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굽네 치킨
황금같은 일요일...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무슨 일부터 해 놓을까..
생각중..
아들녀석은 6시에 친구들 만나 축구하러 간다더니
왜 가지 않고 나를 밖으로 내몰려 하는지..
울 동네에 배수지라는 큰 공원이 있어요..
배수지 가서 축구하자고...
작년만 같아서도 같이 축구를 했는데..
힘도 딸리고 몸도 사려지네요..
'그래..내가 축구는 못할진정 아들녀석과 배드민턴은 칠수 있지..'
그래..가자..배수지로~!!
8시라는 시간을 정해놓고 저는 제나름대로 해야할 일을 합니다..
배수지 가야할 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마음은 수백번 바뀐다고 했나요~^^
가기 싫다...
안간다 하면 약속못지키는 엄마로 낙인 될것이고..
생각하자..생각하자..
아!!!! 치킨,,
전 독재자가 아닙니다!
아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너그러운 엄마죠~^^
"배수지 갈까..아님 수요일에 먹을 치킨 지금 먹을까?"
"음... 치킨이요~!!"
예상했던 답이죠~!!
그리하여 예정에도 없던 치킨을 먹었어요~^^
늘 님들의 야식사진만 바라보던 제가 이 야심한 밤에
치킨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ㅎㅎ 저에게도 이런일이 있군요~^^
G마켓주문시 5,000원 할인을 받는데요..
이긍 치킨을 자주 시켜봐야 알징..
굽네치킨을 시켰는데
달콤한 양년치킨을 원했던 저에게는...
흠..
그리고 결정적으로 뜨겁지 않다는거..
미지근한 상태로 와서 그다지 기분은 좋지 않게 먹었어요..
양념치킨쪽은 바삭한 느낌은 전혀 없고 흐늘흐늘한 느낌...
'그래.. 먹고 먼일 일어나겠어..
항의하는것도 귀찮다..'
그냥...
아들녀석이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위안을 삼고
그리고 배수지를 안가게 되었다는 큰 기쁨이 있었기에
오늘
굽네치킨가게는 조용할수 있었다는것~!!
첫댓글 배달음식이 기대를 저버렸을땐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배달음식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 아니라.. 흠...그래도 이번꺼는 에잇!!
개인적으로 굽네치킨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저도 굽네를 기억속에서 지워버릴려구요~^^
굽네치키는 안 먹어 봤는데.. ㅋㅋ 앞으로도 안시킬거 같아요. ^^
ㅎㅎ 저도 다른것으로 바꿔타렵니다~
그냥 넘어갈수 없는일인데!
행복한 감자님 착하시네요~
에공.. 제가 착해서가 아니랍니다ㅜㅜ 귀찮니즘이 한 몫 했어요^^
아드님과 좋은 시간 보내셨길....
ㅎㅎㅎ 치킨 하나로 오늘까지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아드님의 마음을 잘 파악하셨네요 ㅎㅎㅎ
ㅎㅎㅎㅎ 아직까지는 제가 아들 머리위에 있나봐요~^^
식은 치킨 왔을 때 참 맘 상하더라고요.
간장, 양념 시켰는데... 간장이 차갑더라고요.ㅡㅡ^
그래서 그 집 다시는 안 시켜요...
저도 맘 상해서 굽네와 작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