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山谷) 박영택 장로, 명예문학박사 학위 영예
문학과 신앙, 봉사의 삶을 인정받다
평생 신앙과 문학, 그리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산곡(山谷) 박영택 장로가 2026년 7월 7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8동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오랜 세월 시인으로서 문학 활동을 이어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신앙과 봉사의 삶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수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택 명예박사는 1986년 2월 26일 전 재산을 광산 사업에 투자했다가 실패를 겪는 큰 시련을 맞았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가평 화악산 기도원에서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보냈으며, 약 4년에 걸쳐 편지 형식의 글을 집필했다.
그 결실이 바로 신앙 에세이 『교회가면 밥 먹여주나?』이다. 이 책은 2000년대 신앙생활 가운데 경험한 일상과 은혜를 잔잔한 문체로 풀어낸 신앙 단상집으로, 삶의 고난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록한 작품이다.
박 명예박사는 출간에 앞서 "눈물의 기도로 끝까지 응원해 준 아내 이도강 권사와 출판을 위해 도움을 준 미국 LA 거주 박상원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추천사 "삶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마중물"
추천사를 맡은 조세제 서초중앙교회 원로목사는 『교회가면 밥 먹여주나?』에 대해 "오래전에 써 내려간 '이슬비 전도편지'를 한 권으로 묶은 작품"이라며 "책을 읽다 보면 지난 세월의 사람들과 삶의 이야기가 다시 살아나며, 잊고 지냈던 신앙의 기억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된다"고 평했다.
또한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성령의 역사하심을 다시 찬양하고 감사하게 되었다", "사랑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 "신앙의 감동과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는 귀한 기록"이라는 반응을 전했다.
"세 번 놀랐습니다"
이상혁 개포감리교회 담임목사는 축사를 통해 "세 번 놀랐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첫 번째는 신학대학원 석사 논문집, 두 번째는 한국전쟁문학상 수상작 시집 『나는 바람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종로 사무실에서 받은 『교회가면 밥 먹여주나?』였다고 회고하며 "평생 신앙을 삶으로 기록해 온 그의 문학은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박 명예박사는 또한 이순식 신도교회 담임목사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깨달음을 글로 남기고 사랑하는 이웃에게 편지를 써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환영사 "사회적 공인의 의미"
박상원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학위를 받으시는 박사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오늘은 단순한 학위 수여가 아니라 각자의 분야에서 헌신과 봉사로 사회 발전과 민족 부흥에 기여한 분들의 공로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명예박사 학위는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실천해 온 헌신과 성취를 대학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사회적 공인(Social Accreditation)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 "명예박사 제도는 대학과 수여자 간의 특별한 학문적 동행을 의미하며, 대학이 추구하는 교육 이념과 가치를 삶으로 실천한 인물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기리는 제도"라며 "대학 발전을 위해 후원과 발전기금을 아끼지 않은 배려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학과 봉사로 걸어온 삶
산곡 박영택 명예박사는 오랜 세월 문학과 봉사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
현재 ▲(사)전국박씨종친회 홍보이사 ▲숭덕전신문 편집국장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전통문화위원회 회원 ▲(사)국제문인협회 회원 ▲한국전쟁문학회 이사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월남참전국가유공자 원로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대표 저서로는 한국전쟁문학상 수상작 시집 『나는 바람이었다』와 신앙 에세이 『교회가면 밥 먹여주나?』가 있다.
그는 문학을 통해 시대를 기록하고, 봉사를 통해 이웃을 섬기며, 신앙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전쟁문학상 본상 ▲(사)국제문인협회 공로상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2회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글로 전하겠습니다"
박영택 명예박사는 "평생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글로 기록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왔다"며 "이번 명예문학박사 학위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와 편지, 신앙의 글을 통해 성령의 역사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문학인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식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