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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작하고 보니 이건 진행이 정말 깔끔합니다.
이른 시간이라 차량이 적긴 했지만, 경찰차와 자봉분들이 정말 매끄럽게 통제를 해주십니다.
몇번 나가보지 않은 다른 큰 대회와 비교해보아도, 절대 뒤지지 않는 깔끔한 통제입니다.
그러다 오른쪽으로 어떤 분이 붙으시더니, 인사를 하시며 져지 얘기를 하시네요.
(나중에 리플을 확인해보니 홍개님입니다.)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아마 닉네임을 여쭤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거 제 옷이 아니라고, 빌려입은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이 얘기, 저 얘기를 하면서 갑니다.
그렇게 평화로운 10km의 퍼레이드 구간이 끝나고 슬슬 업힐이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전날 차로 이동하면서 본 풍력발전기가 눈 앞에 있습니다.
슬슬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전국 제일의 업힐이라는 에덴밸리 업힐.
드디어 시작입니다.
거센 경사가 저를 막아섭니다.
시팅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댄싱으로 페달을 눌러댑니다.
산꼭대기 관광지로 향하는 왕복 2차선의 도로입니다.
구불구불한 커브길이 계속 왕복하는 차량이 이어지고,
갓길에 전날까지 내린 비의 영향으로 돌과 흙이 많습니다.
거기에 사람들이 국내 최고의 업힐이라고 일컫는 경사가 있습니다.
특히 중간에 있는 몇 개의 짧은 터널의 경사도 만만치 않습니다.
왕복 4차선이고 다니는 차량이 많지 않다면 와리가리로 올라가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닙니다.
그것을 잘 아시는 자봉분이 도로 중앙선에서 라이더에게는 중앙선을 넘지 말라고,
도로를 지나다니는 차에게는 서행을 외치며 통제를 합니다.
덕분에 위험하고 힘든 코스를 무사히 넘어갑니다.
올라가면서 주최측에서 멋진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 넘고 생각해보니 지난 설악그란폰도때의 조침령같습니다.
설악 그란폰도를 참가하기 전에 많이 읽어본 후기 중에 '조침령 앞에 서면 눈 앞에 절벽이 서 있다'라는 글귀가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아, 죽었구나. 내가 인셉션을 찍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겁을 먹고 쫄아있었던 것일까요.
생각보다 수월하게 조침령을 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라. 엄청 힘들다고 했는데, 벌써 끝인가'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물론 중간에는 여기에 적지못할 추임새가 좀 있지요.
이번 에덴밸리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휴식없이 이어진 긴 다운힐을 내려갑니다.
이 사진은 업힐에서 찍힌 것 같은데, 느낌은 다운힐이네요.
내려가다보니 아래로 보이는 풍광이 정말 좋습니다.
목표시간에 완주하기 위해 그냥 눈으로만 보고 내려갈 것인지, 자전거에서 내려서 사진을 남길 것인지.
고민을 잠시 하다가 자전거에서 내려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져지 뒷주머니에 있던터라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차서 뿌옇게 나옵니다.
'에이. 그럼 그렇지. 자전거라도 똑바로 타자' 하고 그냥 자전거에 다시 올라타고 다운힐을 이어갑니다.
밀양댐을 지나서 다음 업힐을 향해 갑니다.
그리고 낙타등이 이어집니다.
팀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5명 정도의 팩으로 로테를 돌면 훨씬 쉽고 빠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혼자이니 그것이 무척이나 아쉽습니다만, 지금은 페달질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쉽기에 페달링을 하면서 계속 뒤를 돌아보면서 얻어 탈 팩을 기다려봅니다.
드디어 빨간 져지를 입은 4분이 뒤에서 빠르게 저를 추월합니다.
이때다 싶어서 얼릉 따라붙습니다.
뒤에서 빕 뒤에 붙은 Sunny Bike만 보고 쫓아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포항레이싱팀인 PRT분들이네요.
무임승차로 일단 타기는 했는데, 일단 힘을 합쳐서 가야지 하고 그 분들의 로테를 같이 돌려고 했습니다.
로테를 돌고 돌아 제가 팩의 선두에 나왔습니다.
제 앞에서 로테를 빠지시는 분께 '죄송하지만 로테로 좀 붙어가겠습니다'라고 소리쳤는데 페달링을 하면서 저를 계속 빤히 쳐다보시네요.
괜히 민망하고 뻘쭘해서 그냥 페달질을 멈추고 포항레이싱팀을 먼저 보내고, 또 혼자 갑니다.
이름모를 업힐을 계속 지나갑니다.
하나하나씩 뜯어보면 힘들기로 유명한 업힐입니다.
그렇지만 초행길인 제가 보기엔 전부 난이도와 상관없이 이름없는 업힐이지요.
시작인 에덴밸리, 마지막인 배내고개만 기억날 뿐입니다.
이런 작은 터널을 지나 1차 보급존이 있습니다.
보급을 보니 예상외로 푸짐합니다.
일단 자전거를 눕혀 놓고 묻지마 보급을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여기까지의 시간을 보니 예상보다 빠릅니다.
원래는 9시간 컷을 목표로 달렸으나, 다시 시간을 계산해보니 8시간 컷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바로 자전거에 올라타서 출발합니다.
아마도 이런 다운힐을 지납니다.
이런 다운힐을 또 지납니다.
갓길에 돌과 흙이 많아서 도로 중앙으로 다운힐을 천천히 내려가는데,
뒤에서 '갑니다'라고 소리치시며 검정색에 주황색이 섞인 피나넬로를 타신 남자분이
보라색 롱삭스를 신은 여자분을 끌고 저를 추월합니다.
(위 사진에 제 뒤에 계신 두 분이고, 나중에 알고 보니 시크님과 하늬님입니다.)
이때다 싶어서 뒤어 얼릉 붙습니다.
그러다가 그 다운힐이 끝나자마자 좀 작은 삼거리로 바로 이어집니다.
거기에서 도로통제를 해주시는 자봉분이 삼거리로 진입하는 차를 통제하는 사이에 그 분이 직진을 해버립니다.
그 분이 저희에게 좌회전 수신호를 하셔야 했는데,
갑자기 삼거리로 진입하는 차를 통제하는 사이에 수신호를 그 타이밍을 놓치셨고,
저는 세명은 수신호가 없으니 직진을 하였습니다.
저는 중간에 있어서 잘 몰랐는데, 자봉분이 하늬님을 불렀고 저는 하늬님이 불러서 자전거를 세웠습니다.
시크님 뒤에서 '정지!'라고 크게 소리쳤지만 그 분은 못들으셨는지 그냥 지나치십니다.
잠시나마 끌어주신 분인데 쫓아가서 알려줄까 하다가 속도가 빨라서 너무 시간이 지체될 것 같습니다.
그냥 길을 돌아서 원래 길로 갔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코스대로 가다보니 몇 분이서 자연스럽게 팩을 이루어 서로 끌고, 끌리며 갔습니다.
그러다 어느 삼거리의 반대편으로 오는 은색 갤로퍼를 발견했습니다.
중간에 한번 정지를 하고 갤로퍼를 먼저 보내려고 했으나
방향지시등이 켜있지 않고, 사거리와는 거리가 좀 남은 것을 확인하고 그냥 직진했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삼거리에 다다르기 전에 중앙선을 넘어서 좌회전을 해버리네요.
그 당시에 저는 제 뒤의 팩이 길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을 지나서 뒤를 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계셨더군요.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좀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보는 분들과의 로테는 힘들고 오래갈 수 없지요.
결국 그 팩은 다시 찢어져서 또 혼자 갑니다.
그러다 옆에 왠 스타렉스가 한 대 붙습니다.
고개를 돌려서 보니 자봉분 차입니다.
바나나를 까서 건네주십니다.
먹고 싶은 마음은 말할 것이 없는데,
저는 자전거를 타면서 파워젤을 제외하고는 다른 것을 못먹습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저는 달리면서 못먹는다고 정중히 거절하고 파워젤을 짜먹고 갑니다.
다 먹은 파워젤은 이렇게 핸들바에 모았다가 한번에 처리하고요.
그렇게 파워젤의 힘을 빌어 페달질을 하다보니 두번째 보급존입니다.
또 자전거를 세우고 이것저것 꾸역꾸역 입으로 집어 넣습니다.
그러다 하늬님을 만나서 아까 잘못 가신 분은 어떻게 되었냐고 여쭤보았는데,
그 분도 모르겠다고 하시며 안타까워하시네요.
저도 좀 안타깝지만 방법이 없네요.
아까 못먹은 바나나 한 개 입에 쑤셔넣었습니다.
표현이 좀 격하지만 그때 상황은 쑤셔넣는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쵸코파이를 하나 더 밀어넣고 다시 시작입니다.
이런 다운힐과
이런 업힐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또 파워젤의 힘을 빌립니다.
드디어 끝판왕인 배내고개로 접어들었습니다.
길 옆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눈 앞의 우거진 숲을 보며 올라갑니다.
계곡을 뺀다면 가평의 호명산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경사가 완만해서 수월하게 시작합니다.
점점 경사가 세집니다.
그런데 그 경사가 끝나지 않습니다.
주변의 다른 참가자분께 얼마나 남았는지 여쭤보았습니다.
(나중에 후기를 보니 이승재님입니다.)
많이 왔는데 마지막 1km가 엄청 힘들다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와 화이팅을 외치고 지나갑니다.
속으로는 뭐 힘들어봤지 에덴밸리 수준이겠거니 하고 올라갑니다.
산중턱의 길인데 반대쪽 차선의 끝은 그냥 산기슭이고, 왕복 2차선에 계속 이어지는 커브길, 갓길의 돌과 모래가 눈에 띕니다.
아, 에데밸리랑 비슷하지만, 산 아래의 사지로 내모는 듯 한 길입니다.
이와 더불어 가민의 경사도는 15%를 지나 20%를 넘나들지만, 업힐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시팅으로는 도저히 페달질을 할 수 없어서, 이때부터 끝을 알 수 없는 댄싱입니다.
저 코너를 돌면 끝인가, 아니네, 그럼 저 코너가 마지막인가, 아니네, 그럼 도대체 이 길의 끝은 어디인가를 반복하며 꾸역꾸역 올라갑니다.
과체중으로 댄싱을 길게 하다보니 오른쪽 정강이가 계속 아파옵니다.
그간 자전거를 타면서 특별하게 아픈 곳이 없었는데, 이번 정강이는 처음 아픈 부위이고 페달을 누를 때마다 꽤 아픕니다.
'1km라고 했으니 이제 거의 다 왔다. 조금만 더 버티자'라고 정강이를 살살 달래가면서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코너를 도니 왼쪽에 터널이 보입니다.
아, 이제 다 왔구나. 이제 저 터널까지만 가면 끝이구나.
그리고 터널 직전에 햅번님이 사진을 찍어주시며 저 터널만 지나면 보급이 있다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터널로 들어가는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보통의 터널에서는 내 눈과 일직선으로 누운 반달모양의 출구가 보이는데,
이 터널은 반달 모양의 출구가 머리 한참 위에 있습니다.
그렇지요.
끝까지 자비란 없는 배내고개입니다.
터널 끝까지 같은 경사도의 업힐이 이어집니다.
터널 직전에 끝이라고 생각해서 긴장을 풀어서 더 힘듭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올라갑니다.
터널을 나오자마자 마지막 보급지점이 보입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일단 손에 잡히는대로 게걸스럽에 입으로 집어넣습니다.
더 쉬고 싶었으나 목표로 한 8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다운힐을 시작합니다.
긴 다운힐이라 신나게, 급한 커브길이라 천천히 감속해가면서 내려갑니다.
그러다 배내골이 끝나갈 무렵부터 양쪽 갓길에 주차된 차가 많고, 초행길로 보이는 여행객들의 차가 느리게 지나갑니다.
스스로와 정한 8시간 완주라는 모래시계의 모래는 얼마 남아있지 않는데,
저 앞들의 느린 차때문에 모래가 더 빨리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추월할 수 없어 일단 그냥 그 뒤에서 거북이 페달링으로 따라갑니다.
그러다 앞의 차들이 없어지면서 점점 속도를 높입니다.
5km쯤 신나게 달렸을까요.
리어휠의 느낌이 이상합니다.
스포크가 터졌나, 이제 정말 살빼야하나보다라고 생각하며 일단 계속 달립니다.
그래도 이상하여 자전거를 세워서 보니 뒷바퀴의 펑크입니다.
남은 시간을 재보니 빨리 튜브를 교체하고 속도를 올리면 8시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갓길에서 그냥 튜브를 교체하기 시작합니다.
(약한 커브의 갓길이었는데, 혹시 라이딩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시던 주민분이 펑크나서 어떻게 하냐고, 집에 펌프가 있는데 그것이라도 가져다주냐고 물어보십니다.
정말정말 감사한데, 필요한 공구등은 모두 가지고 있으니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말씀드린 후에 작업을 계속합니다.
펑크난 튜브를 빼서 보니 이전에 펑크나서 패치를 두번 붙인 튜브입니다.
아무래도 고속으로 장시간 달리니까 패치를 붙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았습니다.
속으로 '펑크난 튜브는 패치를 붙여도 펑크가 난 것이구나. 중요한 라이딩에는 사용하면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튜브를 갈고 CO2주입기로 바람을 넣습니다.
바람을 넣고 휠을 자전거에 끼는데 느낌이 이상합니다.
타이어가 말랑말랑합니다.
급한 마음에 주걱으로 튜브를 밀어서 끼웠는데, 그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여분의 튜브는 1개밖에 챙겨오지 않았으니, 교체할 튜브도 더 이상없습니다.
남은 CO2로 좀 더 바람을 주입하고 바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페달링을 하면 할수록 바람이 빠지는 뒷바퀴가 느껴집니다.
맘놓고 페달링을 할 수 없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감속하지 않고 지나쳤던 도로의 패인 부분과 방지턱을 아주 조심스럽게 넘어갑니다.
그래도 충격은 무척이나 큽니다.
이런 충격이라면 카본 휠의 림에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속도를 더 줄입니다.
페달링을 천천히 하는데, 크랭크 체인링에 뭐가 걸렸는지 페달이 돌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크랭크 체인링에서 체인이 빠졌습니다.
평소에도 매끄럽지 못한 변속으로 체인이 빠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경우입니다.
남은 거리와 시간을 계산해보니 이 상태로는 도저히 8시간 안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나 자신에게 화가 나지만, 방법이 없으므로 체인을 끼우고 조금 남은 CO2를 튜브에 모두 밀어넣고 다시 출발합니다.
배내고개가 끝나고 좀 약한 업힐이 2개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을 지납니다.
공기압이 없는 타이어로 업힐을 올라가려니 무척 힘들고, 평지에서 속도를 낼 수 도 없습니다.
저를 추월해가는 참가자들이 하나, 둘씩 늘어납니다.
가민을 확인해보니 이미 8시간은 지났습니다만, 미련이 남아 제 속도 타들어갑니다.
그러다가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이제 거의 끝난 것 같습니다.
길게 뻗은 넓은 도로 앞에 누군가 서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자봉분입니다.
그분의 안내로 피니쉬 지점으로 들어갑니다.
드디어 끝입니다.
비록 완주는 했지만 목표시간은 넘겼습니다.
힘이 없어서 페달링을 못한 것이 아닌 펑크로 시간을 넘겨서 마음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내년을 기약하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전거에서 내려 벤치에 앉아있는데, 누군가 와서 806번을 부릅니다.
사진을 찍으시는 분이 제가 너무 빨리 들어와서 피니쉬사진을 못찍으셨답니다.
다시 한번 결승점으로 들어오시라네요.
기분이 묘합니다.
시작은 한 번이지만, 그 끝은 두 번이라니요.
그래. 처음 피니쉬는 8시간을 넘겨서 속상한 얼굴로 들어왔지만, 두번째 피니쉬는 8시간이라 생각하고 웃으며 들어오자.
신나게 웃으면서 페달링을 하면서 다시 피니쉬로 들어왔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확인하니 치아를 환하게 드러내며 바보처럼 웃었네요.
비록 초점은 맞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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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생생하네요!!!^^★★
라이딩 중간에 코스 사진이 더 많았다면 좋았을텐데, 그것이 좀 아쉽습니다. ^^
시크님의 알바는 이번 영알의 백미일 듯,
배내고개에서 제일 진이 빠지는 게 터널 안일 듯,,, 이마 한참 위에 있는,,, ㅋㅋ~
카이맨님은,,, ^^
시크님의 후기를 다시 읽어봤는데, 웃기기고 하고 다시 죄송하기도 하네요. ^^
그리고 배내고개 터널은 정말 복병이었습니다. ㅠㅠ
귀가 간질간질 하더니 요기서 저 흉보고 계셨군요 ㅎㅎ
후기글이 늦었네요.
좀만일찍 쓰셨더라면 져지 당첨되셨을글인데 아쉽겠네요.
글 재미나게 잘읽었습니다.
담에는 져지뒷주머니에 젤하나 찔러주고 가세요 ^^
네, 내년에는 파워젤을 양쪽 주머니에 하나씩 꽂아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