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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마라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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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수기&기록방 스크랩 전남 연합생체회장배 2006년11월19일
꽃무릇~,신옥미 추천 0 조회 43 06.11.20 19:4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서울 119 대회 다녀오곤 거의 연습도 못하고 이번달 달린거리가 총 68km 밖에 안된다, 총무님께서 목포서 열리는 회장배 참석 할수있느냐는
말에 선듯 대답할수없는 이유중의 하나다 . 동네 대회라 생각 하고 가볍게 나가보자, 아침 10시 두분의 언니를 모시고 일로서 출발 가는동안
이런저런얘기로 난 "언니 뛰까 마까요,사람들도별로 없을것같고 배번도없을것같고 난 언니들 응원이나 할깝쇼, 언냐들"왜야 뛰어라잉 언니는언니고 넌
넌께 "내가뛰면 언니들 순위에 못등께 나라도 안뛰면 등수에 들수있을것같은디. "그런걱정말고뛰어야. 말이오가는중 유달경기장도착 사회자의 말씀에
달림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진다, 경기장이 이렇게 허할수가~~``서부권 중부권 마라톤메니아들이 이렇게 없단말이여. 썰렁 고조분위기 그래두 사람이
많이 북적거려야 축제분위기가 드는것인디 참말로 뛸맛안나네 난 궁시렁궁시렁 나만 그런것이아니고 불나비님도 한마디 하셨다,"아니 으째이렇게 회원들이
안나온다냐 옆에서들으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십니다, 옆눈을 슬그머니 돌리니 아니 이런~~`트랙에서 몸풀고있는 낮익은 사람들
내가타켓으로머리속에담아둔 두분의 라이벌이 열심히 몸을 풀고있는것이다, 저렇게 몸을 푼다는건 곳 달리기 경기에 임한다는것 이건아니잖아
에라모르것다, 그라믄 여그서 붙어봐 저 사람들이 안뛰면 나도안뛸라했는디 내친김에 잘됬다, 트랙을 2바퀴정도도니 사회자님 식행사를 한다고
모이라한다, 10분 정도의 식을 마치고 5분있다가 바로 뜀박꿀을 시작한단다, 남자분들은 10km 출발에 이어 여5km 출발선에 서는데 장흥의
예쁘장한언니가,고개를 둘레 둘레하시더니 나를발견 "어디갔나했더니 여기 있었냐는듯. 난 속으로 "잘해봅시다, 하고 출발 500mm지점에서 왕언니가
숨을 헐떡 거리시며 부지런히 앞서고계신다, 바로뛰따라가 언니한태 큰소리로 외친다, "언니 오버페이스. 하고외치니 다행히 알아들으셔 속도를
줄이신다, 목포장근례회원과는 처음 달려본것같다, 그회원을 제치고 2km지점에서 최광님 언니를 뒤로하고 선두인 예쁜언니와 맞대결 그분은 젊은분이
페메를 4km 까지 해주고 뒤로 물러선다, 나역시도 길이 낮선대다,그분도 코스를 몰라 여기요 저기요.하고경찰한태묻는다, 무조건 그분 뒤만
따라붙는다, 돌아오는 마지막 커브길에서도 한참 멀다싶었는데. 바로 경기장 원형이 눈앞에 우뚝 서있는것이다, 이런 제기랄 들어가는입구가 여러개
여서 나도 헛갈려 거기가 아닐것인디, 하고 다른곳으로 돌아가려 몇발짝움직이는디 예쁜언니 입구로 모습을 감춘것이다, 알고간것같았다, 나도 잽싸게
따라들어간다, 트랙에서 모습을 보이자 사회자 소리가 들린다, 여자 1위뒤에 2위가 보인다고 차츰거리를 좁혀나간다, 마지막 100mm지점에서
속력을 내니 그쪽에서도 속력을 내어본다, 순간 내뇌리를 스쳐간다, 기회는 이때다, 이사람을 여기서 제끼지못하면 평생 못제낄수도있다,강진에서도
져줬으면 됐지. 쓰러지더라도 붙어보자, 막판스퍼트 30mm인가 50mm지점에서 승부를 걸었다, 피니쉬라인에 도착 불나비님이 수고했다고 물병을
주시는데 ,꿀맛이 따로 없었다, 3000mm릴레이 역쉬 스릴있었고 목소리가 하나된 경기였다, 줄다리기 하신분들 어제 손 많이 거칠 해지셨을텐데
괜찮으신지 모르겠다, 시상식끝나고 우리일행은 시골순뚜부집으로 자리를 이동해 저녘을 먹고 이래저래 즐겁게 보내고 돌아온시간이 9시 집으로 오니
식구들이 나만 기다렸다는듯이 >>> 조금 늦게 돌아와 미안한 맘에 아그들아 "엄마가 오늘상받았다, 하고 용돈을 나눠준다,
막내하는말 "엄마 통닭도 시켰어 . "뭣이야 엄마 오늘 상금탄것 알고 미리 시킨건아니지 알았어 엄마가 한턱 쏜다, 식구들과 맥주한잔 하며
웃음꽃이 핀다, 울집짱님 "어디 트로피 한번보세. 하고 트로피를 드는순간 허리 부분이 똘깍 부러진것이다, 속으론 말은 못하고 "119 4위
하신분도 머리가 똘깍 해서 못받으셨는데 이게 뭐람 . 오늘하루 즐거이 웃는사람도 있고 불의의 사고에 마음아픈 분도 계신다, 달리는 사람의
한사람으로써 그분이 빨리 나으셔 하고싶은 운동을 하루 빨리 하실수있기를 바래본다, ***119회원님 오늘 하루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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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6.11.20 19:51

    첫댓글 바로 이곳에 글쓰는데에 문제가 생겨 블로그에서 옮겨와 순서가 뛰죽박죽이네요. 아주심심한 회원님만 보세요,,너무길어서 ㅋㅋ 어제 박석룡 총무님 가족과 강영구님 가족 멀리 김석현가족 나주 김삼성가족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분들의응원에 힘입어 좋은 성과 거둔것같습니다,

  • 06.11.20 19:57

    수기도 맛깔나게 잘쓰시네요. 정말!

  • 06.11.21 11:19

    3차를 끝내고 귀가 하셔 가족끼리 오붓한 4차를 더 갖으셨군요 장한집안 하이팅

  • 06.11.23 22:11

    눈이 어질어질 하네요. 그래도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잘읽었습니다. 조만간 주로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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