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형관상에는 뱀상이 있고 구렁이상이 있습니다.
구렁이상은 무엇이냐 하면, 큰 뱀 혹은 굵은 뱀이라는 의미의 말이 변화되어 구렁이라고 합니다.
구렁이와 뱀의 가장 큰 차이는 구렁이는 독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렁이가 뱀을 포식하는 입장에 있어 뱀보다 물형상 서열이 높습니다.
사진중 위쪽의 사진은 한국에 대표적인 구렁이 종인 황구렁이와 먹구렁이.
그리고 대표적인 구렁이상의 인물인 송강호.
그리고 사진의 아래쪽은 한국의 대표적인 뱀 종류인 살모사와 꽃뱀으로 불리는 유혈목이의 사진
입니다. 그 중 맨위의 종은 보르네오 지방에 새로 발견된 살모사라 합니다.
아래는 백산님께서 뱀상으로 보신 이지훈씨의 사진인데, 저도 뱀상이란 견해에 동의합니다.
뱀중에 꽃뱀인 유혈목이 종류로 생각됩니다.
뱀사진은 뉴스에는 썩 잘나온 사진이 없어 생김을 파악하기에 좀 덜 좋은 면이 있으니.
따로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진이 잘 나온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 뱀사진을 좀 많이 봤더니 속이 좀 안좋네요.
자. 그러면 구렁이상과 뱀상을 비교할려면 성격적인 차이도 알아야 된다고 봅니다.
물형관상의 설명에 재복이 있는 구렁이상, 그리고 자주 범죄자의 상으로 묘사되는 뱀상입니다.
구렁이상에 대하여는 딱히 나쁜 묘사가 적은 반면, 뱀상은 대부분 나쁘게 묘사됩니다.
과거 우리 선조들의 설화에도 구렁이는 심심찮게 나옵니다.
구렁이의 이미지는 능글능글하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다 이런 묘사가 잘 말해준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실제 구렁이의 행동은 상당히 느리고, 먹이를 먹으면 반드시 햇빛을 쬐기 위해서
바위등에 올라서 쉬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은 상당한 수준의 상위 포식자가 아니면 어려운 행동입니다.
구렁이는 자기보다 작은 뱀, 개구리, 쥐, 다람쥐, 닭, 토끼 등의 작은 포유류, 까치, 참새 등의 작은 새를 먹는 반면.
늑대, 큰 맹금류(독수리 정도, 올빼미는 오히려 구렁이의 먹이가 되고는 합니다.)등이 천적입니다.
돼지나 맷돼지도 뱀뿐만 아니라 구렁이도 먹는다고 하며, 담비도 구렁이를 먹이로 삼는다 합니다.
반면 뱀은 오소리, 너구리, 맹금류, 고양이, 구렁이, 돼지 등 수많은 천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과 동물들이 조류 뿐만 아니라 뱀 종류에도 대단히 강한 면모를 보이며.
고양이만 해도 보기보다 맹수라 한국의 먹이사슬에서 상당히 높은 위치를 점한다고 합니다.
허나 구렁이는 크기가 큰 관계로 상대적으로 적은 천적을 보유한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단 사람이 상대일 경우는 독이 있는 뱀보다는 독이 없는 구렁이가 훨씬 불리합니다.
사람을 마주쳤을 때 반응이 재미있는데, 독사들은 사람을 물려고 덤비는 반면
구렁이는 슬슬 피한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뱀상과 구렁이상의 주요 차이중에 하나가 나옵니다.
분명히 뱀상은 종류에 따라 범죄자상인 독사상과 꽃뱀상으로 나눈다고 생각됩니다.
뱀의 처세는 누구를 막론하고 유연하기 쉽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범죄자중에 뱀상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로 보입니다.
뱀상은 보통 냉정하고 감정이입이 잘 안되기 때문에 수양이 없을 경우 아주 악해지기 쉬운 물형에 하나입니다.
간혹 뱀상도 특유의 집요함으로 경찰이나 수사관등으로 종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택배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중에 지나면서 보니 완연한 뱀상이 있었는데.
인상이 매우 심각한 범죄자상이라 적지 않게 우려가 된 바 있었습니다.
조폭 중에도 뱀상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이른바 독사상으로, 한국으로 치면 살모사 정도 된다고 봅니다.
성격은 독을 지닌 뱀 답게 대체로 악하기 쉽고, 독사는 공격성도 강하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유혈목이라 불리는 꽃뱀류가 있습니다. 화려한 색깔을 지니고 있으며 상체와 하체가 완전히 색이 달라서
두마리로 보일 만큼 이른바 표리부동한 면이 있어 처세에 능합니다. 행동은 빠르며 살모사류의 독사에 비하여는
한층 행동이 유순합니다. 그리고 꽃뱀도 실제로 독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사처럼 빠른 주입이 아니고
이빨 뒤쪽에 독이 있어서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뱀사진 중에 맨 아래쪽이 꽃뱀입니다.
그외 한국의 생태계에도 독이 없는 비리비리한 뱀류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편의상과 경험상 구분이긴 한데. 뱀상은 주로 독사상과 꽃뱀상 정도로 구분하면 얼추 맞을 듯 합니다.
관능적이라 하면 바로 이 꽃뱀류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려한 색채를 가지고, 자신의 매력으로 타인을 끌어들이며 그로부터 이익을 획득합니다.
허나 기본적으로 성품이 포악한 경우가 많고, 절제되거나 강제되는 환경을 매우 혐오하며.
처세에 능하며 겉다르고 속다른 경우가 많고 냉정한 성격이 많습니다.
타고난 매력으로 타인을 이용하는 성품이 강한데, 주의할 점은 독성이 있는 뱀이라는 사실이란 겁니다.
화류계에서도 적지 않게 발견이 되며. 꽃뱀은 남성을 벗겨서 패가망신 시키는 여성과 동음이의어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바로 꽃뱀상의 특징이라면 그러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꽃뱀상을 잘 타고나면 연예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지훈씨가 바로 그런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앳되보이는 외모와 달리, 학창시절에는 싸움 좀 하고 다니는 일진 출신이였다고 하며.
과거의 기록을 보면 갑자기 얻은 인기에 취해 탕아의 생활을 해왔으며 많은 방황을 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다 마음을 잡고 연기에 매진. 현재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
연애관계로도 말이 좀 있었습니다. 허물을 벗는 뱀과 같기에 연기종류로는 충분히 잘 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같은 연기자인 송강호씨를 보면. 전반적인 선이 비슷해 보여도. 이지훈씨에 비하여 굵다라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뱀상이나 구렁이상의 몸은 어느정도 일직선에 가까운데, 뱀상은 좀처럼 살이 찌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젊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에 비해 구렁이상은 기본적으로 몸을 보면 같은 일직선인데 반해.
뱀상에 비해 한층 굵다는 인상을 주고. 얼굴에도 살이 한층 넉넉한 인상을 줍니다.
바로 그러한 살집이 재복의 근원이 되어 재복있는 구렁이상이란 묘사가 나온 것으로 봅니다.
옛날에 농사에 악영향을 주는 쥐나 참새를 잡아주어 돈을 수호하는 동물로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송강호씨는 느낌도 아주 구렁이와 비슷하게 능글능글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영화 NO.3와 쉬리에 당시 한국최고 배우인 한석규씨와 같이 출현하는데 오히려 한석규씨보다 한층 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한민국 최고 남자배우반열에 오르는 계기가 됩니다. 반대로 한석규씨는 그 이후로 슬슬 내리막 길에
접어들게 되는데. 까치의 최고 천적이 구렁이라 하니 두 분의 흥망성쇄는 직접 대결도 아니였고 큰 상관도 없지만
재미삼아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영화 내의 위치에서 딱히 한석규씨가 송강호씨에게 밀리는
입장이 아니였는데. 둘의 영화를 생각해 보면 한석규씨와 송강호씨의 존재감에 묘한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이것이 물형의 영향인지 다른 영향인지는 불분명 하나 송강호씨의 톱스타 등극의 계기는 한석규씨와의 연기였다는
면에서 운명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구렁이는 독이 없는 반면, 집요하게 자신의 영역에서 노력하여 전문가가 되는 바가 많습니다.
허물벗는 뱀이기에. 연기를 택한 송강호씨는 천직을 얻은 셈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송강호씨는 NO.3 전까지 공연이나 재야에서의 명망은 높아도 영화에서의 인지는 없다시피 했다가
No.3 와 쉬리등을 계기로 순식간에 한국 최고 반열의 톱스타에 오르게 됩니다.
지금은 히트작만 해도 No.3, 쉬리, JSA, 괴물, 놈놈놈등 한국 최고의 수준을 과시합니다.
그에 반해 이지훈씨는 송강호씨만큼 성장하는 어려우리라 보입니다.
오히려 이지훈씨는 10대 후반에 왜 하늘은 널 데려가는지 와 같은 노래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바 있지요.
이러한 부분은 물형간 급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구렁이상은 전문가까지는 쉬이 가더라도 이무기상처럼 재벌이나 정치가 반열에서는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자연의 섭리가 천적 관계에서 오듯이, 분에 넘치는 재물이나 권력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먹이감처럼 더 높은 물형에게 잃게 되는 것이 인간이 만든 운명이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옛부터 안분지족이라 하였는데, 관상도 안분지족을 위한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글에 한국의 뱀을 기준으로 설명한 것은 구렁이류에 정점에는 아나콘다 류의 대형뱀이 있고.
독사의 정점에는 킹코브라와 같은 큰 뱀이 있는데. 아나콘다 정도되면 사슴도 잡고 천적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물형관상의 서열이나 힘으로 봤을 때, 여기까지 포괄하기 보다는 한국 생태계에서 이해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생각되어서 한국의 생태계를 기준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아마 서구인의 물형관상을 보면
그 나라의 특색에 맞추어 형성된 생태계인 만큼. 훨씬 더 강력한 뱀상들이 존재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생각에는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각 나라마다 물형의 위력이 약간씩 차이가 있을 것이라 추정 중입니다. 아직 자신을 가진 단계는 아닙니다.
그와는 별도로,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큰 뱀상은 이무기상과 동일하게 봅니다.
먹이사슬에서의 서열도 검독수리나 표범 등에 아래에 위치하니 얼추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 오래 묵은 구렁이가 이무기가 된다고 하니 묘사상도 부합한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러한 큰 뱀상은 이무기로 따로 분류하며 뱀과 구렁이 위에 두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라 하나, 용이 덜 된 인상의 이무기상도 있는 반면 큰 뱀상의 이무기도 있다는
것이 이무기상에 접근하는 제 기준입니다.
단적인 예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의심할 바 없는 이무기상이되.
인상이 아나콘다류의 느낌에 더 가깝고 용상과는 거리가 먼 인상을 주고.
예전 한보의 정태수 회장 역시도 이무기상이되. 얼굴은 독기가 한층 강한
이무기의 느낌을 주는데 아나콘다, 킹코브라와 같은 류와는 차이가 있으나
편의상 위와 같이 분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뱀상을 구분하는 기준은 서술한 바와같으며.
백산님의 이지훈씨 물형을 잡는 것을 보고.
오랬동안 풀리지 않던 의문이 한개가 풀린 바가 있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기록해 봅니다.
첫댓글 뱀은 역시나....이쁘진 않아요. 울 딸램 뱀띠인데..^^
잘 보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참 재밌네요....전 이런 물형관상세계가 있는지, 한두달 전에야 알았습니다..^^;
하나하나 취미삼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무료로 ^^; 언제나 고마운 분들, 고맙습니다...
봄날님 오랫만이네요 백산님과 봄날님 말씀대로 이지훈씨는 뱀상으로 보이긴하는데 독수리상과 겹쳐보이기도 하는군요
사람 얼굴이 여러가지 동물이 곂쳐 보일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사람 얼굴이 눈코입으로 이루어 진 거라.
걔 중에 원래의 물형을 잡아 낼 수 있느냐가 문제겠죠. 이지훈씨가 뱀상이 아니라 독수리 상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유사한 성격의 동물들, 예를 들어 육식동물간에는 겹쳐 보이는 사례도 상당히 있는게 정상이라 생각되네요.
네 봄날님 답변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잘 봤습니다. 이지훈은 물형에 대한 지식이 없는 저도 뱀형인걸 바로 알아차렸다는...
젊은 나이에 비해 사물을 직시하는 눈이 상당히 높으시네요~~
신기하네요 잘봤습니다
물형관상 ... 재밌어요.
젊은 나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