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는 참다운 말을 하는 이
⊙ 항상 고요하고 한결같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만약 어떤 사람이 '여래가 온다거나 간다거나 앉는다거나
눕기도 한다'고 말한다면 이 사람은 내가 설한 뜻을 알지 못한 것이니라.
왜냐하면 여래는 어디로부터 오는 바도 없고,
또한 가는 바도 없으므로 여래라 이름하느니라.”
<금강경제29분, 위의적정분(威儀寂靜分)>
⊙ 실다운 진리를 보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몸의 겉모습을 가지고 여래를 본다 하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몸의 겉모습을 가지고 여래라고 볼 수는 없나이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하신 몸의 모습은 곧 신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금강경제5분, 여리실견분 (如理實見分)>
⊙ 여래는 참다운 말을 하는 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여래는 참다운 말을 하는 이이고, 실다운 말을 하는 이이며,
한결같은 말을 하는 이이며, 속이는 말을 하지 않는 이이며,
사실과 다른 말을 하지 않는 이이니라.
수보리여! 여래가 얻은 법이라고 하는 이 법에는 실다운 것도 아니고
허망한 것도 없느니라.”
<금강경제14분,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출처] 여래는 참다운 말을 하는 이 <금강경>|작성자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