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철인 들어와서 후기는 처음 남겨보는 것 같네요...
제 기억에 23년 전남해양제전으로 익산대회를 경험하고 또 그다음에 아쿠아슬론 나가고 세 번째인 것 같아요. 익산은...
23년도에 3시간 11분 정도에 골인했던 것 같습니다. 느낌은 3시간 언더가 가능할 것 같았는데 수영 45분에 바꿈터 10분 이상을 하면서 3시간 언더를 하기는 쉽지 않죠...^^ 그냥 내내 열심히 했기 때문에 되지 않을까 했던 것 같아요..
경기를 해보면 항상 수영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구봉도에 가면 맡아놓은 꼴찌였고, 대회에 나가면 항상 40분을 넘었습니다.
어느 대회였더라? 난 사력을 다해서 수영을 마치고 열심히 뛰어서 바꿈터로 왔는데 자전거는 몇 대 안걸려있고 멘붕의 김진 철인이 앉아서 쉬고 있더라구요...수영하다가 뭔 일이 있어서 10분 정도 줄에서 쉬었다고 하더라구요...난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10분을 줄에서 쉰 사람이
나보다 빨리 들어오다니...그래서 난 지금도 김진 철인이 엄청난 수영의 고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
그 무렵부터 수영장을 열심히 다녔습니다. 아침에도 수영하고, 아침에 못하면 퇴근길에 수영하고...24년에는 150키로, 25년에는 220키로 정도 수영을 한 것 같아요...그렇게 하니까 점차 점차 기록이 줄더니 이제 수영장에서는 1500을 30분 내외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오픈워터....2분페이스로 수영을 하게 된지는 꽤 됐는데 대회만 나가면 여전히 40분이 넘는 거에요...한동안 상당한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러다가 나주 킹코스를 신청하고 우승일철인이 10키로 수영대회를 나가자고 하더라구요...진짜 싫었는데 이거 경험하면 3.8에 대한 부담은 훨씬 낮아지겠구나 싶어 고민하다가 신청했습니다. 4시간 20분정도 수영해서 완주했는데 거의 꼴찌 수준이었지만 성취감이 쩔었습니다.
그래서 수영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찾고 달리기 연습 비중을 높였어요...겨울에 꽤 뛰었더니 2월 애주가 하프에서 1시간 48분의 준수한 기록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석달 전에 TT바를 달면서 사이클이 훨씬 편안해졌구요...23년도에 드리프팅하다가 페널티 2분 먹었었는데 TT바를 다니까 뒤에 안따라가도 다리가 훨 가벼워지더라구요...균섭형님이나 대봉형님이 자전거를 잘 타는 이유가 있었어요 ㅋ
암튼 그러다가 대구에 갔는데 2시간41분이 나온거에요...너무 놀랄만한 기록이가 믿어지지가 않았는데 대구대회가 수영 100미터, 싸이클과 런이 500미터정도 짧기도하고 코스도 좋고 그래서 다 잘나왔더라구요....그 때 너무 아쉬웠던게 우승일 철인보다 1분 늦은거...세무사 친구보다 기록이 늦은 체육교사의 심정을 아십니까?
익산 대회는 기록이 잘 안나오는 대회로 유명하니까 익산에서 3시간 언더를 하면 진짜 3시간 언더라고 생각하고 긴장을 했는데 1400을 했던 대구보다 수영 기록이 1분 가까이 빠르고 2시간 48분의 만족스런 기록으로 3언더를 해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
이 모두가 안양철인과 함께 한 덕분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제 저의 가장 큰 목표는 단 하나 승일이를 넘는 겁니다.
얼마 안남았다 한 잔 해! ^^
첫댓글 세무사친구보다 늦은 기록의 체육교사의 심정 ~알죠알죠^^
지난 양산대회서 70대 박종섭 전 회장님보다 수영기록 늦은 수영강사의 맘 (양산대회땐 살고 싶었어요ㅜㅜ)
이번에 희정형님 넘어보려고 용을 썼는데 안되더라구요^^
나주영산강 (애매한) 킹코스 완주하셨으니 27년엔 진짜 킹코스 가실거죠? 진검승부는 킹코스로~
킹코스는 승부보단 해내는게 먼저인거 같아요 아직 저에겐^^
전 수영이 해도 안되는거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권호원 철인을 보면서 제가 틀렸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노력에 존경을 보내고 우수한 기록으로 경기 마친거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그리고 라이벌이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우승일 철인과의 건강한 라이벌 구도 지켜 보며 두 분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곁들여 저의 라이벌 조경식 전무님 얼른 쾌차해서 복귀해 주세요.*^^*
우리 운동은 일단 무조건 마일리지인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조경식 전무님도 대봉이사님 라이벌로 생각하시는지..^^
@권호원 한번 진지하게 물어 봐야 겠네요.*^^*
지금도 성장 중인 체육교사... 목표가 있으니 성취감도 두 배가 될 듯.
최장신 철인이 포디엄에 오르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그땐 메달 걸어주는 시상자도 키가 큰 분으로 섭외해야 겠네요.
포디엄은 모르겠고 점수는 한 번 꼭 따보고싶어요 이번에 age 20등까지 점수라고 들었는데 22등이더라구요
2시간 40분대 축하드립니다. 역시 꾸준한 노력으로 수영도 달리기도 자전거도 폭풍성장!!!! 조만간 포인트도 딸듯!!! 응원합니다.
얼른 회복해서 진검승부 해보아요 ㅋㅋ
@권호원 왜이래? 난 작년에 80점 점수도 딴 사람이야. 😂
@김우현 오우 대박! 그럼 모해 지금 환잔데..ㅋ
뭐야..나를 이리 언급하는게..ㅎ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끈기의 결과는 역시 무시 못하는것을..존경합니다.
뭘 존경씩이나..나주에서 휴가내고 자봉하는게 더 존경스럽습니다
호탕한 웃음소리 여기까지 들리는듯 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동기부여되네요. 포디엄그날까지화이팅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들어오자마자 클럽에 긍정적 영향을 뿜뿜하시며 총무 이사까지 감당하시는 걸 보며 경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항상 봉사의 자세로 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완주 축하드립니다 🎉
@권호원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밥안먹어도 배부르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꾸준함은 절대 못이긴다는 증명을 지대로보여준.호원씨
언젠가 꼭 잘할줄 알앗어. 커다란키가 무지 도움될거야.
누나 이번에 완전 멋졌어요~ 노슈트라 걱정했는데 차분하게 수영 마치고 1등 해내는 모습..짱이에요^^
나이들어 뭔가에 저리 진심인 사람을 본적 없었다요...
정말 대단합니다.
덕분에 나두 도전의 씨앗을 뿌릴 수...
형님도 철인에 항상 진심이시죠 팀카에 100만원 쾌척하시고..진심을 보이는데는 다양한 모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호원철인 추카추카 드려요~
나도 호원씨 본 받아 열심히 해야겠는데, 요즘 내가 영~ 시원찮아서..
"240"언더 할 수있다. 아자아자 화이팅~
와 240언더..함 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