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폭(爆)자는 의부(義符)로 불 화(火,灬)자 변에 성부(聲符)로 사나울 폭(暴)자를 했습니다. 사나울 폭(暴)자는 날 일(日)자 아래에 공손할 공(㳟)자를 했습니다. 공손할 공(㳟)자는 공손할 공(恭)자의 속자(俗字)입니다. 사나울 폭(暴)자는 햇빛 쪼일 폭(暴)자로도 읽습니다. 햇빛 아래 날 일(日)자 아래에서 공손하게 햇빛을 쬐고 있는 모양입니다. 폭환(爆丸) 폭탄(爆彈) 폭발(爆發) 폭격(爆擊) 폭파(爆破) 폭죽(爆竹) 기폭(起爆) 자폭(自爆)
사나울 폭(暴)자는 햇볕을 쬐인다는 뜻으로 날 일(日)자를 하고, 햇볕을 쬐여서 곡식을 말릴 때에는 손으로 자꾸 저어 주어야 하기에, 손을 여러 개 표시한 함께 공(共)자를 하고, 물 수(水)자처럼 보이지마는 물 수(水)자가 아니라, 쌀 미(米)자입니다. 사나울 폭(暴)자는 쌀을 자꾸 저어가며 햇볕에 말리는 그림입니다. 폭동(暴動) 폭발(暴發) 난폭(亂暴) 폭서(暴暑) 폭염(暴炎) 폭로(暴露) 자포자기(自暴自棄)
빠를 표(剽)자는 의부(義符)로 칼 도(刀,刂)에 성부(聲符)로 불똥 튈 표(票)자를 했습니다. 불똥 튈 표(票)자는 서녘 서(西)자 아래에 보일 시(示)자를 한 것으로 보이지마는 여기서 서녘 서(西)자는 불이 타서 날아가는 불이 탄 불똥을 그린 글자이고, 보일 시(示)자는 불 화(火)자의 변형입니다. 불똥이란 그로 말미암아 다시 불이 나는 것을 뜻합니다. 불똥 튈 표(票)자는 불이 타는 불똥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가 모여서 만들어진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표취(剽取) 표리(剽吏) 표낭(剽囊) 표사(剽士) 표탈(剽奪) 표한(剽悍) 표략(剽剠) 표의(剽擬)
날랠 표(慓)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불똥 튈 표(票)자를 했습니다. 불똥 튈 표(票)자는 불이 나서 튀는 불똥을 손으로 잡는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보일 시(示)자는 불 화(火)자의 변형이고 서녘 서(西)자는 불에 탄 재와 손 수(手)자의 변형입니다. 표한(慓悍) 표독(慓毒) 표석(慓石)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