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은 천왕봉이 해발 1,058m, 문장대가 해발 1,031.7m로 제2의 금강 또는 소금강으로 불릴만큼 경관이 아주 뛰어 나며 암릉과 암봉이 많다. 기암괴석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빼어난 암릉미를 과시하는 다양한 화강암들의 자태를 감상 할 수가 있다. 천왕봉, 비로봉, 문장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에 속해 있고, 국립공원 답게 등산로는 매우 잘 정비되어 있으며, 주 등산코스는 보은 법주사 코스와 상주 화북탐방지원센타 코스로 나뉜다고 한다, 법주사 코스는 약 3.0km 구간은 차도와 운치있게 잘 닦여진 세조길을 걷고 나머지 구간 중 일부구간은 급경사 구간도 있다.
법주사에 이르기 전부터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세조길"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산책길은 저수지와 계곡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산책로로 적격이다. 한글날 연휴를 맞아 수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으로 속리산 문장대와 법주사 주변에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어제 영동 갈기산 산행을 가볍게 다녀 오고 오늘은 가ㆍ무ㆍ낙ㆍ도 산행을 하려고 아침 일찍 숙소를 출발하여 괴산 가령산 들머리에 도착했으나 이게 왠일? 충북자연학습장 앞 가령산 들머리는 온통 공사중으로 주차공간도 없고 등산로 입구는 막혀있어서 아쉽지만 속리산으로 목적지를 변경해야 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나니 허탈하다.
○ 산행일시: 2023.10.08
○ 산행코스: 속리산소형주차장-법주사-세심정-복천암-냉천골-문장대(왕복)
○ 산행거리: 14.35 km
○ 산행시간: 5시간09분
○ 산행들머리네비: 속리산소형주차장
○ 산행사진