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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Sep 2012 | |||||||
conductor | 1 | wood | flute | 4 | brass | horn | 4 |
percussion | 3 | oboe | 1 | trumpet | 5 | ||
bassoon | 1 | trombone | 6 | ||||
clarinet | 9 | euphonium | 2 | ||||
saxophone | 6 | tuba | 2 | ||||
sub total ① | 4 | sub total ② | 21 | sub total ③ | 19 | ||
grand total (①+②+③) | 44 |
공연이 끝나 악기를 꾸리고, 오늘 하루 뿌듯한 피로를 느끼며 공연장을 나섰다.
기분 좋은 허기감이 몰려오려는 즈음, 버스는 이 공연의 또 다른 기대감 - 춘천의 명물 오리지날 닭갈비집으로 향한다.
식당에 들어서는데 벌써 상 위엔 하나 가득, 먹기 좋게 막 익어가는 닭갈비 진수성찬이 우리 맘을 급하게 만든다...@@
초가을에 접어든 춘천에서의 힐링 콘서트... 아름다운 밤이었다!
* 모간생각
춘천은 삼 년 전 제가 처음 이 업계(?)에 데뷰한, 의미 가득한 무대입니다...ㅋㅋ
그후 매년 이맘때 연주와 동시에 제공되는 힐링투어를 감사히 맞이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삼스레 받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우리 누이들이 젤루 예쁘다” 라는 사실입니다!
그날 무대 안팎에 뭇 여인들이 많았으나, 미모는 물론 우아함과 세련도 면에서 분명한 비교우위를 우리 님들에게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퍼커션팀이 생산하는 월등한 품질의 리듬과 비트’였습니다.
주최측이 상상치 못한 팀파니 효과를 위해, 현지서 악기를 급히 수배 무대에 올리는 순발력과, 또한 그를 다루는 선수(?) 미해샘!
그리고 공연 중간중간 음파로 직접 피부에 전해지는, 재호샘이 보내는 셋트드럼의 파워 실린 컴비네이션 리딩...ㅠㅠ
분명 무언가 알고 하는, 자신감 충만한 연주임을 새삼스레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님하, 멋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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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러분, 기죽지 마십시오. 이 분들은 프로입니다!”
우리 공연이 끝나자마자, 느끼남 진행자가 공연후 객석에 남아있던 참가자 여러분들에게 전하신 멘트입니다.
성님누이들,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그날 즐거웠습니다, 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다들 연이은 강행군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정작 어젠 괜찮았는데 저는 오늘 뻗었습니다 ㅋㅋ
저런, 저런... 너무 애 많이 쓰셔서... 행사는 잘 치뤘는데... 항상 고마운 살림꾼! 다리만 한 번 죽 뻗어보고 얼른 일어나삼!!!
넵! 벌떡 일어났습니당~~~
제가 분당윈드에 처음 입단하여 2~3개월 남짓 되었을 무렵인 [2010.08.28] 춘천 생활음악인 페스티벌 합주후기에 올린 글의 일부입니다. 그 후 두 해가 더 지났으나, 그 때 그 헌신과 봉사의 전통은 변함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희샘의 감동충만한 먹거리 준비와 따가리(?) 봉사와, 그리고 한수길 부단장은 아들까지 불러내 행사에 시다바리로 기꺼이 참여시키고...^^ 아 그리고 이재성샘, 아이스크림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꾸벅...^^
그래서 춘천을 그렇게 좋아 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