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세리는 레스토랑보다는 격식이 느슨하고 저렴한 대중적 식당을 말합니다.
통상 비스트로, 트라토리아, 오스테리아 등과 혼용해 쓰이기도 하지만, 엄밀히는 규모가 크고 대중적인 프렌치 스타일의 식당이죠.
<브라세리 인 스페이스>는 규모가 크지도 않고 프렌치보다는 이탈리안 메뉴가 많지만 브라세리란 이름을 달고 있네요.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닙니다.
건축가 김수근님이 설계한 원서동 구 공간 사옥은 서울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건축물이죠.
지금은 아라리오 갤러리로 바뀌어 뮤지엄 인 스페이스, 다이닝 인 스페이스, 카페 인 스페이스, 제이타파스 인 스페이스 등으로 이루어진 문화 예술 외식 복합 공간이 되어 있지요.
이 중에서 모던한 스타일의 프렌치 정찬으로 유명한 <다이닝 인 스페이스>로 예약 시도하였지만 역시나 풀부킹이더군요.
한해의 마지막 날, 그것도 토요일 저녁 타임에 <브라세리 인 스페이스> 예약한 것만도 감지덕지한 일이라 자위합니다.
전통스런 한옥집 위에 통유리 건물을 얹어 마치 하늘에 떠있는 공간처럼 구성된 이 곳에서 2016년 마지막 식사를 함께 하시죠.
이 날, 이 시간에 웬지 이 동네에 있고 싶어서 정한 장소입니다.
통신사 기지국에 잡히는 인원 통계에 머릿수 하나 꼭 보태고 싶어서요.^^
2차는 한국식 디저트집 삼청동 <보라> 또는 서촌 막걸리 까페 <심산애> 중에서 다수가 원하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1. 일시 : 12월 31일 토요일 5시 30분
2. 장소 : <브라세리인스페이스> (3호선 안국역 3번출구 3분 거리)
3. 회비 : 30~50천원
4. 인원 : 8~10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