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가 전년도 961건이었던데 반해 금년도 1월 23일까지
수도 계량기 동파 접수건수는 234건에 불과해 동파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수도업무 위탁관리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동파방지팩(시중가격 3,300원) 15,000개를 2010년 3월부터 파주수도관리단에서
각 가정에 무상 보급해 계량기 동파예방에 톡톡한 효과를
보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도 동파방지팩을 보급한 가정 중에서 계량기가 동파된 사례는
10개소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장기간 집을 비워 수도관에서 얼어 들어가 계량기가
동파된 경우였다.
시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에 따라
2011년도에도 파주수도관리단을 통해 동파방지팩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동파방지팩은 계량기 상단에 찬 공기가 닿지 못하게 차단해 동파를 예방 하는 것으로
동절기 초기에는 예방효과가
크지만, 땅속 깊이 얼게 되는 1월 하순 부터는 땅 속
관로가 얼어서 계량기쪽으로 얼어 들어가기 때문에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물을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조금씩이라도 흘려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