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하순에 당돌하게 몰아쳤던 추위가 물러가고 12월의 날씨는 한없이 포근하여 노오란 개나리가 활짝 피였는데 난데없이 폭우와 폭설이 한꺼번에 쏟아져 어안이 벙벙하게 한다.
회장님께서 드디어 나오셨다. 얼마나 반가운지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든든하다. 상주 노음산(노악산)을 가는 오늘은 목요 천봉산악회 제22차 총회가 있는날이다. 전국적으로 큰비가 내린다고는 했지만 잔뜩 흐린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모양새다. 상주 노음산 남장사 절 입구 도착전 도로에서 산행고수 유고문님만 내리셨다. 원래 A팀 코스였지만 등산로가 많이 험하다는 바람에 모두 남장사 절 입구에서 내려 A팀 4명은 급비알길 옥녀봉~ 노음산 정상.. B팀은 남장사 절 계곡~ 중궁암~ 노음산 정상... 초입 넓은 포장 도로에서 힘은 뺐으나 숲속으로 스며드는 등산로는 완경사 지그재그 길로 적당히 걷기 좋은 산길이였다. 쉬엄쉬엄 오르다 불쑥 터진 암능 조망터에서 오밀조밀 내려 앉은 작은 산들과 추수가 끝난 한가로운 들녁도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고.... 곱게 색칠한 긴 벤치도 길옆에 높다란 정자도 산책길처럼 편안히 맞아준다. 막바지 나무 테크 계단에 올라서니 조망멊이 노음산 정상석이 서 있다. 딱 맞춰 만난 A팀과 B팀은 정상 기념샷도 할 수 있었다.
하산길에 보니 올라올땐 몰랐던 급비알길도 여러곳이 있었다. 금방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던 날씨는 1시 하산 완료로. 오늘도 하늘은 우리편이다.
운천동 본가식당 도착으로 산행은 못했지만 참석한 회원까지 약60여명이 3시에 목요 천봉산악회 총회를 시작하다. 몇주만에 나오신 회장님께서 인사 말씀에서 회원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울컥 ... 우리도 고마워서 울컥... 박호서감사님의 감사 보고에 모든 회원 동의 제청으로 통과. ( 현재 잔액은 약 천이백만원) 회무 안건은 12월 중순에 총회를 하다보니 1년 마무리가 미진하여 고려하겠다는 회장님 말씀. (공로상 9명 수여. 왕언니 다섯분과 방석하. 체육 남일우. 기록 권재술 박은옥) 개인적으로 죄송하고 낯이 홧끈.... 회장 2년 임기를 마쳤기에 새로운 회장 추천에 여종택 회장의 연임과 권재술 추천. 여 회장님께서 연임을 승낙~ 모두의 큰박수와 고마움이 ~ ~ 감사합니다. ~ 더불어 최고의 우리 총무님 대한민국에서는 그 능력을 누구도 따를 수 없음을 인정하며 회장님과 다시 콤비를... 목요 천봉 홧팅~~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최고로 멋지고 행복한 산악회가 됩시다 .
여종택 회장님께서 30만원 찬조로 떡과 귤등 마련해 주셨다. 산악회에선 총회 선물로 예쁜 도자기 그릇을 준비하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마친 총회에 왕갈비탕도 더 맛있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얼마나 큰 즐거움을 더 가질수 있을까. 함께가는 이 시간들이 그 길목들이 함께여서 소중하고 고맙고 감사합니다 ..^^~
우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산행과 총회모습을 앨범에서 보며 즐거워하시는 회원님들께 더욱더 즐거운 일들이 많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행복한 우리산악회는 모두의 헌신과 노력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다시 회장직을 맡겨주시니 두려운 생각이 듬니다.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같이 수고하신 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신나는 일은 일지를 종합하여 책으로 발간하는 것입니다. 기록이사님의 재미있는 일지를 읽으며 책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이 현실로 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우리산악회의 안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첫댓글 노음산 은경남이아니고
경북입니다
바로잡습니다
우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산행과 총회모습을 앨범에서 보며 즐거워하시는 회원님들께 더욱더 즐거운 일들이 많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행복한 우리산악회는 모두의 헌신과 노력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다시 회장직을 맡겨주시니 두려운 생각이 듬니다.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같이 수고하신 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신나는 일은 일지를 종합하여 책으로 발간하는 것입니다. 기록이사님의 재미있는 일지를 읽으며 책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이 현실로 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우리산악회의 안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모든회원님들 고맙습니다.
총회를 준비하면서 미비한점도 있었겠지만 모든면을 예쁘게 봐주시고 안아주시는 모습.. 몸둘바를 모르게 감사할뿐입니다
회복중에계신 회장님!
연임 허락 해주심으로 또한번 행복한 우리산악회 될수있음을 함께 갈수있음을 확신합니다
권총장님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아무도 근접 할수없는...
(회장님을 비롯해서 모든 회원들이 숙연해졌습니다)
곧 책으로 묶어서 회원님들께 배부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목요천봉 보물들!!
고문님들 회장님 부회장님들 감사님 기록이사님들 체조이사님 모든회원님들 한분 한분이 소중합니다
우리모두 건강지키면서 즐겁게 길게 함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