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법련’ 창간 30주년 기념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 축하 메시지
세계광포의 선구를 끊는 한국SGI의 광포사에 찬연히 빛나는 <법련>의 창간 30주년, 대단히 축하합니다.
<법련>은 오랜 세월에 걸쳐 생명존엄의 철리를 드높이 내걸고, 한국 동지를 용기와 소생 그리고 격려의 빛으로 비춰왔습니다. 또 불법(佛法)을 기조로 하는 평화와 문화 그리고 교육 운동의 확실한 광원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법련>에 종사한 역대 직원 여러분,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시는 배달원 여러분을 비롯해 독자 여러분에게 나는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상찬을 보냅니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부처는 문자(文字)에 의해 중생을 제도하시느니라.”(어서 153쪽)라고 하시며 ‘문자가 불사(佛事)를 이룬다’고 엄연히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문자’는 경문을 의미하는데, 부처의 대서원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아 자비와 지혜가 담긴 언론으로 민중의 행복과 사회의 번영을 위해 진력하는 <법련>도 ‘문자에 의해’ ‘불사를 이루는’ 기관지(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련’은 광선유포라는 평화운동의 발신지입니다!
‘법련’은 민중을 지키는 정의의 대성(大城)입니다!
‘법련’은 세계를 잇는 희망의 광장입니다!
바야흐로 세계 각지에서 <법련>을 비롯해 광포의 기관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좌담회 등에서 서로 연찬하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타 함께 생명존엄에 눈을 뜨고 환희하고 결의하고 일어섰는가. 불법의 위대함과 신심의 감동을 가족이나 우인들과 서로 나눠 불사인 광포의 활동을 추진했는가. 그 위대한 힘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은사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은 “창가학회에는 세계 최고의 생명존엄을 설하는 불법의 진수가 있고 세계 최고로 위대한 철학인 교학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한다.”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중의 위대한 철학 운동의 기수(旗手)인 <법련>의 사명은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광선유포의 기관지이자 인간주의의 언론지로서 창간 50주년 나아가 100주년을 향해, 큰 발전의 역사를 새기는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계속 발신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9년 9월
1989년 9월 창간호 발간
<법련> 창간호에는 책명에 대해 이렇게 씌어 있다.
“책명 <법련>에 대해서 ‘법(法)’은 묘법을 말하며 ‘련(蓮)’은 연화를 가리킨다. 즉 묘법연화를 줄여서 법련이라고 하는 것이다. 묘법은 법화경이며 삼대비법의 어본존이시고, 연화는 인과의 이법(理法), 인과구시(因果俱時)의 원리를 나타낸다. 또 종지용출품에 ‘여연화재수’라고 있듯이 세간의 어떠한 악에도 물들지 않고 세상을 정화해 나가는 것을 비유한다. 말법에 와서 삼대비법의 어본존을 신수하여 즉신성불하는 당체를 법련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 <법련>은 묘법의 연꽃을 사회에 피운다는 뜻으로, 광선유포의 기관지이자 인간주의의 언론지로서 <법련>의 사명을 완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법련> 창간호에는 이케다 선생님의 ‘젊은 벗에게 보내는 지침’과 ‘캘리포니아대학에서의 강연내용’이 실렸다. 그 후 매월 이케다 선생님의 지도가 번역되어 실리면서, 전국의 회원들은 선생님의 지도를 가슴에 품고, 벗을 격려하고 지역광포를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