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지 보그, 한복을 한푸로 소개…中유튜버 모델도 “한복, 중국 것”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2.06 20:57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 입은 여성이 등장한 장면을 두고 ‘문화 동북공정’ 시도의 일환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명 미국 패션지 보그(Vogue)가 최근 한복풍 의상을 중국 전통 의복 ‘한푸’라고 소개한 게시글이 뒤늦게 논란이다.
보그는 지난 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복풍 의상을 입은 중국인 유튜버 ‘시인’(Shiyin)의 사진을 올린 뒤, 시인이 입은 한복풍 의상을 ‘한푸’로 소개하며 “한족이 통치하던 시대의 역사적 의복 양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한국 시간) 미국 패션잡지 보그가 한복풍 의상을 중국 전통 의상 '한푸'라고 소개했다/보그 인스타그램
또 유행의 민감한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한푸’ 열풍이 불고 있다며 “웨이보에서 한푸 검색량이 48억9000만회가 넘고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에서 한푸 관련 영상의 조회수가 477억회 이상을 넘겼다”고 했다. 또 “한푸 마니아가 2019년 356만명에서 2020년 60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도 했다.
사진 속 중국인 유튜버 ‘시인’은 2020년 11월 “한푸는 한복이 아니다. 역사를 존중하라. 한국은 항상 중국의 영향권에 있었다. 한복 역시 그런 문화적 영향을 받은 복식”이라고 주장해 한국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작년 2월에도 “한복은 한푸의 영향을 받았다. 혐오 발언이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푸는 오랜 역사를 보유했으며 동아시아 국가에게 영향을 줬다”고 재차 주장했다. 보그가 올린 시인의 사진 속 한복풍 의상은 그가 유튜브에서 입은 의상과 동일하다.
이번에도 한국 네티즌들은 보그 인스타그램에 “한복은 한국 것”이라며 시인의 사진을 당장 내리라고 댓글로 항의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네티즌들도 참전해 “내 문화가 자랑스럽다”, “시인을 응원하다”, “보그가 중국 한푸의 영향력을 인정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왜 저러냐”며 댓글로 대응하고 있다.
중국인 유튜버 시인/시인 유튜브 영상
보그는 지난 1892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세계적인 패션 잡지다. 미국, 한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26개국에서 발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도 ‘한복 공정’ 논란이 일었다. 한 여성이 댕기머리를 하고, 한복으로 보이는 흰색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를 입고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 대표 중 한명으로 출연해 중국의 오성홍기 전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를 두고 국내에서는 “중국이 우리 문화를 침탈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 공정 반대”라고 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 (고구려와 발해 역사는) 남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복은 대한민국 문화”라며 “중국 당국에 말한다. 한푸가 아니라 한복”이라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소수민족은 그 민족이 하나의 국가로 성장하지 못한 경우를 주로 말한다”면서 “한국은 세계 10위권으로 큰 나라다. 그런데 양국 간 좋은 관계에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외교적으로 대응할 뜻은 없다고 밝혔다.
김소정 기자
이시우
2022.02.06 21:20:01
문이 우리는 소국이고 대국 중국몽에 같이 한다 바보처럼 조아리고 나서부터 한국은 완전히 역사를 모르는 소국이 됐고 한복, 김치, 고구려, 발해 등 다 가져다 바쳤다. 만고 역적이 따로 있나? 그러고도 재멍이를 찍어? 간, 쓸게 다 가져다 바치려고?
오현진
2022.02.07 02:27:27
사실 중국 조선족은 중국인이지 한국인이 아니다. 이것을 중국 동포 운운 하는 것은 역겨운 일이다. 중국 조선족 230만 중에서 75만 정도가 한국에 들어와 일하고 있고 나머지는 상해, 난징, 심천, 광동, 북경, 청도 등지로 뿔뿔이 흩어져 길림성에 조선족 자치주는 사라지고 겨우 자치시 정도로만 남아있다. 중국 56소수민족에서도 빼야한다. 아울러 중국조선족들은 자신들의 조국을 중국으로 생각하지 한국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동북공정, 문화공정.. 문재인이 정신못차리고 중국몽에 동참하겠다고 했을때부터 알아봤다. 혼밥하고 취재기자 두둘겨패도 아무말 않더니.. 친중사대주의넘들은 수구좌파이니 이들이 바로 조선시대 노론이고 세도정권이며 조선을 자멸로 이끈 위정척사운동의 후예들이다.
김 순 규
2022.02.07 02:06:58
공산주의자 문재인은 중국 공산당의 한국의 문화침략에 기뻐할까 ?뮷徘耐? 문재인의 사상 농도를 봐서 중국 공산당 산하에 한국이 들어가 되어서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은 완전 gsgg다.
김연종
2022.02.06 21:19:09
모질이 문가야~ 느가 5년동안 뭘했는지 보거라~~ 모지리 문변과 중공공산당과 북조선공산당~~~ 멸공 멸공 자유대한애국인
오수일
2022.02.06 21:32:51
중공이 망해야 세계가 흥한다!
김진아
2022.02.06 21:29:14
무능하고도 비천한 문죄명..에라이 중국넘보다 더 나쁜 덧들
김영석
2022.02.06 21:36:55
한복이 중국 고유의 의상 이라는 중국의 주장 ??놈 같은 어거지다 수백년동안 아무 말 없던 중국 뒤늦게 한복이 중국옷이라고 우겨대는 이유 뭔가 이것도 동북공정의 일환인가 심지어 고구려 발해를 자신들이 영토라고 우기다 못해 이젠 택없이 한복을 중국옷이라고 덤벼드는 작태 중국답지못하다. 세계가 웃는 다
오수일
2022.02.06 21:32:23
공산주의는 절대악, 여적이적 절대사형!
이상우
2022.02.06 21:54:57
문재인 탓 이다.
고영호
2022.02.06 21:26:48
중국이 한복을 자기것이라고 우기면 중국이 한국의 속국이라는 것을 확증하는 것이다
백인근
2022.02.06 21:24:19
사대중화론자 뭉가의 뜻을 거스를수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