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설악 대청과 비경산행
산행일자 : 2013년 10월 9일 한글날 1박 2일
산행인원 : 반더룽산악회 20명
산행코스 : 1일차 : 오색(10:25) - 설악폭포(12:6) - 대청봉(2:29) - 중청대피소(2:56)
2일차 : 중청대피소(4:39) - 소청(4:53) - 희운각(5:34) - 양폭(6:24) -
용소2폭포(7:22) - 칠형제봉안부(8:9) - 신선봉(9:46) - 신선대(9:57) -
무너미재(10:21) - 양폭(11:6) - 오련폭포(11:30) - 비선대(12:45) -
소공원(1:39)
산행시간및 거리 : 1일차 : 4시간 30분 5.2km
2일차 : 9시간 10분
태풍의 영향으로 8일 설악무박 산행은 취소되고 오늘 산행도 내심 불안했는데 다행히 태풍이 빨리 한반도를 벗어나서 산행에 나설수 있었다 1박 산행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편안한 산행을 힐 수 있어서 좋다 맑고 청명한 설악과 설악폭포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인것 같다 그리고 힘든 용소골보다 칠형제봉을 오르는 새로운 코스에 대한 답사 산행도 기대가 되는 산행이다 멋진 설악으로 떠나보자...
10시 25분 들머리 오색탐방지원센타 도착 산행출발
독주골 설악3대폭포 독주폭포 입구
11시 38분 제1쉼터
예전엔 이곳에 안내판이 있었는데 헌위치 설악폭포라고 안내판에 표시가 되있어 대부분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설악폭포 하단이 조금 보입니다
철계단을 건너서
이곳을 넘어서면 설악폭포입니다
설악폭포 상단이 보입니다
12시 6분 설악폭포 도착
항상 새벽에 오색으로 오르다 보니 설악폭포를 못보고 지나쳤는데 오늘 제대로 설악폭포를 감상합니다
설악폭포 상단
항상 후미에서 고생하시는 조대장님
나도 인증샷
습도가 높아 땀이 많이 납니다...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다람쥐에게 빵을 주니 잘 먹습니다
새벽에 잠시 쉬던 곳인데 낮에 오르니 전혀 생소합니다
오색에서 대청을 오르며 자주 찾는 전망 포인트
독주폭포에서 중청대피소로 올라오는 계곡
정상까지 900m는 편안한 길입니다
태풍이 지나가서 하늘이 청명할줄 알았는데...아쉽습니다
화채능선 입구
2시 29분 대청봉 도착
오랫만에 대청봉 인증샷
멋진 외설악 전경
설악 5대능선중 하나인 가리능선 주걱봉
화채봉과 칠성봉
공룡능선과 북설악 황철봉, 신선봉
2시 56분 중청대피소 도착
끝청에서 탈진해 힘들게 중청까지 오신 여자분을 위해 헬기가 도착합니다
즐거운 식사 시간 1박산행이 이래서 좋습니다
다시다로 육수를 내고 끊인 맛있는 찌게
화채봉밑의 만경대가 보입니다
맛있는 순대까지...
이번에는 삼겹살입니다
9시 속초야경을 보러 대청봉에 오릅니다
새벽4시 40분 칠형제봉 답사를 위해 양폭대피소로 출발합니다
4시 53분 소청 도착 봉정암과 소청에서 일출을 보려고 산님들이 올라옵니다
5시 34분 희운각 도착 자켓을 배낭에 넣고 바로 출발
6시 20분 천당폭포 도착
6시 24분 양폭대피소 도착
해뜨는 시간을 맞춰 양폭대피소로 내려왔는데 대피소 뒤로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올라갑니다
6시 58분 좁은 계곡으로 20여분을 올라옵니다
이곳부터는 등로가 어느정도 나타납니다
7시 22분 안부 도착 용소2폭포가 들어옵니다
용소1폭은 비교도 안됩니다...멋진 폭포가 양폭대피소 뒤에 숨어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칠형제봉 1-5봉
칠형제봉 7봉에서 1봉 모습
가운데 안부로 올라가야합니다
양폭에서 올라온 안부
전망대 모습
용소2폭 하단으로 내려갑니다
합수부로 내려갑니다
지나온 안부
합수부도착 용소골에서 올라오는 계곡
칠형제봉 안부로 올라갑니다 양폭대피소에서 오르다가 우연히 만난 산우님
용소골 명물 미사일바위...양폭에서 올라온 안부가 미사일바위 바로 옆이었습니다
8시 9분 칠형제봉 안부 도착
칠형제봉은 생략하고 아침식사를 한 후 신선대로 향합니다
칠형제봉
멋진 범봉
가야할 능선
우회를 했어야 하는데 바로 올라왔습니다 다행히 올드가 많아 위험하진 않습니다
코끼리 바위
멋진 조망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1275봉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공룡능선 1275봉 1275봉 정상의 조망 끝내줍니다
칠형제봉 정상
공룡능선 들머리 신선대가 코앞에 있습니다
9시 46분 신선대 신선봉 도착
신선봉 정상에서 천불동옛길로 안가고 신선대로 향합니다
신선대 바로 옆에 훌륭한 비박터가 있습니다
지나온 신선봉
비박터를 지나자 바로 신선대가 나옵니다
9시 57분 신선대 도착 멋진 공룡능선
신선대에서 바로보는 1275봉은 뾰족하지만 화채에서 보이는 1275봉은 두리뭉실합니다
공룡을 배경으로...
대청, 중청, 소청
용아장성
봉정암 사리탑위의 멋진 전망대가 보입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가야동계곡
밑에 희운각이 보입니다
무너미재로 하산을 합니다...왼쪽에 소나무옆이 비박터 가는 곳
멋진 곳에서 올라오던 산우님이 인사를 건냅니다...지난번 용아산행을 함께 했다고...반가웠습니다
신선봉에서 내려 오는 곳
10시 21분 무너미재 도착 새벽 5시 43분 지나갔는데 다시 이곳까지 4시간 38분 걸렸습니다
새벽에 못봤던 단풍을 즐기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산합니다
무명폭 도착
11시 6분 양폭대피소 도착 올 12월 완공 예정인데 규모가 화재 전보다 작아 보입니다
만경대 입구
오련폭포를 내려오는데 계단밑에 웬 진사님들?...뭔가 스치는게 있습니다 저곳이 오련폭포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포토죤입니다 내려갈려고 하는데 국공직원들이 계단을 올라옵니다...저곳은 출입금지 구역이 아니라 단속은 못하고 위험하니 빨리 올라오라고 몇번 하더니 그냥 올라갑니다
최고의 포토죤에서 오련폭포를 담았습니다...ㅎㅎㅎ
저 사진을 볼 때마다 어느 위치에서 찍었을까 궁금했는데...ㅎㅎㅎ 오늘 진안 마이산 최고의 포토죤에 이어 또하나의 포토죤을 알았습니다
용소골 입구 이곳에서 칠형제봉을 오르면 자일도 3-4번 설치해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칠선폭포를 거쳐 만경대 화채봉을 갈 수 있습니다
귀면암
귀면암 밑에 있는 개구리 닮은 바위
12시 6분 귀면암 도착... 마지막 남은 물을 마시고 잠시 휴식을 합니다
잦은바위골 입구
금강굴이 있는 장군봉이 보입니다
설악골 입구
12시 45분 비선대 도착
삼형제봉 왼쪽부터 장군봉, 형제봉, 적벽
꽃님이네 가게에서 시원하게 캔맥주를 하나 마십니다
저항령계곡
설악에서 오랫만에 뱀을 만납니다
1시 27분 신흥사입구 도착
1시 39분 소공원 매표소 도착 산행 종료
평일이라 단풍시즌이지만 정류장도 한가합니다
1시 51분 C지구 상가 청봉식당 도착 4시 15분 서울로 출발
1타 3피...이번 산행에 어울리는 표현이다 청명한 하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화창한 날씨가 산행에 즐거움을 더해 주었고 설악폭포와 칠형제봉의 새로운 코스 그리고 오련폭포의 멋진 포토죤을 알수 있어서 더없이 즐거운 산행이었다 설악을 조금씩 알아가는 기쁨은 말할것도 없고...이번 산행도 설악은 나에게 멋진 선물을 안겨주었다 설악이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
함께 하신 회원님 안전 산행 감사드리며 멋진 설악산에서 즐거운 1박 2일이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멋진 산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