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 아들셋 아빠둘의 아빠어디가?? 캠핑
(0812~14) 양평 솔뜰 오토캠핑장
이번캠핑은 제가 휴가를 받아 오랜만에 평일에 가는 기록적인 캠핑입니다.
이미 지난 6월에 휴가를 다쓰신 와잎님은 직장으로 가고 방학중인 심혁이는 학원수업관계로
이번 캠핑에는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저또한 월요일 사무실에 잠시나와
일처리를 끝낸후 둘째인 강혁이를 데리고 오후에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휴가이신 리치님과 처음으로 아들셋을 데리고 가는 아들셋 아빠둘의 캠핑이 되겠네요.
그럼 그날의 추억을 한번 보시죠. ㅎㅎ
월요일 오후 2시 리치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저희집으로 오셨습니다.
이번 캠핑은 저희 캠퍼1대로 이동을 하기로 하였기에 짐을 많이 줄이신 모습입니다.
짐을 싣고 출발하기전 아이들의 모습이네요. 벌써부터 캠핑의 설레임이 묻어 납니다. ㅎㅎ
이번 캠핑의 목적지는 솔뜰 캠핑장 입니다. 저는 거리의 압박도 있고 근처로
가자고 끝까지 우겨보지만 결국 리치님의 말대로 운전대를 잡을수 밖에 없었네요. ㅠ.ㅠ
월요일 이지만 강변북로의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밀리는 차량에 아이들도 급 피곤해 하네요.
역쉬 휴가차량의 줄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드디어 양평 솔뜰에 도착해 셋팅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이번캠핑에는 두대의 제빙기를 사용하였습니다. 리치님의 제빙기는 식용 얼음으로
제것의 테라제빙기는 AS 맡기고 와서 처음 사용하는것으로
이번 역활은 쿨러에 얼음을 넣는 용도로 쓰였습니다.
셋팅을 완료하고 날더 더우니 시원한 캔맥주로 더위를 날려보내줍니다.
남자들만 있으니 안주도 포카칩이 전부이네요. ㅋㅋ
아이들은 빙삭기를 이용해 시원한 슬러쉬 한잔~!
셋팅후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날이 어두워 지더군요.
이날 저녁으로는 오랜만에 무쇠솥판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줍니다.
아이들 먼저 식사 준비를 해주고요.
반찬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잘 먹어주네요.
민건이는 아빠가 해주는 음식이 최고랍니다. ㅎㅎ
식사후 아이들은 영화 한편~!
저와 리치님도 이제서야 편하게 식사를 합니다.
짐을 대폭 줄인 저는 컵을 찾아보니 물컵 뿐이 없더군요. 할수없이 사발 아이스 커피를.... ㅎㅎ
랜턴에 의지해 사발커피 한잔~!
그리고 술한잔 하며 이런예기 저런 예기로 밤을 지새웠네요.
하늘에 별사진도 담아보고요.
이렇게 시간을 지내다 아이들 재운후 라면한개까지~! 오랜만에 한적한 여유를 즐겨봅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아침은 간단한 떡만두국~!
그저 잘먹어주니 감사할 뿐이죠. ㅎㅎ
화요일에 아이들은 아침식사후 바로 수영장으로 가더군요.
다른집 아이의 보트를 빌려서 함깨 4명이서 잘놀아 줍니다.
아이들 점심은 리치님이 해주신 치킨으로... 그리고 남은 치킨은 저희의 소중한 안주로~!
무지더웠던 화요일 오후 저도 물속에 들어가봅니다.
솔뜰의 수영장물은 지하수를 사용해서인지 시원했습니다.
한 캠퍼분의 희생에 아이들은 무척 좋아라 하며 물썰매를 열심히 타더군요.
더운 여름 이분덕에 아이들이 너무 재미지게 놀았네요.
이분이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이지면을 통해 너무 감사 했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
다음에 뵙게되면 곡주한잔 나눔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날 아이들 최선을 다해서 놀더군요. 화요일에는 거의 수영장에서 시간을 다 보낸듯 합니다. ㅎㅎ
또다시 어둠이 오고요. 식사후 어김없이 영화 한편을 틀어줍니다.
이번에는 영화를 보며 간식을먹게 해줬는데 아이들의 몰입감이 대단했네요.
아이들 간식을 위해 리치님은 소세지를 구워주고요.
남은 소세지로 맥주 일잔 해봅니다.
다시한번 리치님과 조용한 저녁을 맞이 해보네요.
새벽녁이 되니 다시 출출했던 저는 라면하나 더 끓여 보고요. ㅎㅎ
이분 음식하다가 힘이드셨는지 잠이 드십니다. ㅋㅋ
수요일 아침 입니다.
마지막날이니 저도 음식을 하나 하네요.
두부 콩나물 국이였는데 나름 완판하였다는...
아침도 커피한잔 인데
리치님은 컵을 재활용하여 분위기가 있지만...
저는 역시 사발 커피 입니다. ㅋㅋ
이렇게 있다 2시쯤 철수를 하였습니다.
이번캠핑은 두 아빠가 와잎님들 없이 아들들만 데리고간 캠핑이라 먹거리는 거의 봉지식품으로
소비를 하였기에 저는 너무나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만...
봉지식품도 조리는 해야겠기에 리치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핑계를 대자면 저는 봉지식품을 거의 조리해본적이 별로 없는지라... ㅋㅋ
앞으로도 아빠 어디가 캠핑을 하게되면 꼭 리치님과 붙어다녀야 할듯 합니다. ㅎㅎ
그리고 양평의 솔뜰캠핑장은 11년 개장초쯤에 가보고 저에게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그사이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왜 캠퍼들이 솔뜰캠핑장을 좋아라 하는지 알수 있을듯 합니다.
관리도 잘되어져 있고 아이들이 놀기에는 적당한 놀이시설들을 갖추고 있는곳 이더군요.
다만 저희는 옆뜰에 있었는데 한낮에 찌는 무더위를 피할수있는 그늘이 적은점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솔뜰은 그늘이 풍부한곳도 많이 있으니 늦게가서 자리를 선점못한 저희의 책임 이겠죠??
요새는 캠핑을 다녀오면 캠핑장의 리뷰등도 쓰지만 이곳은 워낙 많은분들이 아시는 곳이니
리뷰는 하지 않도록 하고 이번 후기도 마치겠습니다. ^&^
첫댓글 사발 커피란 글씨가 3번 나오는데 처음 글자를 잘못 읽고나니 계속 웃음이 나옵니다. 사발커피...^^;;
김박사님 여름에 뵙게된다면 얼음 동동 띄어서 한번 사발로 대접해드릴께요. ㅎㅎ
럭셔리한 캠핑인데요~~제빙기 두대~~~~^^ 제빙기 캠퍼에서는 사용하기엔 어떤지요~~?? 요즘 구매를 할까 말까 엄청 고민 중인데~~저희 코스에서 사용하기 전력도 걱정이구 사이즈도 좀 커보이고~~ 제빙기 후기 좀 올려주세요~쾌청님~~~^^
제빙기 리뷰는 제 네이버 블로그에 있습니다.
코스 캠퍼에 전력이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테라 제빙기는 정격전류가 100W 정도 입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캠퍼의 전력이 300A 를 가지고 있기에 몇시간 캠퍼 전원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제빙기 구매를 하신다면 저는 테라보다는 매직쉐프 제품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매직쉐프 제품이 가격이조금더 저렴할 뿐더러 실외에서 작동이 테라보다는 조금더 나은듯 합니다. ㅎㅎ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많은 도움 됐습니다~~~^^
잘보았읍니다,멋진모습입니다.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기도 수영장 좋네요.^^
솔뜰이야 워낙 유명한 곳이니... 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오토캠핑장으로는 최고의 캠핑장중 한곳 입니다. ㅎㅎ
조기서 보구 또 보네요? ㅎㅎ
항상 안전하게 즐캠하세요 ^^
대캠에서도 보고 이곳에서도 뵙죠?? ㅎㅎ
제가 블로그를 두개를 운영하는데...
다음 블로그는 가족용으로 소장용...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는 친목도모를 위해 만들어 놓은거라
앞으로도 두군데 다 캠핑후기를 볼수있을거예요. ㅎㅎ
부지런하시네요 ^^
뭐든지 두개~~~
제빙기도....ㅋㅋㅋ
아이들은 참 좋은 아빠를 두어서 좋은 추억을 실컷 만들었겠지요.
저희집 애들은 많이 바쁜 아빠를 두어서 방학내내 무료하게 지냈는데말입니다. ㅜ.ㅜ;;
죽호님이 워낙 바쁘시니 아이들도 이해 할겁니다. ㅎㅎ
하지만 여름이 끝나기전 주말에 출정은 하시겠죠??
가을쯤에 죽호님 한번 뵙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