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서리에 아피오스 잎이 말랐네요. 그런데 초석잠은 전혀 서리의 영향이 없는듯 합니다. 아피오스는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키우다 몇일 전에 내다 심었고요. 초석잠은 세포기는 아피오스 같이 실내에서 키우던거 몇일전에 내다심은거 와 바로심은 초석잠은 지금 싹이 여러 포기가 올라 오고 있고요. 야콘은 나무뿌지래기 멀치로 한뼘 정도 덮어 두었고 오카 2개 마슈아 하나는 좀더 두껍게 덮어 두었읍니다. 아피오스 초석잠은 안덮었고요. 쌀쌀한 날씨가 이틀 더 있을것 같아 주말이 지나고 덮어둔 멀치 벗길겁니다.
하지 지나면서 뿌리가 열리거나 굵어지는 작물들----초석잠 야콘 오카 마슈아 이 네 종류는 서리오는 시기와 밀접한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읍니다. 아피오스 얌빈(하키마)는 낮과 밤의 시간관계와는 영향이 없읍니다. 다만 하키마는 일조량과 온도가 구근 형성에 영향이 많웁니다. 아피오스와 얌빈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서리와 상관없이 구근 형성은 됩니다. 다만 굵은냐 작은냐 차이가 있읍니다. 낮과 밤의 시간차가 구근 형성에 영향을 주는 작물은 해가 짧아지기 시작 하면서 구근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커갑니다. 그러다 일찍 서리가 오는 지방은 미처 다 굵어지기 전에 잎과 줄기가 말라서 수확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고 열대지방으로 내려가면 낮과 밤의 시간차가 없어서 아예 구근 형성 안되지요. 그래서 위의 네 작물은 낮과 밤의 시간차가 많이 나는 따뜻한 기후를 찾아 갑니다. 아니면 서리를 최대한 막아주던가요. 야콘 초석잠은 잘 알줄 압니다. 오카는 잎이 서리에 다 말라 죽어도 완전히 시들어 마를때까지는 구근이 굵어 진다고 합니다. 보통 수확을 12월에 한다는 말은 이러한 이유 때문 입니다.
첫댓글 그럼 오카는 초석잠과 아주 흡사한 성격이군요.
그럼 오카는노지 월동도 되나요?
노지 월동은 안됩니다.
얼었다 녹으면 물이 됩니다.
그러면 초석잠과 비슷하면서 노지 월동이 안되는군요.. 조봉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