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언니의 연수원 가는길,,
_ 이 야기는 두리언니와 아침에 서로 주고 받은 몇 개의 문자를 근거로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사실과 동떨어진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 이를 염두해두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2월 2일 : 오늘은 연수원 가는날!
새벽4시반
두리 : (허리를 곧게 펴고 거울에 비추어진 스스로를 보며 살사 베이직을 밞으면서) ~아따 오늘 연수가서 시험봐야 하는데,,연습을 너무 안했네,, 어쩐댜!~~그래도 아찌 녀석 귀엽단 말이야! 나이차이도 안 나는 녀석이 ㅋㅋㅋ , 바차타 필좀 느껴봐야겠네,,
20초 경과
두리 : ( 눈을 감고 음악을 느끼면서 무브먼트를 시작한다) 샘은 키도 아담한데 무브먼트가 왜 잘될까? 내가 키가 좀 크니깐 난중에는 샘을 능가하는 무브먼트의 소유자가 되겠지? (거울을 살짝 보며 웃는다) ㅋㅋ. 어쨌든 바차타 필은 필쏘굿이 가장 좋은거 같아! 우선 덩치가 있어서 안정감이 있지! 키드? 게도 잘 추긴 한데 가끔 배려가 없어..그리고말이지,,골초라 옷에서 냄새나서 싫어~~ 하튼 일신우일신 나의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이 자랑스럽단 말이지..
5분경과
두리 : (음악을 끈다) 배고픈데,,뭐 좀 먹을까나? 고민되네,,,새벽에 먹으면,,, 아니지 지금 새벽이지,,ㅋㅋㅋ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었네,,아침 일찍 먹는거지,,
밥먹는중,,,
샤워하는중,,,
화장하는중,,,
아침 6시경
두리(거울을 한번 쑥 보며) 됬네~~~이쁘네,, 30대초로 보이겠지? 남자녀석들도 많지 않을텐데 꾸미기는 ( 거울을 보면) ㅋㅋㅋ. 여자들은 터프한 여자를 좋아하니깐 터프하게 다시 꾸며봐? 쩝..귀찮다….
차안
두리 : (엔진을 킨다) 오 나의 애마..강력한 2900cc를 자랑하는,,,어쨌든 빨리가자고,,랄라라..
운전중
두리 : (바차타 음악을 틀어놓고) 랄라라~~ 어느쪽으로 가면 될까나? 의정부를 거쳐서 남양주로 빠질까요? 88타고 타고 구리로 가서 남양주로 빠질까여? 어쨌든
시간 경과
운전중
두리 : 가평쪽으로 온거 같은데,, 이상하네,,,어느 쪽으로 가야되지? 네비에 위치가 안나오네? 어머 시간이 벌써 7시가 넘었네? 어 허~~~맞는데..나의 기억력이,,,,나이는 못 속이지,,, 남자들이여 속지말자 화장빨,,,알고싶니? 여자의 나이를,,,그럼 물어봐…ㅎㅎㅎㅎ 혼자 주책이네…아응~~네비 부셔버려? 우앙~~~~~
시간경과
현재 시각7시 35분
두리 : (땀삐질삐질) 어허~~몰겠네,, 잘 가는거 같은데,, 왜 안나오지? 샛길로 빠졌나?
물어볼까? 누군한테? 그러게,,,,샘 자고 있나? 자고 있겠지,,아침인데,,,아~아까 키드 있었는데,,, 키드한테 물어봐서 길 다
시 물어볼까? 궁금하세요? 네이버로 물어보세요…ㅋㅋㅋㅋ (키드에게 전화를 건다)
그때 키드는 회사 공용 숙직실에게 잠자는 중
두리 : (전화를 안받자 끊는다) 어라 자나? 이거 참 어떻하지? 쩝,,,나오겄지 뭐,,,
(시간경과의 압박속에서 나온 멎진 아이디어)주유소에서 물어봐야겠다!
두리 : (주유소 젊은 청년에게) 어쩌구 저쩌구가 이쩌구인가여?
젊은 청년 : 아~~이쩌구가 아니라요. 이러쿵이예요!
두리 : (환희 웃으며) 아~~이러쿵이구나..고마워요…
그렇게 어렵게 연수원에 도착을 했다.
키드랑 두리언니랑 몇번 문자질을 한 내용중에,,,(핵심 대화 내용)
두리 : (문자) 4가지 시험중 하나만 남기고,,죽을꺼같다! 나좀 데리러와줘~~~ 이잉~~
키드 : 시험중에 왠 문자질? 4차원입니다.
두리 : 내가 필기도구를 가지고 시험보냐?
ㅋㅋㅋ
어쩄든 고생했으요~~~금요일날 뵈여~~~~4차원언니..
첫댓글 ㅋㅋㅋㅋㅋ...그런데 어째 이게 실화같은 느낌이 들지...ㅋㅋㅋ
일종의~~트릭이죠~~
음..... 사실쩍이아
리얼리즘이지~~~
ㅋㅋㅋ키드님두 멈추지마세여~ 잼나당힛!~
소스될만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를 예정~~
ㅋㅋ 두리누나를 앞에 두고 눈으로 보고 있는거 가트... ^^*
10cm앞에서 함 봐봐~~~
오우~ 그랬다간 눈뜨고 볼 수 없는 것들이 보일거 가타효~
ㅋㅋㅋ 결국 두리누나는 길치였다는..ㅋㅋㅋ
이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이냐?
형~농담을 진실로 받아들이면 어째..ㅋㅋㅋ 근데 두리누나 네비 없음 길치 맞을껄..ㅋㅋㅋ 요즘은 네비없으면 못돌아 댕기는 사람 많으니깐.ㅋㅋㅋ
핸드폰 잃어버리면 전번도 다...ㅋㅋㅋ...요즘 좀 그래...그치?...기억이란 걸 조금은 잊고 사는 것 같애...나두 독수리 오(육)형제 전번 중 하나도 외우는 게 없네(반성중)...독수리 오(육)형제는 내 전번 외우고 있을까?^^;;
010 4807 4467 아닌가? 아니면 말구~~ㅋㅋㅋ
아...미치겠다........
나 길치 아니야...나 똑똑해...
두리누나~~ 그럴수도 잇죠...연수원 화이팅^^;;
그럼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봐준건지...키드님이 기억을 못한건지...연수원이름 분명히 외우고 갔는데...아무리 쳐두 안나오는거...그래서 네비 부실까했는데...나중에 보니깐....잘못 외웠지....다들 그러지 지금...나보구...바부...ㅋㅋ
연수원이름이 좀길었구나?
길지는 않았는데...앞에 두글자나 있지두 않을걸 붙였더라구....그래두 나 똑똑해~~~진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