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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장애인 '구슬로 희망을 꿰다' |
수지IL센터 10일 ‘구슬공예이야기’ 전시회…풀뿌리 장애인문화예술지원 자조모임 1년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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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을 꿰면서 희망을 봅니다. 1년간 구슬공예 작품 활동을 해 왔고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합니다.”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성자조모임 회원들이 오는 11월10일 느티나무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전통구슬공예’ 전시회를 연다.
자조모임 회원들은 지난 6월 30일부터 ‘2010 풀뿌리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통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0월 결성됐으며 친목도모와 창의적인 공예활동 뿐 아니라 전문공예가 강의를 들으면서 전통적인 장신구공예를 이해하고 1년여 동안 완성한 자신의 공예품을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공예품들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품으로 판매도 가능하며 판매의 수익금 일부는 장소를 제공하는 느티나무도서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자조모임 회원 이옥희 할머니는 “장애인의 경우 이동이 불편한 문제로 비장애인과 같이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데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자조모임회원이 되어 좋아하는 구슬공예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11월 10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수지구 동천동 느티나무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전시회행사 당일 미리 예약을 통해 이동지원이 가능하다.
(문의 265-3770)
출처 : 용인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