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수교 직전의 등소평 NYT기자회견 내용

[방장]

미중 수교를 몇일 앞둔 1978년 12월 중국의 사실상 최고지도자였던 등소평이

미국 뉴욕타임즈와 회견한 기사내용입니다.

대만운명에 대해 등소평의 확고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회견내용입니다.

미국의 중국이 요구한 조건을 수용하고 1979년 1월 1일  역사적인 미중수교를 하게 됩니다.

그뒤 "풍전등화"같은 운명의 대만은 중국의 개혁개방을 통한 선경제발전 정책과

미국의 교묘한 지원에 힘입어 중국에 병합되지 않는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공, 자유중국 정치체제 인정

동아일보 / 1978.12.04

중공, 자유중국 정치체제 인정

생활내용 변경도 불원

등소평 NYT회견 병합때 무력불사용

통일협상은 미중공 수교후에 가능

(뉴요크UP / 동양) 중공은 자유중국을 병합하는데 있어 자유중국의 현 높은 생활수준을 계속 유지시키고 현정치체제도 고려에 넣을 것이라고 중공부수상 등소평이 최근 밝혔다. 등소평은 3일 발행된 <뉴요크 타임즈>지와의 기자회견에서 북경측은 자유중국의 정치체제가 중공과 상이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고려하여 통일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지만 자유중국 지도자들과이 구체적인 통일문제협상은 미중공간의 국교가 수립된 이후에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중공 국교수립이후에도 미국은 자유중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하고 중공이 자유중국의 현 생활수준을 끌어내릴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등은 중공이 어떤 상황에서든 무력으로 자유중국을 탈환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겠지만 이러한 약속으로 인해 자유중국 지도자들이 통일협상을 거부한다면 무력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함으로써 무력으로 자유중국을 탈환하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완전히 후퇴시키지는 않았다.

그는 미중공간의 국교수립을 열망하고 있으나 ①자유중국주둔 미군철수 ②미국이 자유중국과 체결한 모든 조약의 폐기 ③미 자유중국 국교단절 등 3개 선행조건을 희생시키지는 않겠다고 되풀이 했다

그는 또 카터 대통령이 중공을 방문하려한다면 이를 환영하겠다고 말했다.

[소도]

대만기업들은 중국을 자유로이 드나들고 사업도 합니다. 물론 민간인들도 드나듭니다.
물론 중국이 자본주의로 탈바꿈하여 보다 더 가능해진 일이긴 합니다.
중국경제는 자본주의고 정치는 혁명2세대 3세대가 하죠~
이걸 다시 사회주의로 되돌린다는 건 매우 어렵죠~ 그리되면 바로 금융제제 당할깁니다~
중국의 생산품 최대 소비국은 미국이고 미국은 지금 자체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음~
그러니 중국이 윗마을에 붙을 수 밖에 없는 일~ 그래도 그 후과는 참담할듯~~

[정론직필]

좋은 자료네요.

①자유중국주둔 미군철수
②미국이 자유중국과 체결한 모든 조약의 폐기
③미 자유중국 국교단절 등 3개 선행조건을 희생시키지는 않겠다

미중공 국교수립이후에도 미국은 자유중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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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있게 될 북미수교 결과도.....아마
위와 비슷한 양상으로 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소도]

중국의 경우, 64년 핵실험·67년 수소폭탄실험.
72년 닉슨 미 대통령 방중 과정에서 대만주둔 미군 철수 합의,
연락사무소 설치. 이후 대만주재 미군 단계철수가 이뤄지고 나서야
중미국교를 수립(78년), 79년 대만주둔미군 완전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