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책 및 행정 -녹색 교통[ Green transportation , 綠色交通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친환경 교통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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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09.27. 02:28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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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교통
[ Green transportation , 綠色交通 ]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친환경 교통 체계.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 및 도로와 주차장 등의 인프라 부족으로 대도시에는 교통체증이나 대기오염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녹색 교통이 대두되었다. 녹색 교통은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친환경 교통 체계를 가리킨다. 즉,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 에너지의 사용을 지양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하며,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교통 체계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극복하는 것을 총칭한다.
녹색 교통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기존의 교통수단인 도보, 자전거, 버스, 지하철 등의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법과 최근 등장한 새로운 교통수단인 공유 자동차, 전기 자전거 및 스쿠터, 바람·수소·태양 에너지 또는 바이오 연료 등 신재생 에너지로 운행되는 친환경 자동차 등의 이용을 확대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에 지능형 교통 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를 통한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 운영도 포함된다. 지능형 교통 체계는 교통수단이나 교통시설에 전자·제어 및 통신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하는 것으로 교통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교통시설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 체계를 가리킨다.
한편, 서울시는 녹색 교통의 진흥을 위해 2017년 3월 전국 최초로 한양도성 내부의 종로구 8개동과 중구 7개동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하였고, 강남과 여의도에도 확대할 것을 발표했다. 녹색교통지역은 교통체증이 심각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과다한 지역을 지정하여, 차량 배기가스를 집중 관리해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유도하고 대중교통 확충과 교통혼잡 개선을 추진하는 특별구역이다. 현재 녹색교통지역에서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을 다량 발생시키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