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은 영화화 되면서 널리 알려졌고, 그래서 번역본도 수 십 종이 넘게 나왔지만
국내에서 가장 먼저 번역본을 소개한 것은 저희 카페입니다.
저희 카페는 2004년, 우리 카페 회원의 장점을 살려 각국 언어의 단편을 모아 책을 내기로 결정하였고 작품의 선정과 번역 모두 우리 카페 회원들만의 힘으로 2006년에 책을 냈습니다. 약 2년이 걸렸지요 ^^; 그때 나온 책 이름이 <번역자, 짧은 글의 긴 여운을 옮기다>(절판)입니다.
이 책 두 번째에 실린 작품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입니다. (번역 당시 제목은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일생>) 국내 첫 번역이었습니다.
어떤 단편을 골라서 번역할까를 의논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죠. 저작권이 소멸된 작가의 작품 중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으면서도 재미있는 작품을 찾는데 모든 회원이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 결과, 참 좋은 단편들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다양한 언어의 번역자들이 모인 우리 카페가 아니면 불가능한 프로젝트였습니다. .
첫댓글 정말 멋진 일이네요!! 참여도 하지 않았지만 괜히 제가 으쓱하네요 ^^
언젠가 또 다른 뜻 깊은 일이 이루어질 때가 있겠지요.
과거 좋은 취지의 협업이 카페 회원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는 얘기는 얼핏 읽은 적 있었는데, 더 구체적인 얘기를 들으니 좋네요.
언젠가 또 이런 뜻 깊은 일이 우리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길 기원해봅니다~~
어떤 단편을 골라서 번역할까를 의논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죠.
저작권이 소멸된 작가의 작품 중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으면서도 재미있는 작품을 찾는데 모든 회원이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 결과, 참 좋은 단편들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다양한 언어의 번역자들이 모인 우리 카페가 아니면 불가능한 프로젝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