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공포증 극복하는 법
최근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들이 자신의 힘든 사연을 공개하며 활동을 중단하거나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다고 토로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배우 이병헌은 영화 '비상선언'에서 딸아이의 치료를 위해 비행공포증을 딛고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른 탑승객 역을 맡았는데, 20대에 비행기에서 공황장애 증상을 겪은 경험이 극 중 두려움과 당황스러움, 공포감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유명인들이 많이 걸려 '스타의 질병' 이라고 알려진 공황장애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 환자 수가 2017년 14만 4943명에서 2021년 22만 1131명으로 53%나 증가했다.
20대에서도 매년 24.5%씩 증가하는 등 젊은 층에서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학업, 취업 등 사회 초년기의 어려움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20대에서 우울증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코로나 등 일상에 대한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늘고, 동시에 병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공황장애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공포감이 주된 증상이다. 이런 공황발작과 예기불안, 회피행동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공황장애라고 진단한다.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어지럼증, 두통, 심장 두근거림 등의 신체증상이 갑자기 그리고 극심하게 나타난다. 마치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공포심이 더욱 커진다. 이런 증상이 재발할까봐 두려워하는 예기 불안이 생기면서 ‘비행기 타기가 두렵다’거나 ‘지하철을 못 탄다.’고 하는 회피 행동이 생긴다.
죽을 것 같은 극심한 공포심, 아니 차라리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공포심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신경정신 질환과는 발생과 진행양상이 다르다. 특정한 질병의 영향으로 발생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지 예측이 불가능한 증상이다.
연예인은 매체를 통해 알려진 사람이라서 비연예인 보다 공황장애 증상이 있는 사람이 더 많게 보일 수 있지만, 직업 특성상 공황발작이 더 빈번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심리적 압박이나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 수시로 노출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나 신체적 피로 누적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심리적 압박뿐만 아니라 몸이 피곤해도 공황 발생 위험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불규칙적인 생활 리듬, 수면 부족도 흔한 요인 중에 하나다. 밤을 새우거나,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공황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공황장애는 신경정신 질환이 아니다. 몸의 병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도 아니다. 다만 마음이 괴롭고, 비관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우는 현상일 뿐이다.
주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지도 않고, 신체 활동에 지장을 받지도 않으며, 옆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없는, 생사를 넘나드는 마음 안의 투쟁이다.
다행이라면 사람마다 특정한 상황에서만 증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어두운 장소 이거나, 밀폐된 공간이거나, 싫어하는 곳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 곳을 벗어나거나 피하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
그 장소가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또는 화장실과 같이 금방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겠지만,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견뎌야 하는 것이라면 상황은 다르다. 비행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항공사도 있고,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비행기 공황장애는 일반적이다.
공황장애는 항우울제, 항불안제 같은 약을 쓰면 좋아진다고 하지만 약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재발률이 높을 뿐더러 만성화 될 수 있다. 정신이나 마음의 치료에 앞서 가장 필요한 치료는 몸의 기능을 보강 하는 것이다.
어떨 때 공황장애가 처음 발생하는지 알면 그 해답을 찾기 쉽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 ‘몸이 극도로 피로한 상태’에서 갑자기 공황발작이 시작된다. 수면부족이건, 과로건, 스트레스이건 전제 조건은 몸의 에너지가 방전될 시점인 것이다. 몸의 이상으로 마음에 병이 든 경우이다.
이럴 때 #공진단이 좋은 효과를 낸다. 예전에 미국여행 갈 때 동료가 #비행공포증으로 걱정하는 것을 듣고 공진단을 준 적이 있다. 평소에도 약했고 특히 수면장애로 늘 피곤하다는 사람이라 잘 들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 친구는 공진단을 먹고 지레 겁을 먹고는 드러누워서 비행 내내 잠을 청했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자신감을 되찾고 무사히 돌아왔던 적이 있다. 이후 많은 사람에게 공진단을 권해 보았지만 단 한사람도 실패한 적이 없다.
#비행공포증에는 공진단만한 약이 없었다.
공진단은 심장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또한 간의 기능을 보강하기 때문에 피로를 풀고 혈행을 돕는다. 그 결과로 몸의 기능이 활성화 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며, 마음이 평온해지기 때문에 비행공포증을 이겨내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공황장애는 #신경정신질환이 아니다. 몸의 기능이 마음에 변화를 주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쉽게 극복될 수 있는 증상이다.
2022. 8.30
#속초가 #좋은 #한의원 원장 #이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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