사를 하게 되어 이제야 다녀온 소감을 올립니다.
4박5일 짧은 일정이 넘 아쉽기만 했어요.
전체적으로 괌은 작긴했지만 구석구석 돌아보려면 일주일은 있어야할듯 합니다.
먼저 밤비행기가 다소 힘들었습니다.
출발 할때는 그나마 7시30분 비행이라 도착해서 곧바로 잠잘수 있어서 괜찮았는데
돌아오는 비행은 진짜 힘들었어요. 7살 울 아들이랑 남편과 세식구여서 단촐하게 짐도 적고
다니기 편했지만 새벽 2시30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깜박 잠들어서 호텔에서 비행시간 늦을까봐 못자고 탑승해서는 시끌벅적해서 불끄고 잠들라 싶으면
해뜨고 아침식사가 나옵니다. 그래서 꼴닥 샜습니다. 학창시절 시험기간에도 밤샌적 없는데
진짜 머리 멍하니 집에 오자마자 잤어요
호텔은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사람 북적이는거 싫어서 아웃리거로 했는데 한국사람은 몇몇 없구요 거의 일본인들 입니다.
수영장은 작지만 알차고 특히 슬라이드가 정말 짜릿했어요. 규모에 비해 흥미진진
울 아들 수영복 구멍날까봐 걱정될 정도로 탔습니다.
바로 앞 비치라 풀에서 놀다가 싫증나면 바다가고 정말 좋았어요.
비치에서 파라솔은 한번 대여한적 있는데 대여할 필요가 없어요.
호텔 수영장 비치에 짐 놔두고 놀다가 바다로 풍덩하면 되요
그리고 호텔에 얘기해서 전자렌지를 빌려서 컵라면이나 햇반으로 끼니 해결하곤 했어요
호텔 바로 밑에 abc마트에는 초밥, 롤, 라면 등이 있어서 현지음식에 질릴때 해결하기 좋더군요
(아웃리거에 일본인인 많아서 그런거 같음)
저희는 그냥 호텔에서 쉬고 사랑의 절벽만 가려고 굳이 렌트를 안했어요
렌트 안한것이 후회 되더군요. 의외로 가까운 k마트 갈때 택시타고 갔는데 엄청 비쌌어요
한국의 두배정도.. 참고하셔서 택시 이용하시지말고 렌트하시던지 아니면 꼭 빨간버스 타고
다니세요. 노선만 잘 알아두면 버스가 편해요.
아웃리거 호텔은 좋았어요. 우리 여행통님의 배려로 넓은방을 사용할수 있었구요.
새로 리모델링 되어있어서 깨끗했구요. 근데 아웃리거 조식은 별로 랍니다.
참 씨그릴이라는 해산물 식당이 있어요. 그곳은 정말 별루였어요. 주문하고 음식나오기까지
시간도 엄청 오래 걸리고 서비스도 별루입니다.
괌은 어린 자녀들에게 천국인것 같습니다. 파도 없는 잔잔하고 수심이 얕은 바다
글고 아이들 좋아하는 장난감도 많아요 ㅋㅋ(울아들 카 매니아인데 거기서 몇개 사와서 한국에서 비교해보니
정말 싸더군요)
음.. 직접 다녀와본 사람으로서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 지루하게 사진도 없이 몇자 올려봤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담에는 휴양하러 사이판으로 꼭 가보렵니다. 여행통을 통해서...^^
첫댓글 좋은 정보들 감사 합니다...
다녀 오신 회원님들이 올려 주시는 정보가 가장 생생한 최신 정보라서 좋아요...
담에 사이판 가실때도 꼭 연락 주실거죠?
사이판도 짱 좋아요........전 괌은 좀더 나중에....^^; 사이판 한번더 다녀온후에....
잘다녀오셨다니 넘 다행이네요~^^ 따뜻한 괌 사이판 날씨가 그리워질때쯤 꼭꼭 다시 또 찾아주세요~^^
저도 내년에 괌으로 가려고 하는데..벌써부터 설레네요~~^^
잘 다녀오셨다니 좋네요... 괌, 정말 좋죠?
와~좋은정보 감사드려요~저도 11월에 15개월 딸램과 고고씽입니다~당근 아웃리거로요!!
요즘 날씨가 추워지니까 더욱 괌이 더더더 그리워지네요~~^^...
생생정보 감사드리구 사이판 가실때도 꼬옥~ 여행통 두들겨주세요~~~^^
4박5일은 정말 짧아요..^^ 다시가고픈 괌~~언제갈수있을까요?? ^^
사진이 있었으면 좀더 좋았을 것을...ㅎㅎ
앗...저도 다음주에...아웃리거로 고고 합니다..
전자렌지? 어떻게 빌려요? 우리도 아가가 있어서..햇반을 대량 챙겨가거든요~~방법 종 말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