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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떄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마라. 오늘 나의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얼마 전 제가 연수원에 가서 인상 깊게 들었던 백범선생의 글귀입니다. 저는 수험공부방법은 자기가 혼자서 창조해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선생님이든 합격자든 친구든 누군가의 방법을 참고하여 거기에 따라 자신만의 방향을 설정하겠지요. 저도 많은 합격수기와 강사님들의 말씀을 참고했고 운이 좋게도 단기 합격을 할 수 있는 최단 루트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제 발자취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보여드림으로써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결국 선생님이나 합격수기를 쓰는 저나 단지 방향을 알려주는 것 일뿐입니다. 공부는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걸어가셔야 합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걸어갔을 때 어느 순간 합격의 목전에 와있는 여러분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 발자취가 뒤에 오는 사람에게 하나의 방향을 설정하는 틀이 될 수도 있고요... 2015년 저의 합격수기를 시작합니다.
1.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앞서 준비했던 것들
저는 재작년 말, 정확히 2014년 11월 28일에 고향집으로 내려왔습니다. 구구절절한 계기는 각설하고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단기합격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제가 생각했던 것은 지구력이었습니다. 단순히 깔짝깔짝 하루에 4~5시간씩 한다면 당장 있을 4월 국가직까지 전과목 1순환도 제대로 못 할 꺼 같기에 일단 저는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걸 최우선 목표로 잡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결국은 아침9시 정도에가서 저녁6시정도에 공부를 마치는 '어느 정도' 열심히 하는 수험생수준정도밖에 안되더군요. 그래서 그때는 그냥 남은시간이라도 최대한 있어보자는 마음으로 공부를 마치면 일반 소설책을 읽거나 9꿈사카페에서 활동하면서 어거지로라도 도서관이 끝나는 시간인 11시를 채우고 집에가곤 했습니다. 이 퇴근본능을 잠재우는게 생각외로 정말 힘들었는데 결과적으론 당연히 11시에 가는 것처럼 되어서 순 공부시간을11시까지 늘릴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시간을 늘리는게 정말 힘든 일인데 여기에 관련되어 팁을 하나드리자면 저는 도서관에 다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 보면 직렬을 막론하고 이 글을 보시는 수험생 여러분보다 열심히 하는 몇 명의 사람들이 보일 겁니다. 저의 경우에는 12월 중순경에 찾게 되었는데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 하던 19살짜리 남자아이였습니다. 나중엔 친해져서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고2에 자퇴를 하고 수능을 봤는데 서울대를 못 갈 꺼 같아서 한 달도 쉬지 않고 바로 다시 수능을 공부하던 무시무시한 녀석이었습니다. 저는 얘를 목표로 삼고 얘만큼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성공적인 목표였던 것이 얘도 끝까지 열심히 해서 원하던 곳으로 갔고 저 또한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아서 원하던 수험에 다 붙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그렇게해서 2명의 열심히 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들을 보고 또 다른 사람들이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하고 정말 선순환의 시너지효과가 생겨서 2015년 저희 도서관에는 저와 같이 근무하는 합격자만 저 포함 4명이고 다른 곳에서 합격해 근무하는 분들도 꽤 되시는 등 규모에 비해 상당히 많은 분들이 합격하셨습니다. 예전에 ''되는 스터디는 다 합격하고 안되는 스터디는 다 불합격한다''라는 신용한쌤의 말씀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이렇듯 같이 공부하는 환경이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고 합격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잘 생각하셔서 공부할 곳을 정하시고 혼자할 것인지 누구와 같이할 것인지, 누구를 목표로 삼고 할 것인지등을 잘 정하시길 바랍니다.
2. 전반적인 수험생활
저는 3월 이후부터는 보통 7시출근 11시퇴근이라는, 고시생들 용어로 속칭 '세븐일레븐' 매일 했습니다. 제가 체력이 딸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칼같이 7시에 오는 것은 정말 힘든 거 같았습니다. 살짝살짝씩 늦었지만 7시에 대한 강박관념같은 건 별로 없었고 그냥 오는대로 바로 공부하고 대신 11시에 퇴근하는 것은 항상 지켰습니다.
보통 주6일공부하시고 하루쉬고하는 패턴들로 많이 공부하시는데 시간이 없으시고 체력도 충분하시거나 아니면 멘탈이 강하시다면(?) 주7일 공부도 할 수는 있는 거 같습니다. 생체리듬이 깨지고 효율이 떨어지고 어쩌구하는데 되면 그냥 하는겁니다. 저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을 하니 강박증 비슷하게 쉬어도 불안했고 그래서 그냥 주7일로 시험이 끝날때까지 매일 도서관에 가는 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과목은 1일 5과목 체제로 했습니다. 처음에 저도 들어와서 1일 1과목이 좋다고 해서 해봤었는데 제게는 정말 안 맞더군요. 이것 역시 본인에게 맞는 걸 선택하면 되는 문제이지 대세를 따라갈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가장 제게 합격에 도움이 된 게 뭐였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모의고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우연히 3월 1일에 공단기에서 모의고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도서관도 휴일인 겸 해서 노량진으로 올라가 모고를 봤는데 그 결과는 정말로 충격과 공포였습니다(아래첨부).
이때 처음에 영어를 바로 풀고 한국사-국어-사회-수학 순으로 풀었는데 영어가 엄청 어렵다보니 30분이 지났는데도 영어를 반 조금 넘게 푼 멘탈이 나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그냥 영어를 제끼고 다른 과목들을 푸는데 정말 시간에 쫒겨서인지 당황해서는 마지막에 사회랑 수학을 마킹을 반대로 해버리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되었습니다. 수정테이프로 막 지워가면서 마킹을 했지만 결국엔 자신만만했던 제 첫 모의고사는 참패로 끝났습니다. 이걸 계기삼아 저는 주 1회 저만의 시험을 만들어보게 되었는데 이때 시간관리하는 방법부터 문제를 푸는 순서, 시간이 없을 때의 전략 등 '저만의 시험노하우'를 만들었고 결과론적으로 2번째 시험이었던 서울시까지 극적으로 합격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단순히 과목에 대한 공부뿐만이 아니라 '시험' 그 자체에 대한 적응훈련도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아래는 매주 봤던 자체 모의평가, 국가직 3일 전인가 제일 아래 있는 첨부된 사회복지직 시험을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봐서 자신감있게 국가직을 치르는 데 크게 도움을 줌).
첨부파일이 사라졌네요...ㅠㅠ 어디갔는지 없습니다... 그리고 4개월 국가직 합격의 기준은 11월말에 고향집으로 내려와서 12월 초부터 도서관에 조금씩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땐 공부도 약간했지만 주는 수험정보를 찾는데 주력했습니다. 과목에 대한 접근법, 강사선택, 9꿈사가입부터해서 이것저것하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아직 수험 초기이신 분들은 그냥 막 하시기보단 전략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나가시면서 접근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튼 그래서 본격적으로 수험을 시작한건 크리스마스 전후라 4개월 국가직합격 6개월지방직합격이라고 쓴 것이고 5개월 7개월로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국가직 전후에 봤던 나머지 3번의 모의고사, 나중엔 전혀 안 떨고 시험을 볼 수있는 원동력이 되었음. (학원 모의고사에서 국어나 영어의 점수보다는 전체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문학사나 선생특유의 이상한 문제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다 똑같은 이상한 상황 속에서 자신이 어느정도 위치인가를 체크하는게 모의고사의 유의미한 점이라 생각)
3. 3개의 시험(국가직9급, 서울시9급, 지방직9급)
대부분의 9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지방직이나 서울시를 1순위로 준비하고 국가직을 서브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저역시 지방직 9급을 메인으로 준비했고요. 그런데 명심해야 할 점이 나머지 2개를 떨어지고 1개를 붙는다는게 단순 1/3 확률이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관왕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하나의 시험을 붙어놓고 여유롭게 준비를하며 메인 시험을 보는 사람과 두 개의 시험을 다 떨어지고 바들바들떨며 불안한 멘탈로 메인 시험을 보는 사람 중에 누가 더 시험을 잘 볼 확률이 높을까요? 그런면에서 저는 메인 시험은 분명 지방직9급이 맞지만 최초의 목표는 국가직9급으로 잡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4월에 있을 국가직을 중심으로 시험을 보고 남은 두어달을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단순히 국가직을 서울시나 지방직이전에 '실력을 테스트하는 모의고사'쯤으로 치부해 버리시고 하나의 시험을 그냥 버리신다면 지방직이나 서울시에 가서도 진도에 쫒겨 헥헥거리는 당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국가직도 붙고 주마가편의 기세로 지방직도 붙고 서울시도 붙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주세요.
4.국어 - 국어는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했지만 역으로 가장 점수의 기대치가 낮은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몇번의 학원 모의고사나 자체모의고사를 보고 그냥 저는 '' 실제 시험에 80점만 맞자''로 목표를 잡고 국어에 과도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국어 문법은 처음 접했을때는 모든 과목중에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단 한번 이해하기 시작하면 상당 부분이 풀리는데 그래도 압박이었던건 단순암기를 해야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었기에 문학과 비문학 부분은 개념강의 듣는 것을 포기하고 문법부분만 나와있는 이선재쌤의 수비니겨로 핵심부분을 정리하였습니다. 강의+복습이 끝나고 기출로 넘어갔는데 기출은 강의를 보는 것보다는 혼자 풀면서 해설을 참고하되 해설로 커버가 안 될 정도로 힘든 부분은 수비니겨 강의를 다시 보는 방식으로 모르는 부분을 좁혀나갔습니다. 3번째로는 수비니겨 기본서를 보면서 어려운 주요부분들을 다시 강의를 보고정리하였고 기출을 계속 시 풀면서 국가직 직전시점으론 기본서2회독, 기출3회독 정도 했었던거 같네요. 이따가 보여드릴건데 4월 초 즈음해서 나침판 모의고사를 사서 기출과 함께 돌리면서 앞에 나와있는 암기파트 부분만 따로 스터디를 했는데 효과가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국가직을 치르고 남은시간동안 다시 수비니겨와 기출, 나침판모의고사 3개로 국어는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국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국어는 닥치고 외우는 부분이 있고 이해하면서 외워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2개를 정복해야 75점 이상의 합격권 점수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영어 - 영어는 심플하게 했습니다. 화목토에 기출문제를 1회씩 풀었고 수금일에는 기출복습+신성일문법 555를 했습니다. 거기에 신성일 보카를 화~일까지하고 월요일날 그 주에 한것을 복습하는 식으로 했고요. 중간에 555를 다 풀었을때는 이동기 500제도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영어단어와 문법이 공무원영어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단어의 경우 하나의 단어책을 사서 스터디를 하는게 혼자 하는 것보다 효율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의 경우는 기본 문법을 아예 모르겠다면 영문법인강을 보고 어느정도 이해를 해야겠지만 그 수준이 넘어간다면 다량의 문제를 풀면서 문제의 포인트를 잡아나가는 연습을 계속 하다보면 의외로 힘들지 않게 어느정도 수준을 성취할 수 있을꺼라 봅니다. 단 여기의 함정이 영단어와 문법의 경우에는 미세한 부분까지 파면 정말 한도 끝도 없기때문에 어느정도 수준에서 그것을 반복하는 수준으로만 학습하셔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너무 많고 굵은 책을 볼 경우에 순환주기 뿐만아니라 시간투자가 많아져서 다른과목의 밸런스를 깰 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단어에서 1문제, 문법서 1문제 정도 틀리는 수준이되면 영어단어와 문법은 어느정도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고 타 취약과목에 투자하는게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의 경우엔 어느정도 수준이 있으신 분들은 바로 기출문풀로 가셔도 좋겠지만 그게 아니시라면 소위말하는 유형별 접근법등을 강의로 익히시고 문풀을 하시면서 적용하는게 시간단축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꺼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영어는 30~35분을 투자해서 80점만 받는다면 합격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정량을 꾸준히하긴하되 과도하게 영어에 몰빵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6. 한국사 - 한국사는 저에겐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12월 가장 처음 시작한 과목이 한국사 였는데 저는 강민성 선생님의 기본강의로 기본개념과 흐름을 정리하였고, 그 뒤로는 바로 기출문제집으로 넘어갔습니다. 기출이 2회독즈음되니 어느정도 무슨문제가 중요하고 많이나오고가 숙지되었고, 그 상태에서 전한길선생님의 필기노트 강의를 보면서 스터디를 했는데 이때 5회독 정도하면서 한국사는 저의 전략과목이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거의 90점 이상을 유지했고 실제 시험에도 좋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에 대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것을 전부 암기하려고 하면 상당히 수험이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9급의 경우 나오는 내용이 정말 뻔한데 아주 디테일한것까지 다 잡으려고 하다가 시간낭비를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출을 보면서 중요한 포인트를 잡을정도가 되면 어느정도 기본 점수를 얻을 수 있고 포인트가 뭔지 확실히 알고 있을때 고득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놀랍고 새로운 것들을 찾아서 외우려고 한다는 거 자체가 한국사 공부방향을 잘못잡고있다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100점 맞는다는 생각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나오는 내용들을 '통달'하는 시점까지 도달할 수 있게 만드는게 한국사 공부의 방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90~95점 수준에서 놀 수 있는 점수대가 되었다면 어느정도 감을 유지하고 부족한 다른 과목에 신경 쓰는 것이 효율적인 수험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7.선택과목 - 선택과목은 제가 아는 어떤 유명한 선생님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왼손은 거들뿐'' 할때 왼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없어도 슛을 쏠 수는 있지만 성공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어떻게 보면 합격을 하기위해선 무조건 잘 봐야 되진 않지만 잘 못보게 된다면 상당히 골치아파지는 애매한 과목들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총 공부시간에 3할이 약간 안되게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딱 80점 이상만 맞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실제로 그 점수이상을 얻었습니다.
8.사회 - 사회의 경우에는 정말 심플하게 했습니다. 민준호 필기노트+ 기출문제집 2권만으로 승부를 봤는데 제가 본 모든 과목 기출문제집중에 가장 잘 만들어진 기출문제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회는 법과정치와 사문도 중요하지만 경제가 가장핵심이라고 생각해서 사회공부시간의 반 정도를 경제에 투자했습니다. 경제는 처음에는 어렵지만 나중에 가면 상당히 시간도 단축되고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법과 정치쪽에서 세부적으로 외울 부분이 많아서 애를 약간 먹이더군요. 저는 반대로 했지만 다시 하게 된다면 경제를 어느정도 잡은 후 법과 정치쪽 암기부분을 외우는 방식으로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서울시를 준비하시는 수험생들은 추가적으로 시험유형에 따로 맞춰서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서울시는 특이하게 경제와 계산문제쪽에서 10문제를 냈는데 준비가 안 되어있었던 수험생들에게 상당히 고통을 주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저는 한국사-사회-수학-국어-영어 순으로 문제를 풀었는데 사회 시험지를 넘기는 순간 힘들 수도있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나 20문제를 다 풀지도 못하고 20분을 써버렸는데 보통 늦어도 12~13분 내에 빠르게 풀던 것에 비해 시간이 늦어지고 거기에 수학의 난도도 어려워져서 제게는 서울시가 가장 힘든 시험이었습니다. 실제로 점수도 남자컷말고 그냥컷으로는 간당간당한 점수차로 붙었구요. 서울시를 보시기전에 꼭 경제문제가 많은 모의고사로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강사분들이 준비를 많이 해주실테니 충분히 올해는 대비할 수 있다고 봅니다.
9.수학 - 수학의 경우엔 이기홍선생님의 폴수학 기본강의를 1회 수강하고 기본유제가 나와있는 기본서를 수험이 끝날때까지 10회독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단순함의 극치로 공부했는데 매일 아침 오자마자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를 수학문제를 푸는걸 수험이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했던거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수능 4점에 해당하는 고난도 문제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애초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유형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20문제중 실제로 4~5문제 정도는 아예 거들떠도 안 보고 버렸던 거 같습니다. 제가 90점을 넘길 수 있었던 이유는 고난도를 잘 풀어서가 아니라 기본문제에서 하나도 실수를 안 하고 고난도를 찍어서 몇개를 맞혀서였습니다. 수학은 시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20분 걸려서 90을 얻는 것 보다 10분걸려서 80점 맞는게 합격하는 데 더 도움 되는 접근법이라 생각합니다.
10.면접- 저의 경우는 잠시나마 9급 지방직이 끝나고 잠시 다른것을 준비했었기 때문에 따로 면접스터디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9급만 계속 준비하고 필기도 붙으셨다면 면접스터디를 하시는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면접대비측면 뿐만아니라 정보공유나 붙고나서도 인맥으로 남는 등 여기저기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저는 지방직9급이 끝나고 일주일동안 인강만 보고 바로 세무직면접을 봤었습니다. 따로 했던 준비는 도서관을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에게 예상문제를 물어보게하고 답변을 제가 답하는 형식으로 했는데 실제적으로 준비한 예상문제에서는 하나도 나오지 않더군요. 일단 제 면접장에는 국세청분과 인사혁신처?분인지 다른 부처에서 한 분이 오셨었는데 메인 질문2개는 우리나라의 부패지수가 높아져가고 있는데 단순히 법적 제재방법이외에 어떤 것들을 하면 좋겠는가?와 자신의 행동으로 타인을 움직이게 하는 계기가 있었는가?였습니다. 10여분의 짧은 시간 동안에 답변을 생각해내야 했었는데 정말 최고로 긴장되더군요. 거기에 약간의 세무관련 질문등등이 들어왔었습니다. 답변은 억지로 뭘 만들어 내는 것보단 평소에 생각해왔던 것이나 경험적인 것들 위주로 자연스럽게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11. 마치며..
'공무원원시험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험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분명 퍼펙트한 시험이다라고 할 순 없지만 현존하는 시험중에는 상당히 합리적이고 공정한 시험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붙을 수 있는 시험, 하지만 아무나 붙을 순 없는 시험' , 모두가 뻗어서 자고있는 일요일 아침에 아무도 없는 열람실에 혼자와서 공부를 하고 있으면 알 수 없는 뿌듯한 기분이 들었고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다보면 합격의 문은 열린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당신이 '아무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세요.
합격인증&공부한흔적들
국가직 세무9급(최종합격, 임용포기)
도서관 열람실 좌석표 출퇴근기록(매일매일출석했어요 시험 전까지...)
서울시 시험보러 홍익디자인고에 갔을 때 힘이 된 글, 덕분에 합격했어요!
마지막으로 이 길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민준호선생님 감사드려요. 유일하게 실강으로 본 선생님이셨고 유일하게 국가직 시험날
뵐 뻔한 선생님이었고 ㅎㅎㅎ 유일하게 기출문제집을 참 잘 만드셨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주신 선생님이셨고 서울시 이후에 흔들렸던 멘탈을 잡아주셨던 유일무이한 선생님이셨슴니다. 정말 어쩌다 itx 옆칸에서 만났을때 인사 드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시점이시면 두 달도 안 남아서 망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두 달이면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벌써부터 다다음 시험, 내년 시험을 노리지 마시고 바로 앞 시험!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요.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수험생 여러분의 건투를 빌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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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학이 양이 정말 많아서 9급을 하신다면 꼭 사회 행법을 하는걸 추천합니다. 사회 85저정도를 목표로 하시고 바꾸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대신 하시려면 국가직은 완전포기하셔야지 행학을 국가직까지 공부했다가 끝나면 2달간 사회를 해야지하고 하시면 힘들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시라면 행학을 좀 더 투자해서 열심히 해보시는 것도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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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정도 남은 시점이네요.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하루하루는 더 소중해지는거 같아요. 시간 아껴쓰시고 꼭 목표이루시길!
작년에 지방직 8개월 정도 공부하고 봤을때 국사 95점이었구요(문제가 쉽긴 했지만 본 시험이 이것뿐이어서..)
제가 국사를 최진우샘독심술을 기본서로 보고 기출은6회독은 했구요 다른과목이 부족해서 앞으로 국사기출양을 크게 늘리는건 무리일 것 같고 계속 기출 헷갈리는거 위주 회독 하고 시험 직전에 동형2번정도 풀어보려고 하는데요
시험이 얼마 안남은 만큼 이제 전범위를 빠르게 회독하고 싶은데 독심슐은 책이 좀 두꺼워서 회독하기엔 안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데 지금 시기에 전한길샘 필노강의를 들으면서 쭉 정리하고 계속 그걸로 회독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냥 독심술을 확인용으로 쓰고 동형을 더 많이 풀어볼까요
점수가 잘 나오는데 굳이 새로운걸 하시면서까지 국사에 투자하실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국사는 동형푸시면서 말씀하신대로 확인용으로 정리하시되 국가직 기준으로는 전체 1회독정도는 해주시는게 좋아보여요.
또 국어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 제가 문법이랑 사자성어,선재4권 앞쪽에 샘이 필수로 한 어휘 부분 이렇게만 계속 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문학기본강의를 듣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지방직 서울시가 진짜 주 목표인데 지금시점에선 문학을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개별의 취향차인데 저는 문학이 암기내용이 출제가 되는 것에 반해 해당하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감상 방법이나 문학 속의 용어개념정도까지만 하는게 적당하고 작품자체에대한 분석이런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양이 너무 많아요
@뿌리깊은나무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하신거에 대해 최대한 열심히 답변을 달아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만 부탁드리자면 질문은 웬만하면 공개로 해주시고 위에 답변한 것들중에 질문하실 내용과 중복될 것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미리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답변을 했는데 같은 내용이 똑같이 올라오면 약간은 성의없이 답변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부탁드려요~
수기 잘봤습니다. 다름아니라 작년 9급 국가직 독해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재시인 지금봐도 이걸 내가 시간내에 풀수있을까 싶은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저랑 같이 본 시험에서 85점 득점하신거 보면 대단하시단 생각도 드는데, 이런식의 난도의 문제에 대비하려면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할지 궁금합니다.
7급 독해의 공부 비중을 높이면 될 지요
영어는 어느 정도 궤도의 오르면 자신의 한계?라고해야하나 그런게 명확하게 들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깨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데 공시를하면서 영어에 그렇게 몰빵하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평균 80점정도의 실력이 나오신다면 영어공부의 비중을 높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전 역으로 생각해서 다른 과목, 한국사나 사회, 행법, 행학의 실력을 높히셔서 영어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는것이 영어점수를 더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국가직9급 영어를 선방할 수 있었던게 10시 50분쯤 영어제외한 과목을 모르는 것 몇개씩 빼고 다 풀었어서 영어를 40분정도잡고
@뿌리깊은나무 풀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영어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단순히 영어만의 실력을 높이는 것보다 오히려 시간배분을 조절하는게 효용이 더 극대화되는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글 남겨주신 시기에 비해 댓글을 남기는 시기가 많이 늦었지만 혹시 몰라 여쭤봅니다!!
앞에 댓글을 다 읽어보긴 했는데 한국사에 대한 정보를 더 얻고 싶어서요!
현재 한국사 기출문제+필기노트를 병행하고 있는데 기출문제를 볼때는 뭔가 다 알것같으면서도 한번씩
새로운 모의고사를 풀면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ㅠㅠ 아무리해도.. 60,70 이상 나오지가 않네요ㅠㅠ
한국사 공부법 좀 가르쳐주실수있을까요?
기출+필기노트만 꾸준히 봐도 성적이 오를수있을까요?? 기출을 여러번 돌리는게 효율적인가요 아니면
기본서를 보는게 더 좋은가요? (기본서는 강민성선생님책)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기출을 여러번 보는게 최고입니다. 4번, 5번 풀다보면 어느정도 눈에 익는데 그때 그것들을 기본서나 필기노트로 정리하면 자기 꺼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봐도 새롭고 모르시겠으면 기출을 계속 보시는게 좋아보여요. 그럼 기본점수대인 80점 정도에 무난히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다소 시기가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질문 드려요ㅜ 저는 지금 영어 독해가 잘 안되서 ㅜㅜ 문제를 풀면 어려운 지문은 해석이 잘 안돼요 ㅠ 맞은 문제도 감으로 맞았다 싶은 문제도 많고 ㅠㅠ 영단어나 문법 공부방법은 그냥 단어 많이 외우고 문제 많이 풀면 되는 거 같은데 도대체 독해능력은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 영어 공부하실 때 독해 공부 방법이나 문제 푸셧을 때 틀린 지문들은 어떤식으로 다시 복습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ㅜ
해석을 안 보고 쭉 읽어서 내용이 상기되는 시점까지 공부했어요. 영어독해는 근데 한 번 해석하고나면 아무래도 기억에 남기때문에 복습하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 풀때 집중해서 감으로 푸는 것이라도 문제를 맞힐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처음 풀때랑 문제 틀려서 답지를 보기전에 내가 왜 이 문제를 틀렸을까하고 생각해보고 보완할 점을 찾는게 영어독해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것도 멋지지만 빨리 푸는 방법은 어떤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영어 35분쓰면 마킹빼고 60분에 4과목 다 풀어야하는데 전 그게 안돼요 ㅜ 과목당 보통 17~20분까지도 걸리는데 노하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한국사, 행법, 행정학에서 시간을 많이 줄이셔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한국사는 5분컷정도까지 줄였었습니다. 가장 자연스럽고 좋은 방법은 원론적인 답변이겠지만 실력을 키우시는거... 실력을 키우다보면 자연스레 시간은 줄어듭니다. 너무 빨리 푸는 스킬적인 것에 의존하면오히려 실수를 더 많이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도 스킬적임 것을 알려드리자면 저는 딱 봐도 객관적으로 어려워보이거나 푸는 도중에 답이 안 나온다 싶은건 별표를치고 다른 문제로 넘어갔다가 나중에 풀었습니다. 한 문제에대한 강박을 버리시면 좋아요
@뿌리깊은나무 제가 뒤에 알려주신 답 안나오는거 1~2분 잡고 있는 스타일이라 그런가봐요. 별표치고 넘기면서 나중에 풀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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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요일 저녁에 대략적인 일주일단위 계획을 짜놓고 매일 공부가 끝나고 다음날 계획을 짜는식으로 했어요. 그리고 항상 하루 공부에 대한 피드백을 다이어리에 썼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여기서의 피드백은 암기적인게 아니라 오늘의 공부는 어땠고 어떤식으로 했으며 중간에 잘되는, 안되는 이유는 뭐였고 어떻게 보완할지 생각하는거였어요
10월부터 시작해왔는데 아무래도 아예 기초가 없던 상태라 한참 문제풀고 모의고사 푸는 시즌에 아직도 이론강의 반복회독하고 이제야 기출푸는 과목도 있는 상태입니다.
과연 올해에 남을처럼 모의고사들을 따라사서 풀어보는게 맞을까 생각이 듭니다.
풀어봐야 전범위 완전 숙지도 제대로 못했고 푸는시간도 배로 걸리고 비효율적이라 차라리 시험까지 기본서 기출만 회독 계속 하고 내년부터 표준 커리에 맞춰가자..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은 1년안에 해야지 그런생각하지말라 하는데 공부하는 당사자가 자기 수준을 가장 잘 알잖아요. 전 현재 기본서 숙지도 제대로 안된 상태라 1년안에 붙는다는 각오가 지방직 3개월 남은
에서 그 각오가 현실에 맞는건가 싶네요. 한길쌤이 수업중에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주제에 맞게 목표 잡고 거기에 맞춰 하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국어같은경우 기출 회독 이제 2회독 하고있고 행정학 개념이 거의 희미해서 다시 듣는중인데 이런상황에 모의고사 사서 푸는게 과연 맞을지.. 기출만 하다가 가는게 현명할지...
아무쪼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성공하자다 저 같으면 기출만 숙지하고 모고는 가장 나중에 5과목으로 예비시험볼때 몇 번 풀어볼꺼같네요. 저는 전범위를 그래도 어느정도 커버된다 싶은 시점부터 동형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뿌리깊은나무 감사합니다 최대한 기출 숙지 우선적으로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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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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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제일 궁금해요ㅠㅠ
@초코꿀단지 모아져 있는 모의고사는 구매 안 하고 과목별로 제 수준에 맞거나 괜찮다 싶은걸로 구매해서 합쳐서 푼거에요. 국어 나침판 1,2 / 한국사 민주,고종훈 / 영어 해커스 시행처 기출 / 사회 이병철 / 수학 유상현으로요~
한국사 지엽적으로 외우다가 국가직 앞둔 지금 간추려서 공부중입니다.
필기노트를 어떤식으로 활용하셨는지 궁금해요..
또 제가 1개월전까지해서 기출을3번 돌렸는데
시험보기전에 한번더 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시간되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사회 노베이슨데 필노랑 기출이렇게 병행해서 봐도 될까요 .. 이해 안되는 부분없지는 않을까요 ?
수학은 무슨 문제집으로 공부 하셨나요 ? 수학 공부 비법좀 알려주세요
시험풀때 과목순서어떻게 푸셨어요?
정성스러운 수기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14 16:4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24 21:5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2.24 01:21
안녕하세요! 아직 카페에 계실지 모르겠네요 이전에 스쳐가듯 읽었던 이 후기에서 국가직을 버리는 시험이라 생각하지 말고 최대한 열심히 하라고 적혀있던 걸 머리에 새기고, 진짜진짜 열심히 해서 저도 4개월만에 합격권 점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시험도 잘 치러보려구요 뭔가 감사 인사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 감사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23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